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프리미엄 주방용품 브랜드 WMF(wmf.co.kr)가 특별한 전시회를 열었다. 국내에서 진행되는 WMF의 첫 브랜드 전시이기도 한 이번 행사는 '특별함이 머무는 순간'이라는 주제로 10월 9일부터 17일까지 9일간의 일정으로 청담동 갤러리원에서 개최되었다. 국내 신진 아티스트와 협업으로 오감을 자극하는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관람객은 전시 공간에서 매일 머무는 집과 주방이 주는 특별한 가치를 경험했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완벽한 준비의 순간', '행복한 요리와 우아한 식사의 순간', '즐거운 대화의 순간', 'WMF의 헤리티지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 등 총 4가지 공간으로 구성된 점이 특징이다. 각각 공간은 비주얼 콘텐츠 제작자 박유빈, 조각가 이상윤, 스튜디오 다운레이트 디자이너 그룹 박재영, 차지연, 미디어 아티스트 한승구, 작곡가 윤숙영 등 전방위 아티스트들과 협업해 WMF의 브랜드 헤리티지를 예술 작품으로 승화시켰다. 4가지의 순간을 더욱 가치 있게 만들어주는 WMF의 제품과 다양한 작품이 어우러진 매력적인 공간 구성이 돋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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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떠나듯 셀레는 기분을 느끼다 '완벽한 준비의 순간'
WMF가 준비한 이번 전시는 마치 여행을 떠나듯 신선하고 스토리가 있는 테마 구성으로 볼거리가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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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MF의 무드가 느껴지는 근사한 테이블 이미지의 문을 열고 들어서면 첫 전시 공간이 나타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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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증강현실(AR) 기술을 더했다. 전시회 입구에 있는 이미지를 스마트폰으로 인식하면 특별한 영상을 볼 수 있다. |
WMF의 무드가 느껴지는 근사한 테이블 이미지의 문을 열고 들어서면 싱그러운 자연에서 요리를 준비하러 가는 설렘 가득한 길이 펼쳐진다. 요리의 설렘은 새벽이슬을 머금은 신선하고 건강한 청보리밭으로 형상화되었다. 수풀 일부는 조화가 아닌 살아있는 식물을 사용함으로써 후각까지 자연 속 느낌을 그대로 관람자에게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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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시회 첫 테마 공간인 '완벽한 준비의 순간' |
또한 캄캄한 어둠 속에서도 방향을 잃지 않도록 돕는 북극성과 같은 감성적 조명이 길을 밝힌다. 이는 별을 닮은 한승구 작가의 'skin of skin-diaBlack2'로,12개의 작품이 1년 12달, 더욱 완성도 있는 요리가 될 수 있도록 늘 주방에 완벽한 조력자로 자리하고 있는 WMF를 은유적으로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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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승구 작가의 'skin of skin-diaBlack2'가 더욱 완성도 있는 요리가 될 수 있도록 늘 주방에 완벽한 조력자로 자리하고 있는 WMF를 은유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
두번쨰 테마 공간 '행복한 요리와 우아한 식사의 순간'
싱그러운 청보리 사이로 조명이 밝혀주는 길을 따라가다 한층 아래로 내려가면 요리하는 행복과 미식의 기쁨을 공유할 수 있는 공간이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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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디어아트를 통해 행복한 요리의 순간을 보여주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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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굽고, 찌고, 삶고, 볶는 등 소리로 귀를 즐겁게 하는 행복한 요리의 공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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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성된 음식을 즐기는 공간인 식탁 |
가장 먼저 반기는 것은 굽고, 찌고, 삶고, 볶는 등 요리하는 소리이다. 소리만으로 어떤 음식이 요리되고 있는지 머리를 스쳐간다. 청각과 함께 시각을 자극하는 미디어아트는 행복한 요리의 순간을 영상으로 담아냈다. 냄비 안에서 물이 보글보글 끓는 모습, 음료가 컵 안으로 콸콸 쏟아지는 모습, 화구에 불꽃이 피어나는 모습 등 요리를 하며 볼 수 있는 찰나를 보여준다. 완성된 요리뿐만 아니라 요리를 하는 과정 그 자체가 하나의 작품이 될 수 있고, 요리를 하는 모든 순간이 영감이 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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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성된 음식을 즐기는 공간인 식탁 |
완성된 음식을 즐기는 공간인 식탁은 WMF 제품으로 구성한 근사한 다이닝을 꿈꾸게 한다. 정성스럽게 차린 오롯한 한 끼는 풍족한 만찬과 다름없고 그 자체로 우아함을 관람객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꾸몄다. WMF와 이상윤 작가는 한국의 전통 식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한국 전통상인 ‘소반’에서 모티브를 얻은 목재 식탁 위에 WMF의 주방용품을 놓음으로써, 한국적인 아름다움과 160여 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하는 독일 프리미엄 주방용품 브랜드 WMF의 품격 있는 디자인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모습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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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의 전통 식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한국 전통상인 ‘소반’에서 모티브를 얻은 목재 식탁 / 이상윤 작가 |
이상윤 작가는 “테이블의 살짝 올라간 테두리인 변죽은 한국의 소반에서 볼 수 있는 고유한 형태로 음식과 식기, 사람까지 식탁을 둘러싼 모든 존재들에게 아늑함을 주고자 했다”라며 “또한 목재는 차가운 접시 위에 더운 음식이 담기듯 우리의 식사 공간에 긴장을 풀어준다”라며 작품의 제작 의도를 밝혔다.
