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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타보고 싶다… 깡통 가격이 4억 6,900만 원이라는 럭셔리 SUV의 정체

다키포스트
2021.11.24. 13: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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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럭셔리카를 표현할 때 “범접할 수 없다”라는 말을 자주 사용합니다. 건드리는 것은 꿈도 꿀 수 없고, 다가가는 것도 힘들다는 뜻이죠. 어쩌다 한번 목격하면 “아 오늘은 로또사야지”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마주치는 것조차 쉽지 않습니다.


이처럼 범접하기 힘든 럭셔리카 가운데, 정점에 서 있는 브랜드가 있습니다. 얼마나 독보적인 위치를 자랑하냐면, “자동차 업계에는 경쟁자가 존재하지 않는다”라는 말까지 존재해요. 실제로 이 브랜드는 자신들의 경쟁자로 ‘요트’나 ‘헬리콥터’를 언급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이 브랜드는 한때 사람을 가려가면서 차를 파는 것으로 유명했습니다. 지금이야 경제적 여건만 된다면 누구나 구입이 가능하지만, 과거에는 사회적 지위까지 따져봤다고 합니다. 엘비스 프레슬리, 엘리자베스 테일러 등, 이 브랜드 차량을 구입하려다가 거절당한 유명인이 한 두 명이 아니에요.

그래서인지, 이 브랜드가 SUV 시장에 뛰어들 것이라곤 그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흙먼지 휘날리는 오프로드는 지금까지 이 브랜드가 만들어온 자동차의 성격과 거리가 멀었거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브랜드는 세상에서 가장 완벽한 럭셔리 SUV를 만들어내는 데 성공했습니다.

가장 저렴한 모델의 가격이 4억 6,900만 원에 달하지만, 말 그대로 없어서 못 판다는 초호화 럭셔리 SUV! 많은 이들의 마음 속에 ‘꿈’으로 자리잡은 오늘의 모델은 바로, ‘롤스로이스 컬리넌’입니다.

롤스로이스는 양산형 프리미엄 모델과 궤를 달리합니다. 사실 비교하는 것 자체가 롤스로이스에게는 실례에요. 양산형 프리미엄 모델은 공장에서 똑같은 모양으로 찍어내지만, 롤스로이스는 ‘비스포크’라는 맞춤 제작 방식을 고집하고 있습니다.

롤스로이스의 비스포크 프로그램은 정말 모든 것이 가능합니다. 외장 컬러나 내장재를 바꾸는 것은 일도 아니고, 자신에게 필요한 편의 사양도 마음껏 추가할 수 있습니다. 돈만 있다면 모든 것이 가능한 셈이죠.

실제로 롤스로이스는 4만 4천여 가지의 외장 컬러와 2만여 가지의 내장재를 갖추고 있으며, 고객의 요구사항에 따라 특정 컬러나 소재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정말로 상상하는 모든 것을 구현할 수 있어요. 마당에서 자라는 나무를 베어다가 내장재로 사용할 수도 있죠. 농담 같지만, 롤스로이스라면 가능합니다.

아울러, 롤스로이스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환희의 여신상(스피릿 오브 엑스터시)’을 스테인리스 이외의 재질로 만드는 것도 가능합니다. 10,075달러, 한화 약 1,082만 원을 내면 24K 금으로 도금이 가능하며, 백금(한화 약 700만 원)이나 크리스탈(한화 약 430만 원)로 제작할 수도 있습니다.

한편, 롤스로이스는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을 100% 반영하여 차량 속에 고스란히 담아냅니다. 예를 들어 고객이 위스키를 즐긴다면, ‘냉장고’나 ‘위스키 잔’ 등의 옵션을 마련해, 최상의 위스키를 편안하게 마실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줍니다.

이밖에도 롤스로이스는 비스포크를 통해, 차량 내외관 곳곳에 특별한 문양을 그려 넣거나 자수를 놓아주기도 합니다. 특히 12,925달러(한화 약 1,390만 원) 상당의 ‘스타라이트 헤드라이너’를 선택하면, 1,340가닥의 광섬유가 화려하게 빛나는 롤스로이스 특유의 천장 마감을 적용할 수 있습니다. 차 안에서 자신의 별자리를 감상할 수 있다니, 이보다 더 낭만적인 경험이 또 어디에 있을까요?

