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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50대들의 마음을 제대로 저격한, 이 모델의 정체

다키포스트
2021.12.08. 15:55:57
조회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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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기가 있으면 쇠퇴기도 있는 법이다. 아무리 잘 나가는 비즈니스맨도 언젠가는 정년퇴임을 맞게 되고, 필연적으로 삶의 규모를 줄여야 할 때가 온다.

1998년 도요타에서 출시한 ‘프로그레’는 바로 이런 소비자층을 노린 모델이었다. ‘작은 고급차’라는 캐치프레이즈답게, 프로그레는 당시 렉서스 LS(현지명:도요타 셀시오)에 준하는 상품성을 자랑했다. 즉, 차급을 한 단계 낮춰, 은퇴 후 소득이 줄어도 고급차의 품격을 누릴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하지만 도요타의 예상과 달리, 은퇴를 앞둔 일본의 중장년층은 아예 경차로 넘어가버렸다. 더구나 이 시기 일본 자동차 시장은 ‘세단몰락’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SUV의 인기가 폭발적이었기 때문에 결론적으로 프로그레는 성공을 거두지 못했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현재 우리나라 자동차 시장은 20년전 도요타의 예상과 똑같이 흘러가고 있다. 젊은 층을 공략한 소형 모델이 오히려 중장년층에게 인기를 얻고 있기 때문이다. 그 이유가 무엇인지, 이번 콘텐츠를 통해 알아보도록 하자.

현재 우리나라는 초고령사회를 눈앞에 두고 있다. 2020년 기준, 우리나라의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율은 15.7%로, 고령 사회의 기준점인 14%를 훌쩍 뛰어넘었다. 이처럼 고령 인구가 빠른 속도로 증가하면서, 최근에는 ‘오팔족(오팔세대)’이라는 말까지 생겨났다.

'오팔족’이란, 대표적 초고령국가인 일본에서 사용되기 시작한 용어로, ‘Old People with Active Lives’의 앞글자를 따서 만들어졌다. 우리말로는 ‘활동적인 삶을 살고 있는 액티브 시니어’로 번역할 수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베이비부머 세대’가 ‘오팔족’과 정확히 일치한다. 슬슬 은퇴 시기가 다가오고 있어 남들보다 시간적 여유가 많으며, 이로 인해 캠핑, 낚시, 여행 등의 취미활동에 관심이 많다. 다만, 저축한 재산과 연금을 최대한 아껴야 하기 때문에 주로 ‘합리적인 소비’를 지향한다.

이와 같은 우리나라 오팔족의 특징은 자동차 시장에도 영향을 미쳤다. 최근 중장년층의 구매율이 높은 차량을 살펴보면, 오팔족의 소비 패턴과 놀라울 정도로 유사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베뉴 연령대별 신차등록 현황 (기간: 2019년 7월 ~ 2019년 9월)

-20대 17.1%, 30대 17.7%. 40대 20.2%, 50대 30%, 60대 15%

먼저 현대자동차의 소형 SUV인 ‘베뉴’의 연령대별 신차등록 현황을 살펴보면, 50대 이상 중장년층 고객의 비율이 높은 것을 알 수 있다. 베뉴를 통해 2030 밀레니얼 세대를 공략하려는 현대자동차의 의도와 정반대인 셈이다.

▲코나 연령대별 신차등록 현황 (기간: 2017년 7월 ~ 2018년 6월)

-20대 17.3%, 30대 18.5%, 40대 22.1%, 50대 29.1%, 60대 13%

또 다른 소형 SUV인 ‘코나’ 역시 상황은 마찬가지다. 젊은 층을 공략한 모델임에도 불구하고, 50대 이상 중장년층의 비중이 더 높다. 심지어 60대 이상의 노년층도 13%에 달한다.

이처럼 소형 SUV가 중장년층에게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이유는 ‘여가’와 ‘합리적인 소비’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기 때문이다.

