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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셀 확보가 전기차 시장 구도를 좌우한다.

글로벌오토뉴스
2021.07.29. 16:2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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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 벤츠가 내연기관차를 가능한 빨리 단종하고 배터리 전기차로 전환하겠다는 발표에 다라 계획된 것보다 더 많은 배터리 셀을 CATL로부터 구매할 것이라고 독일의 일간지 슈피겔이 2021년 7월 28일 보도했다.

메르세데스 벤츠는 현재 생산량을 늘리고 있는 EQS와 2022년에 출시할 EQE의 경우 배터리 셀 파트너인 패러시스 에너지(Farasis Energy)가 모델용 셀의 상당 부분을 공급하기로 했다고 한다. 지난 주에는 다임러 AG의 이사회 멤버인 마르쿠스 셰펴가 패러시스 에너지의 감독 이사회에 임명되기도 하면서 제휴관계가 더 강화되고 있음을 알렸다.


하지만 매니저 매거진(Manager Magazin)이라는 잡지는 패러시스보다는 앞으로는 CATL로부터의 공급을 확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CATL도 물량 공급이 부족한 상태에서 앞으로의 상황은 더 지켜봐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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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이 매체는 다임러 AG가 2016년 설립된 노스볼트(Northvolt)와의 제휴에 대해 현재의 이사회 의장인 올라 캘레니우스와 당시 CEO 디터 제체가 거절하면서 지금 같은 배터리 셀 부족에 직면하게 됐다고 분석했다.


다임러 자체의 배터리 공장은 빠르면 2025년부터 건설될 수 있으며 생산은 2029년에 시작될 것이라고 한다. 그 시기는 다임러가 가능한 모든 시장에서 전기차로 전환하겠다는 목표를 설정한 때로 계획에 차질이 빚어질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임러AG는 보쉬와 콘티넨탈 등 독일 메가 서플라이어들과의 셀 생산 제휴에도 실패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일렉트라이브 닷컴은 지적하고 있다. 독일 회사인 커스텀셀즈(Customcells)의 지분 인수 가능성도 배제했다고 한다. 대신 포르쉐가 최근 커스텀셀즈에 합류했다.


다임러는 8개의 배터리 공장을 건설하겠다고 발표하면서 튀링겐의 쾰레다를 부지로 선정했지만 배터리 셀 파트너는 결정되지 않았다고 한다. BMW는 CATL과 함께 에르푸르트에 유럽 공장을 건설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완성차회사들이 전기차 공세를 가속화하고 있지만 그것을 뒷받침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배터리 공급 문제는 그리 간단치 않아 보인다.


유럽은 자동차산업의 주도권을 놓지지 않기 위해 EU차원에서 다양한 당근과 채찍을 동원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실적이 없는 노스볼트가 시제품을 내놓기 전까지는 CATL을 비롯해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 SDI, SK이노베이션 등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그러니까 지금은 배터리셀 기술력을 가진 회사들이 키를 쥐고 있다는 것이다.


최근에는 포드도 미시간주에 배터리 개발 및 생산 공장 건설을 발표한 것과 현대차그룹이 LG에너지솔루션과 인도네시아에 배터리 셀 합작 공장설립을 위한 투자협약에서도 알 수 있듯이 배터리 셀의 공급 여부가 배터리팩의 생산용량을 결정하는 시대다.


현재 글로벌 시장에 배터리 셀을 공급하고 있는 회사는 이 외에 AESC와 PEVE, BYD, LEj, BEC 등이 있지만 대부분 시장 점유율이 3% 미만에서 0.6% 수준으로 미미하다. ​
<저작권자(c) 글로벌오토뉴스(www.global-auto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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