한마디로, 롤스로이스의 옵션에는 상한가가 존재하지 않습니다. 가장 저렴한 모델을 구입한다 하더라도, 옵션 몇 개 추가하다 보면 1~2억은 우습게 넘어갑니다. 즉, 로또 한 번 당첨되었다고 해서 넘볼 수 있는 브랜드가 아닌 것입니다.

천문학적인 가격만큼, 롤스로이스는 구입하기 위한 과정도 만만치 않습니다. 비록 과거처럼 사회적 지위를 따져보지는 않지만, 롤스로이스의 키를 손에 넣기 위해선 아래와 같이 복잡한 과정을 거쳐야만 합니다. 즉, 돈은 물론, 시간적 여유도 많아야 합니다.

먼저, 매장에 방문하여 상담을 진행해야 합니다. 이때 롤스로이스는 ‘라포 형성’을 매우 강조하는데, 여기서 ‘라포’는 두 사람 사이에 감정교류를 통한 공감이 형성되어 있는 상태를 말합니다. 그만큼 대단히 개인적이고 사적인 방식으로 진행된다는 것이죠.

상담을 맡은 딜러는 비스포크를 진행하기 위한 큰 틀을 잡아가기 시작합니다. 고객이 필요로 하는 니즈가 어떤 것인지 파악하고, 사소한 취향까지 철두철미하게 조사해요. 이때 핸드백이나 넥타이 컬러를 눈여겨본다고 합니다.

상담이 끝나면, 구입할 모델을 선택하고 시승을 진행하게 됩니다. 평범한 자동차라면 이쯤에서 옵션 좀 추가하고 계약서에 싸인을 하겠지만, 롤스로이스는 이제 시작입니다. 실제로 받게 될 차의 가상 모델인 ‘컨피규어 모델’을 만들어야 하거든요.

컨피규어 모델을 제작하기 위해, 딜러는 고객과 또 다시 상담을 진행합니다. 내외장 컬러, 가죽 종류, 스티칭 컬러, 헤드레스트에 새겨질 문양 등 온갖 세부적인 디테일을 하나하나 다 따져봐요. 이게 기본 두 시간에서 많게는 수십 시간까지 걸린다고 합니다.

다음으로는 옵션을 추가하게 됩니다. 실질적으로 구현만 할 수 있다면 롤스로이스는 그 어떤 기능도 장착해줍니다. 그냥 딜러에게 말만 하면 상상이 현실이 되는 것이죠.

특히 위에서 언급한 ‘스타라이트 헤드라이너’를 포함, 롤스로이스에는 감성을 자극하는 다양한 시그니쳐 옵션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실내에서 샴페인을 마실 수 있는 ‘샴페인 쿨러’, 버튼 하나 누르면 트렁크에서 가죽 시트와 칵테일 테이블이 솟아 오르는 ‘뷰잉 스위트’, 장인이 수작업으로 외관에 라인을 새겨 넣는 ‘코치라인’ 등을 손꼽을 수 있습니다.

옵션 선택까지 마무리되면, 딜러는 영국 굿우드에 위치한 롤스로이스 본사에 주문을 넣습니다. 모든 것이 맞춤 제작 방식이기에, 출고까지 걸리는 시간은 평균 6개월에서 1년 정도라고 합니다.

다만, 우리나라는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롤스로이스 당일 출고가 가능합니다. 워낙 빠른 것을 좋아하다 보니, 아예 롤스로이스에서 우리나라에만 ‘컬렉션 카’라는 재고를 비치해두고 있어요. 실제로 롤스로이스 전체 판매량의 95%는 비스포크 모델이 차지하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비스포크 모델의 판매량이 절반 이하라고 합니다. 즉, 절반 이상이 컬렉션 카를 구입하는 셈입니다.

차량이 출고되면, 롤스로이스는 고객에게 몇 가지 규칙을 전달합니다. 이는 롤스로이스의 브랜드 이미지가 훼손되는 것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입니다.

먼저 차량이 계약되면, 롤스로이스는 고객에게 ‘운전기사 정보’를 요청합니다. 만약 자격 미달인 운전기사로 판단된다면, 롤스로이스에서 직접 새로운 운전기사를 추천한다고 합니다.

