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교하고 잘 사는, 다나와 : 가격비교 사이트

다나와 앱
다나와 앱 서비스 목록
다나와 APP
다나와 가격비교 No.1 가격비교사이트 다나와 앱으로
간편하게 최저가를 확인하세요.
- -
QR코드
빈 이미지
다나와 앱 서비스 목록 닫기

도난차 3 대중 2대, 뿔난 밀워키 검찰 '현대차ㆍ기아' 민폐법 고소 검토

2021.12.07. 14:38:13
조회 수
559
4

공유하기

레이어 닫기

지금 보는 페이지가 마음에 든다면
공유하기를 통해 지인에게 소개해 주세요.

로그인 유저에게는 공유 활동에 따라
다나와 포인트가 지급됩니다.

자세히 >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Ctrl+V)하세요.

레이어 닫기

자동차 도난 사고가 급증하고 있는 미국 위스콘신 주 밀워키 시 검찰이 급기야 제작사를 상대로 소송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시 검찰이 제품 결함이나 중대한 안전성이 드러난 것도 아닌, 단순 차량 도난 사건을 이유로 자동차 제작사를 고소하면 이는 전 세계에서 유례가 없는 일로 기록될 전망이다.

시 검찰이 제작사 고소까지 검토하겠다고 나선 것은 밀워키 자동차 도난 건수가 2019년 대비 3배가량 증가해 올해 1만 건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면서다. 하루 30건 이상 자동차 도난 사건이 발생하면서 골머리를 앓자 대부분 범죄차량이 특정 브랜드 두 곳에 몰려있다며 이들을 고소하겠다고 나선 것이다.

시 당국과 검찰은 특히 16세 이하 청소년 범죄가 대부분이라며 당장 조치가 없으면 심각한 사회문제로 비화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밀워키 시 당국도 "빈번한 차량 도난 사건이 시민들의 삶에 해로운 영향을 주고 있으며 따라서 강력한 대책이 필요하다"라고 지적했다.

밀워키가 고소 상대로 지목한 브랜드는 현대차와 기아다. 밀워키 경찰에 따르면 차량 절도 사건 3분의 2가 현대차와 기아를 대상으로 벌어지고 있다. 올해 밀워키에서 도난당한 상위 5개 차종 가운데 4대도 현대차와 기아가 차지했다. 일부에서는 현대차와 기아를 상대로 한 도난 사건이 지난해보다 2500% 증가했다는 주장도 나왔다.

이를 이유로 밀워키 검찰은 일명 민폐법(public nuisance laws)으로 현대차와 기아 고소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청소년도 쉽게 해제가 가능한 허술한 잠금 장치가 범죄를 유발하고 시민들에게 정신적 공포감과 물적 피해를 안기고 있다는 주장에 따른 것이다. 

현대차와 기아를 표적으로 하는 도난 사건은 유독 밀워키에서 발생하는 매우 독특한 현상이기도 하다. 절도범들은 2015년 이전 생산된 현대차와 2011년 이전 생산된 기아 모델을 주로 표적으로 삼고 있다. 하지만 청소년들은 훔친 차를 되팔아 경제적 이득을 취하는 것도 아니다. 단순히 차량을 훔치는 행위 자체를 친구들과 공유하거나 잠깐 몰아보는 것에 그치고 있지만 도난차를 몰고 달리다 사고를 낸 청소년이 숨지는 일이 연이어 발생하는 등 사회문제로 번지고 있다. 

현지에서는 현대차와 기아 차종에 도난 사건이 집중되는 이유를 따로 보고 있다. 특정 모델 보안 해제나 시동 잠금장치를 해제하는 방법을 청소년들이 공유하면서 일종의 유행병처럼 번진 탓으로 보고 있다. 따라서 시 검찰이 모든 책임을 특정 기업에 묻는 것은 쇼에 불과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한편 밀워키 시는 10대 청소년들의 차량 절도가 심각한 상황으로 번지자 지난 5월 현대차와 기아 모델 보유자에게 운전대 잠금장치를 무료로 나눠주는 '긴급조치'를 벌이기도 했다. 그러나 잠시 정차나 주차를 할 때도 차 문을 잠그지 않는 오랜 습관때문에 효과를 거두지 못했다.


김흥식 기자/reporter@autoherald.co.kr


ⓒ 오토헤럴드(http://www.autoherald.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공감/비공감

공감/비공감안내도움말 보기
유용하고 재미있는 정보인가요?
공감이 된다면 공감 버튼을, 그렇지 않다면 비공감 버튼을 눌러 주세요!
공감이나 비공감을 선택 하는 경우 다나와 포인트를 적립해 드립니다. ※ 공감 버튼의 총 선택 횟수는 전체 공개입니다. 비공감 버튼의 선택 여부는 선택한 본인만 알 수 있습니다.
최신 일반뉴스 전체 둘러보기
1/1
[포토] 까부냥, 탈옥하다 게임메카
말로만 명품…청라아파트 피해 주민들, 벤츠 행사장서 보상 촉구 시위 오토헤럴드
제네시스, G80ㆍGV80 ‘8040 프로모션’...1000대 한정 월 40만원대 구매 오토헤럴드
그랜저 출시 40년 축구팬 초청 '현대 풋볼데이 2025 with 그랜저' 오토헤럴드
기아, 연 25만 대 규모 ‘미래형 PBV 생산 허브’ 구축…화성 EVO Plant 준공 오토헤럴드
메르세데스 벤츠, ‘역대급 신차 전략’… 2027년까지 40종 출시 할 것 오토헤럴드
메르세데스-벤츠, ‘미래 전략 간담회’에서 브랜드 역사상 최대 규모의 신차 전략 공개 글로벌오토뉴스
기아, ‘미래형 PBV 생산 허브’ 구축 글로벌오토뉴스
‘한성자동차’, 미술영재 장학사업 ‘드림그림’, ‘서울디자인페스티벌 2025’ 참가 글로벌오토뉴스
페라리, 1,050마력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슈퍼카 ‘849 테스타로사’ 국내 공개 글로벌오토뉴스
생성형 AI에 대한 사회적 인식 확대… 언론 신뢰와 윤리 논의도 가속 다나와
아마존, 운영 혁신 위한 에이전트형 AI와 로봇 기술 공개… 내부 프로세스 자동화 본격화 다나와
기업의 AI 스케일 확산, 여전히 느린 속도… 실제 적용은 4분의 1 수준 다나와
Moonshot AI, Kimi K2 Thinking 공개… GPT5 능가 주장으로 경쟁 구도 흔들다 다나와
Baidu, ERNIE 5.0 공개… GPT5와 Gemini 2.5 Pro 능가 주장 다나와
데이터 사일로가 AI 도입의 최대 걸림돌로 부상 다나와
인간 들어있냐는 평가 받던 로봇 샤오펑 아이언, 내부 기계 몸체 공개/ 25년 11월 2주차 / [주간 AI 뉴스] (1) 동영상 있음 AI matters
"11월 쇼핑 대전 조기 점화"...다나와, 플스5 등 거래액 최대 264% 증가 다나와
[지스타2025] 네오위즈 산나비 외전 '귀신 씌인날', 단독 부스에 가득찬 인파들 게임동아
[지스타2025] “사진 대기줄까지?” 고퀄 코스프레가 가득한 지스타 현장 게임동아
이 시간 HOT 댓글!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