식사 후 만끽할 수 있는 '즐거운 대화의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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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리와 식사를 마친 후의 평온함과 여유를 만끽하며 대화의 순간을 즐기는 '즐거운 대화의 순간' |
또한 이 곳은 윤숙영 작곡가의 손을 거친 부드러운 신디사이저 사운드가 귀를 즐겁게 한다. 영상과 함께 어우러지는 이 소리는 마치 내 자신이 자연과 하나된 듯 평안한 기분이 들게 한다. 사운드에 더해진 기계적인 노이즈는 약간의 긴장감 끝에 찾아온 편안한 감정을 담았다.
'WMF의 헤리티지를 경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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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MF의 헤리티지를 경험할 수 있는 마지막 공간 |
마지막 테마 공간은 WMF의 헤리티지를 경험할 수 있도록 꾸며놓았다. ‘디자인이 곧 제품과 소비자를 대하는 태도이다.‘라는 브랜드 철학을 바탕으로 제품 본연의 색과 빛, 선에 집중해 시대와 유행에 구애받지 않는 WMF만의 디자인 가치와 오랜 역사를 살펴볼 수 있다. 또한 1880년대부터 2021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변신을 거듭한 WMF 로고와 오래된 광고 포스터 등 그동안 알지 못했던 WMF의 숨은 스토리를 엿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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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MF만의 디자인 가치와 오랜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정리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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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MF의 주요 제품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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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MF의 스테디셀러인 ‘펑션4 어드밴스드(Function 4 Advanc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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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월 출시 예정인 퓨전테크 컴팩트 |
독일 전통 브랜드의 장인 정신이 돋보이는 주요 제품들도 경험할 수 있다. WMF의 스테디셀러인 ‘펑션4 어드밴스드(Function 4 Advanced)’는 은에 가장 가까운 아름답고 변치 않는 광택을 지녀 항상 새것과 같은 최상의 상태를 유지하는 ‘WMF 크로마간(Cromargan®)’ 소재가 돋보이는 제품이다. 크로마간은 크롬의 'Crom'과 은빛이라는 뜻을 가진 라틴어 'Argentum'에서 파생된 'Argan'을 조합해 완성된 명칭으로 1927년부터 WMF가 사용하고 있는 고품질의 ‘18/10’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를 말한다. WMF는 세계 3대 철강회사인 독일 티센 크룹(Thyssen Krupp)이 공급하는 최상급 18/10 스테인리스 스틸을 세계 최초로 주방용품에 적용했다. 또한 펑션4 어드밴스드는 조리 시 뚜껑을 열지 않고도 수분을 4단계로 조절할 수 있는 기능으로 섬세하게 수분을 조절해 부드러운 식감과 깊은 풍미를 느낄 수 있는 한식 요리에 제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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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퓨전테크 아로마틱 |
새롭게 출시된 ‘퓨전테크 아로마틱(FUSIONTEC Aromatic)’ 제품도 만나볼 수 있다. ‘퓨전테크(FUSIONTEC)’는 석영, 장석 등 20여 가지가 넘는 천연 미네랄 원재료를 1300도의 고온에서 녹인 뒤 강철 몸체에 입히고, 또 한 번 860도 고온에서 열처리를 하여 미네랄과 강철 몸체가 하나로 결합되는 공정을 거쳐 생산되는 혁신적인 소재다. 자연 그대로의 소재로 만들어져 영양을 오래도록 유지시켜 주고, 구리에서 주물까지 세상 모든 냄비 소재의 장점을 하나에 담아 재료의 맛과 향을 살려 요리를 더욱 맛있게 만들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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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퓨전테크 아로마틱에 적용된 아로마 프레스 뚜껑 |
신제품 퓨전테크 아로마틱은 세상에 없던 혁신적인 소재 퓨전테크 재질에 독일 전통 장인 정신의 ‘아로마 프레스 뚜껑’이 더해진 최상급 프리미엄 제품이다. 아로마 프레스 뚜껑은 완벽한 무게와 디자인으로 수분 응축 효과를 높이고, 최적의 내부 돌기 디자인으로 응집된 수분을 골고루 순환시켜, 냄비 내부의 수분을 최대 25% 더 유지해 준다. 최적의 내부 돌기 디자인으로 응집된 수분이 ‘빗방울 효과(Rain effect)’를 통해 음식에 골고루 수분을 순환시켜주어 풍부해진 수분과 더욱 부드러워진 재료 본연의 풍미를 가득 담아 맛의 깊이를 선사한다. 시간이 지나도 변치 않는 우아한 사선형의 프리미엄한 디자인은 주방의 품격을 더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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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퓨전테크 아로마틱의 아로마 프레스 뚜껑을 표현한 작품 |
국내에 첫 진행된 이번 전시회는 9일간의 일정으로 17일 막을 내렸지만 WMF 공식 인스타그램(@wmf.korea)을 통해 일부를 볼 수 있다. 한편, WMF는 1853년 독일 남부 가이슬링엔 지역에서 시작된 독일 전통 브랜드로 ‘주방의 모든 순간, 변하지 않는 가치’라는 브랜드 슬로건을 바탕으로, 완벽한 준비의 순간, 행복한 요리의 순간, 우아한 식사의 순간, 즐거운 대화의 순간까지, 주방에서 머무는 4가지 순간(4 Moments)을 더욱 가치있게 만들어주는 폭넓은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나와 소중한 사람을 위해 요리를 준비하는 시간이 완벽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믹서기와 주방 칼, 요리의 과정을 더욱 행복하게 만들어주는 냄비·압력솥·프라이팬, 식탁의 품격을 높여주는 크로마간 수저세트와 양식기, 그리고 차를 마시고 대화를 나눌 때 필요한 티메이커와 커피메이커 등의 제품이 대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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