자녀들이 독립한 상황이라면, 사실상 부부 단 둘이서 차량을 이용하게 된다. 패밀리카로 사용하던 중형 SUV나 준대형 세단은 그대로 타고 다니기엔, 유지비 측면에서 낭비가 클 수 밖에 없다.

하지만, 무작정 경차로 차급을 낮추는 것은 무리가 있다. 일단 편안함과 안전성이 떨어지는 편이고, 무엇보다 캠핑, 낚시, 여행 등의 취미활동을 즐기기에 부적합하다. 게다가 경차 왕국인 일본과 달리, 우리나라는 경차 타는 사람의 경제력에 대한 왜곡된 시선을 갖고 있다.

즉, 우리나라 오팔족이 소형 SUV를 선택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할 수 있다. 초기 구매 비용과 유지비가 매우 합리적이고 안전성도 어느 정도 갖춰져 있으며, SUV 특유의 실용성도 갖추고 있다. 즉, 오팔족의 니즈에 어느 정도 부합하는 것이다.

그러나, 평범한 소형 SUV는 오팔족의 니즈를 완전히 충족시키기에 역부족이다. ‘고급스러움’이 빠져 있기 때문이다. 특히 우리나라에서 자동차는 개인의 재력과 사회적 지위를 나타내는 수단이기 때문에 일부 중장년층은 조금 무리를 해서라도 한 단계 윗급의 모델을 구입하곤 한다.

이러한 상황에서 등장한 ‘GV60’은 그 누구보다 오팔족에게 어울리는 모델이라고 할 수 있다. 차량가격이 5,990만 원부터 시작해 전기차 보조금을 받을 수 있고 ‘세단의 안락함’과 ‘SUV의 실용성’을 두루 갖추었으며, 무엇보다 제네시스의 격조 높은 품격을 누릴 수 있다.

인테리어만 봐도 그렇다. 저렴한 느낌이 물씬 풍기는 평범한 소형 SUV와 달리, GV60은 프리미엄 브랜드에 걸맞은 고급스러운 소재와 우아안 감성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특히 구(球) 형상의 전자식 변속기인 ‘크리스탈 스피어’는 오팔족의 취향을 제대로 저격한다. 평범한 소형 SUV의 투박한 변속 레버에서는 느낄 수 없는 고급스러움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즉, 심미적인 만족감을 얻을 수 있다.

'시트’나 ‘스피커’처럼 오팔족이 중요시하는 부분도 빼놓을 수 없다. 

보기한 해도 안락함이 느껴지는 ‘에르고 모션 시트’는 딱딱한 소형 SUV의 시트와 궤를 달리하며, 17개의 스피커로 구성된 ‘뱅앤올룹슨(Bang & Olufsen) 사운드 시스템’은 럭셔리한 음향을 제공한다. 브랜드조차 알 수 없는 저렴한 스피커와는 비교 자체가 불가능하다.

이와 같은 특징은 도요타 프로그레와 놀라울 정도로 유사하다. ‘세단’과 ‘SUV’라는 장르의 차이만 제외하면, 사실상 ‘프로그레의 재림’이라 불러도 과언이 아니다.

다만, 다소 진보적인 GV60의 익스테리어가 오팔족의 입맛에 맞을지는 미지수이다. 익스테리어를 극히 보수적으로 다듬은 프로그레와 달리, GV60의 익스테리어는 과하다 싶을 정도로 젊다. 지금까지 제네시스가 보여주었던 디자인과는 조금 다른 분위기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코나’처럼 경박한 느낌은 들지 않는다는 것이다.

출시된 지 1개월이 되어가는 지금, GV60는 한마디로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다. 출시한 지 약 1주일만에 사전계약대수가 1만대를 넘어, 지금 계약하면 내년까지 기다려야 한다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적어도 프로그레처럼 처참한 실패를 맛볼 가능성은 전무하다.

과연 GV60은 오팔족에게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을까? 아니면, 오히려 젊은 층의 수요를 제네시스로 끌어들일까? 전자가 맞을 것이라고 조심스레 추측해보며, GV60의 선전을 기대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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