아울러 승인되지 않은 튜닝과 페인트 작업은 엄격히 금지되어 있습니다. 롤스로이스는 고객을 ‘예술 후원자’라고 부를 정도로, 자신들의 차량을 하나의 예술작품으로 생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즉, 예술 작품에 함부로 손을 대지 말라는 것이죠. 이 경고를 어길 경우, 롤스로이스는 해당 차량에 대한 부품 요청 서비스를 일절 중단합니다.

당연히 차량 수리는 공식 서비스센터를 이용해야 합니다. 공식 서비스센터가 아닌 곳에서는 롤스로이스만의 세팅과 부품을 알지 못한다는 것이 그 이유입니다. 이 때문에 롤스로이스 대리점은 긴급출동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롤스로이스 브랜드 최초의 SUV인 컬리넌은 2018년 5월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해 처음으로 공개되었습니다. 여기서 ‘컬리넌’이라는 이름은 지금까지 인류가 발견한 것 중 가장 큰 다이아몬드의 이름을 따서 명명되었습니다.

컬리넌은 고급스러움과 강력한 성능, 실용성을 고루 갖춘 ‘슈퍼 럭셔리 SUV’를 원하던 소비자들의 시선을 단박에 사로잡았습니다. 판매를 시작하자마자 선주문이 끝나버렸고, 2019년 하반기까지 주문이 밀려있었다고 해요. 롤스로이스 역사상 가장 흥행한 모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신형 V12 6.75L 트윈 터보 엔진를 탑재한 컬리넌은 563마력의 최고출력과 86.7kgf·m에 달하는 최대토크를 뿜어낼 수 있습니다. 더불어 롤스로이스 역사상 최초로 4륜구동 시스템을 탑재하기까지 했습니다. 다만, 스펙을 따져보면서 롤스로이스를 탈 사람은 없기에, 이는 그다지 중요하지 않습니다.

한편, 컬리넌에 적용된 최첨단 에어 서스펜션 시스템은 감탄을 자아내기에 충분합니다. 차체 움직임과 바퀴 회전, 스티어링 휠 조향, 카메라 정보 등을 초당 수백만 번 계산하는 컬리넌의 에어 서스펜션 시스템은 어떤 도로 환경에서도 흔들림 없이 편안한 승차감을 선사합니다 

게다가 온로드에서의 승차감은 “실크 위를 달리는 것 같다”라는 표현이 아깝지 않습니다. 일말의 과장 없이, SUV라는 사실을 잠깐 잊을 정도입니다. SUV에서 이런 호사를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그 누가 상상이나 했을까요?

무엇보다 가장 매력적인 부분은 ‘레크레이션 모듈’이라는 특별 맞춤 적재공간입니다. 트렁크 공간에 딱 맞춰 제작된 레크레이션 모듈은 ‘낚시’나 ‘캠핑’, ‘사냥’ 등의 사용하는 장비와 액세서리를 보관해두기에 안성맞춤인데요. 천천히 슬라이딩되며 열리는 모습은 고급스럽기 그지 없습니다.

게다가 레크레이션 모듈은 ‘뷰잉 스위트’로도 연출이 가능합니다. 트렁크를 열고 버튼을 누르면, 칵테일 테이블과 럭셔리한 가죽 시트 2개가 자동으로 배치되죠. 이는 스포츠 경기나 풍경을 감상하는 장소로 제격입니다. 별도의 캠핑 의자를 들고 다닐 수고도 덜 수 있고요.

정리하자면, 컬리넌은 롤스로이스 라이프 스타일을 SUV에서도 누리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모델입니다. 이 정도로 격조 높은 품격을 SUV에 구현하는 것은 롤스로이스가 아니고서야 불가능한 일이죠. 경쟁 모델이 없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이야기입니다.

큰 이변이 없는 한, 컬리넌은 롤스로이스의 첫번째 SUV이자 마지막 SUV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롤스로이스가 브랜드 이미지 희석을 방지하기 위해, 컬리넌을 끝으로 SUV 라인업을 확장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했기 때문입니다. 물론, 시간이 흐르면 마음이 바뀔 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이것 하나는 확실합니다. 컬리넌을 뛰어넘을 럭셔리 SUV는 절대 등장하지 않는다는 것 말이죠. 롤스로이스를 뛰어넘는 모델은 오직 롤스로이스만 만들 수 있으니까요. 최고의 럭셔리 SUV를 찾고 있다면 정답은 오직 하나, 컬리넌 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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