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교하고 잘 사는, 다나와 : 가격비교 사이트

다나와 앱
다나와 앱 서비스 목록
다나와 APP
다나와 가격비교 No.1 가격비교사이트 다나와 앱으로
간편하게 최저가를 확인하세요.
- -
QR코드
빈 이미지
다나와 앱 서비스 목록 닫기

"우리도 신차 팔게 해달라" 중고차 황당 요구에 완성차 진출 합의 결렬

2021.09.13. 09:49:10
조회 수
663
3
댓글 수
2

공유하기

레이어 닫기

지금 보는 페이지가 마음에 든다면
공유하기를 통해 지인에게 소개해 주세요.

로그인 유저에게는 공유 활동에 따라
다나와 포인트가 지급됩니다.

자세히 >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Ctrl+V)하세요.

레이어 닫기

완성차 업체 중고차 시장 진출을 놓고 양쪽이 벌인 협의가 무산됐다. 을지로위원회 중고차산업발전위원회는 지난 10일, 실무위원회가 논의한 완성차업계와 중고차단체간 상생(안) 도출이 결렬됐다고 최종 발표했다. 이에 따라 완성차 중고차 사업 허용 여부는 최종 기관인 중소기업청 생계형 적합업종 지정 여부에 달리게 됐다.

중고차매매산업발전위원회는 지금까지 총 8차례 실무위원회를 개최해 완성차 일정비율 단계적 진입, 거래대수 기준, 중고차 매집부문, 신차 판매권 보장 등 주요사항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그러나 중고차 업계가 완성차 매집 제한과 신차 판매권을 요구하면서 더 이상 진전을 보이지 못하고 협의가 결렬된 것으로 전해졌다.

완성차는 중고차 사업 최초 3년(2021년~2023년) 시장 점유율을 단계적으로 15%로 제한하겠다고 제시했으나 중재안을 받아 들여 최종 4년(2021년~2024년), 10%로 낮췄지만 이 마저도 받아 들여지지 않았다. 완성차가 시장 전체물량(모수)을 약 260만대로 보고 시장 점유율을 양보한 반면 중고차는 사업자거래 대수인 약 110만대로 해야 한다고 맞서면서 합의점을 찾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고차 업계 주장대로 전체물량을 110만대로 설정할 경우 완성차 5개사가 1년에 취급할 수 있는 물량은 11만대로 떨어진다. 이는 국내 중소 규모 중고차 매매사업자 연간 거래 대수와 비슷한 수준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완성차는 시장점유율 제한 4년 후 해제 및 차별 없는 매집 허용 등 조건부로 전체 거래대수와 사업자 거래대수 중간으로 하자는 을지로위 중재안을 수용하는 등 합의 도출에 의지를 보였다.

그러나 중고차 업계는 신차 판매권과 매집 제한 등 도저히 수용할 수 없는 조건을 제시했다. 매집 제한은 소비자가 신차와 중고차 가격 차액을 지불하고 신차를 구매하는 거래 특성상 받아 들일 수 없는 조건이다. 완성차 업계는 궁극적으로 소비자 차별과 선택권 제한을 야기하는 등 중고차거래의 본질을 훼손하는 것이어서 받아 들일 수 없었다고 주장했다. 

특히 신차 판매권 요구는 중고차시장 개방과는 전혀 관련이 없는 사항으로 시장원리에 반할 뿐만 아니라 판매노조 등이 온라인 판매까지 반대하고 있는 상황에서 수용하기 어려운 사안이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는 "중고차 업계가 수용하기 어려운 조건을 제시하면서 합의가 불발한 것은 아쉬운 부분"이라며 “법정시한을 이미 1년 4개월 이상 도과한 만큼 중기부 생계형 적합업종 심의위원회에서 공정하고 투명한 심의와 결론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김흥식 기자/reporter@autoherald.co.kr


ⓒ 오토헤럴드(http://www.autoherald.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공감/비공감

공감/비공감안내도움말 보기
유용하고 재미있는 정보인가요?
공감이 된다면 공감 버튼을, 그렇지 않다면 비공감 버튼을 눌러 주세요!
공감이나 비공감을 선택 하는 경우 다나와 포인트를 적립해 드립니다. ※ 공감 버튼의 총 선택 횟수는 전체 공개입니다. 비공감 버튼의 선택 여부는 선택한 본인만 알 수 있습니다.
최신 일반뉴스 전체 둘러보기
1/1
2026년 자동차 플러스 전환... 전기차 신공장·친환경 수출이 성장 엔진 (1) 오토헤럴드
내구성, SUV는 볼보, 세단은 렉서스…차종별 ‘가장 많이 달린 차’ 1위 (2) 오토헤럴드
한국타이어, BMW와 협업 ‘벤투스 X BMW M5 투어링’ 광고 캠페인 론칭 (1) 오토헤럴드
현대차, “소원을 말해봐”… 캐스퍼와 함께하는 연말 이벤트 릴레이 (1) 오토헤럴드
현대차그룹, 美 TIME 선정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 아시아 1위 올라 오토헤럴드
기아, 창립 80주년 기념 정체성 및 성장사 복원 ‘기아 트레저 헌트’ 전개 오토헤럴드
두카티, 독보적 스타일로 역대 가장 가벼운 5세대 몬스터 생산 시작 (1) 오토헤럴드
최초 재규어 이름 단 SS 재규어와 최신형 타입 00 공개, 90주년 역사 조명 (1) 오토헤럴드
현대차그룹, 'WHE 2025' HTWO 중심 수소 기술 및 역량 공개하며 성료 오토헤럴드
현대모비스, 인도 IT 중심지 뱅갈루루에 소프트웨어 전문 연구분소 개소 오토헤럴드
포드 또 심각한 결함 '이스케이프' 리프트게이트 힌지 커버 주행 중 탈락 오토헤럴드
아프리카는 이래도 돼? 현대차, 인도산 i10 충돌테스트 별점 '제로' 논란 오토헤럴드
토요타·렉서스, ‘차세대 LFA’ 포함 3종 플래그십 전격 공개 (1) 글로벌오토뉴스
비전 메타 투리스모의 실루엣, 기아의 다음 10년을 말하다 글로벌오토뉴스
미국, 연비 규제 완화 추진…스테이션왜건 부활 가능성 열리나 글로벌오토뉴스
EU, 폭스바겐 중국산 전기차 관세 철폐 검토 글로벌오토뉴스
스텔란티스, 미국 시장 전략 선회…EV에서 하이브리드 중심으로 글로벌오토뉴스
겨울철 전기차 주행거리, 얼마나 줄어드나…해법은 ‘히트펌프’ (1) 글로벌오토뉴스
트럼프 대통령, 일본 ‘경트럭’에 찬사…“귀엽다, 미국에서도 만들 수 있게 하라” (1) 글로벌오토뉴스
르노코리아, 직영사업소에서 겨울철 차량 무상점검 실시 (1) 글로벌오토뉴스
이 시간 HOT 댓글!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