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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수첩] 초럭셔리카 "언제 죽을지 모르는 코로나 공포에 판매 신기록"

2022.01.13. 11: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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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LLS ROYCE BLACK BADGE GHOST, 이 차 가격은 5억5500만원(VAT포함)부터 시직한다. ROLLS ROYCE BLACK BADGE GHOST, 이 차 가격은 5억5500만원(VAT포함)부터 시직한다.

"팬더믹이 언제 죽을지 모른다고 생각한 사람들이 값비싼 차에 관심을 갖게 했다". 코로나 19 확산과 차량용 반도체 부족으로 글로벌 자동차 산업이 극도로 부진한 가운데 작년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롤스로이스 토스텐 뮐러 오트보쉬(Torsten Müller-Ötvös) CEO가 최근 인터뷰에서 밝힌 비결이다.

롤스로이스는 작년에 직전 연도 대비 49% 증가한 5586대를 팔아 117년 브랜드 역사상 연간 최다 판매 기록을 세웠다. 올해 생산이 가능한 차량 대부분도 이미 선 주문이 완료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반응에 대해 오트보쉬 CEO는  "많은 사람이 주변에서 코로나로 인해 죽는 것을 목격하면서 인생이 짧을 수 있다고 보고 (좋은 차) 구매를 미룰 필요가 없다고 보게 했다"라며 "이런 인식이 롤스로이스 판매에 엄청난 도움이 됐다"라고 말했다. 

오트보쉬 CEO는 불과 몇 년 전 까지만 해도 53세였던 구매자 평균 연령이 작년 43세로 떨어진 것이 팬더믹이 고급차 수요에 영향을 준 증거라고 지목 했다. 속된 말로 "어차피 죽을 거 있는 돈 쓰고 죽자"라는 심리가 초럭셔리카 소비로 이어졌다는 의미다. 코로나 19 팬더믹으로 사업이 번창했다는 의미로 해석하면 비난받을 얘기지만 실제 작년 럭셔리카 시장은 같은 이유로 최대 호황을 누렸다.

롤스로이스가 2020년 대비 49%라는 놀라운 성장을 한 가운데 벤틀리도 같은 기간 31% 증가한 1만 4659대를 기록했다. 애스턴 마틴은 82% 증가한 6182대, 아직 집계가 나오지 않은 람보르기니는 작년 3분기 누적 기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3% 증가한 6902대, 페라리는 10월 기준 18.9% 증가한 2750대를 세계 시장에서 팔았다.

이런 현상이 세계 시장에서만 있었던 것은 아니다. 페라리와 람보르기니 등 럭셔리 브랜드 대부분도 올해 선주문이 완료된 상태여서 또 다른 기록 수립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국내에서도 작년 벤틀리와 롤스로이스 판매는 전년 대비 각각 70.9%, 31.6% 증가한 506대와 225대를 각각 기록했다. 람보르기니는 16.5% 증가한 303대, 포르쉐도 8.4% 증가한 8431대를 각각 기록했다.

수입차 총판매량이 0.5% 증가하는 데 그쳤고 국내 자동차 판매량도 감소한 가운데 고가 브랜드가 기록한 증가율은 단연 압도적이다. 끼어들 자리는 아니지만 국내 유일 고급차 브랜드 제네시스도 2020년 대비 28.0% 증가한 13만 8756대를 팔았다. 메르세데스 벤츠가 0.9% 감소한 것을 제외하면 아우디, BMW, 볼보, 렉서스 등 대중 럭셔리카 판매도 모두 늘었다. 

관련 기사에 달린 댓글을 보면 올해에도 초럭셔리카 수요 증가세는 이어질 전망이다. 대부분 "이런 차 한번 타보면 다른 생각이 들지도 다른 차는 눈에 들어오지도 않는다", "어차피 죽는 인생, 제대로 된 한번 가져보자"라는 반응을 보인다. 국내에서도 '빚내서 빛나는 인생 살자'며 억대 수입차를 사고야 마는 카푸어가 급증하고 있다. 코로나 19가 포기하는 삶으로까지 영향을 주는 아닌지 두렵다.


김흥식 기자/reporter@autohera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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