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르노의 베스트셀링 전기차인 '조에'가 8일, 유럽 차량 안전성 평가 ‘유로 NCAP’에서 ‘별 없음’으로 최저 평가를 받았다. 르노그룹의 '다치아 스프링'도 별 1개의 결과를 받았다.
이에 대해 르노는 조에의 안전성과 관련 "규제 상의 모든 안전 기준을 충족시킨 안전한 차량"이라고 성명을 발표했다. “안전성 평가의 기준은 항상 변화하고 있어 모든 분야에서 한층 엄격하게 평가되고 있다"며 “차가 판매되는 지역에 적용되는 규제를 준수하기 위해 개선해 가겠다"고 말했다.
유로 NCAP 등급은 공공 도로 주행을 허가하는 구속력은 없지만, 유럽 소비자는 유로 NCAP 등급에 주목하고 있으며 제조사 또한 높은 등급의 차량을 적극적으로 판매하고 있다.
유로 NCAP이 '별 없음' 평가를 내놓은 것은 그간 이번 조에를 포함해 3회 뿐이며, 이 결과로 조에의 판매가 감소한다면 르노는 빠른 모델 체인지를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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