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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에 가져가면 센스 있는 전통주3대장

2021.09.17. 10:2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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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구미호 루비테일 리뷰>에서 명절에 마시려던 술을 비워버린 에디터. 그는 새로운 술을 찾아 머리를 굴리기 시작했다. 때마침 마시즘에는 오직 술만 파고 사는 동료(Q라고 하자)가 있다. 그에게 물어본다면 괜찮은 술을 추천해줄지 모른다. “뭔가 어른들도 좋아하면서, 세련되고 맛있는 술이 없을까요?”

그러자 그는 외쳤다. 

올해도 스팸만 들고, 집에 갈 수는 없어!


명절에 가져가면 센스 있는 전통주 3대장

올해도 어김없이 추석은 찾아왔다. 나는 이 시기만 되면 깊은 고민에 빠져 술 마시는 걸 잊곤 한다. 지금 뭔가를 주문해봐야 추석이 끝나고 올 것이 뻔하고, 가까운 마트에 있는 스팸을 사서 돌아가기에는 엄마의 눈치가 보인다. 뭔가 특별한 추석 선물이 없을까? 온 가족이 추석을 파티로 만들만한 그런 것 말이지.

민족의 잔칫날인 추석. 추석을 즐겁게 해 줄 전통주가 있다. 단지 명절에 맞춰서 전통주를 고른 것이 아니다. 요즘 전통주들은 MZ세대(물론 미성년자는 제외다)들도 좋아할 정도로 세련되었고, 또 맛도 다양하단 말이지. 오늘은 그중에서도 세 가지를 골라 소개해보겠다. 


01. 복분자계의 어나더레벨
복단지

지금까지 마셨던 복분자와는 차원이 다르다. 그것은 범상치 않은 디자인에서도 느낄 수 있다. 신줏단지처럼 통통하고 귀여운 모습을 한 이 친구를 처음 보고 달짝지근한 복분자주의 맛이 나겠거니 생각했다. 하지만 복단지는 반전 매력이 가득한 맛을 자랑한다.

첫맛은 복분자의 새콤함과 달콤함이다. 하지만 끝에서 느껴지는 산뜻하고 깔끔한 맛에 감탄을 했다. 이건 와인잔에 담아서 마셔야 할 것 같은 기분인데? 복단지는 장인이 직접 손으로 으깬 국내산 복분자와 쌀을 이용해서 단 맛을 냈다. 그 덕분에 향이 풍부하고 뒷맛이 깔끔하다. 

풍부한 과실향, 그리고 탄닌감. 아니 내가 복분자주에 탄닌감을 말하게 될 줄이야. 이것이야 말로 명절에 와인 저리 가라 할 정도의 만족스러운 기분을 만들어주지 않을까?


02. 알밤 막걸리에 이어 증류주로?
왕율주

막걸리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만한 스테디셀러. 그것은 바로 ‘알밤 막걸리’다. 고소하고 달짝지근한 맛으로 막걸리를 좋아하는 사람도, 처음 마시는 사람도 좋아할 수밖에 없는 매력을 가지고 있다. 그런데 이 밤으로 증류주(그러니까 증류를 한 소주)를 만들었다고? 바로 왕율주다.

왕율주의 여정은 증류식 소주 특유의 강한 알콜로 시작된다. 화하게 지나간 알콜뒤로 스멀스멀 익숙하고 고소한 향이 뒤따라온다. 중국의 고량주가 선알콜 후과일향이라면, 왕율주는 선알콜 후바밤바의 느낌이랄까? 이 은은한 바밤바의 향이 혀를 감도는데 기분이 좋아진다.

하지만 증류식 소주가 어려운 분들이 있다. 그럴 때는 낮은 도수부터 입문해보는 것도 좋다. 왕율주는 25도, 33도, 40도 등 다양한 도수로 구성되어 있으니까. 아직 마셔야 할 제품이 많군.


03. 인천에서 온 슈퍼드라이 청주
삼양춘 청주

강약중강약… 음악에 셈여림이 있다면, 술에도 음식과의 셈여림이 필요하다. 기름지고 자극적인 추석 음식으로 배를 채웠다면, 깔끔하게 입가심을 해줄 술! 전통주가 필요하다. 깔끔한 디자인과 세련된 병의 모습. 은은한 노란빛의 띄는 ‘삼양춘 청주’는 기름기로 가득한 우리의 입맛에 여백의 미를 선사한다. 

삼양춘 청주의 최고의 미덕은 담백함과 깔끔함이다. 은은한 과실 향이 입맛을 돋우다가, 부드러운 목 넘김에 놀라고, 끝 맛이 깔끔하다. 전통주의 입문 장벽이 되기도 하는 누룩향이 적은 것도 장점이다. 굉장히 절제되고, 정제된듯한 느낌을 주는 술이라고 할까? 

이름에 봄이 들어가지만(삼양춘은 겨울에 빚어 봄에 마시기 좋다는 뜻이다), 이 깔끔함은 구름 한 점 없는 가을 하늘과도 닮았다고 볼 수 있다. 삼양춘을 가져간다면 나의 명절도 이렇게 깔끔히 지나갈수 있겠지?

명절에 가져가면 센스 있는 전통주3대장 마시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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