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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화 시대에 대한 페라리의 응답, 페라리 296 GTB

글로벌오토뉴스
2022.01.21. 13:0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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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의 펜이라면 V6엔진을 탑재한 페라리의 역사 속 차량을 떠올리며, V6 엔진을 탑재한 차량이 나올 수도 있다는 기대를 지난 수 년간 해 왔을 것이다. V6 엔진을 탑재한 ‘디노’의 부활이라는 소문도 있었지만, 결국 차명은 배기량과 기통수를 의미하는 숫자로 이루어진 296 GTB로 결정되었다.

2021년 6월 처음 공개된 페라리 296 GTB는 2992cc의 V6 트윈터보를 탑재해 296 GTB로 명명되었다. 페라리 자신은 "디노의 후계 모델이 아니다“라고 답했지만, 디노가 2.0리터 V6 엔진과 2.4리터 V6 엔진을 탑재하고 각각 206, 246이라고 불린 규칙을 그대로 계승한 것을 생각해도, 296 GTB가 디노에서 이어지는 역사를 의식하고 있는 것은 확실하다. 바로 이 페라리 296 GTB가 마침내 국내 시장에 출시되었다.









실제로 본 296 GTB는 상상 이상으로 매시브하고 강력하고 섬세한 아름다움을 가지고 있었다. SF90보다 145mm, F8 트리뷰트보다 46mm 짧은 차체는 한껏 부풀어오른 리어 펜더로 인해 클래식한 페라리의 분위기도 느껴진다. 실제 1963년 선보였던 250 LM에 대한 오마쥬가 디자인에 반영되었다고 한다. 성능을 언급하지 않더라도 296 GTB 최대의 매력은 디자인이라고 말하고 싶은 정도다.


개인적으로는 오랜만에 부활한 터널백 스타일에 매료됐다. 이로 인해 차체 전체에 경쾌함과 역동적인 분위기가 더해졌다. 360 모데나 이후, 터널백 스타일이 없어져 버린 것은 공력 성능적인 측면에서 불리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하지만, 296 GTB는 루프 후단에 설치한 스포일러와 사이드 핀 형상이 더해 그 문제를 해결했다. 앞으로 선보일 페라리의 차량들에 터널백 스타일이 부활할지도 모른다는 기대도 느끼게 한다.


공력 성능 부분에 있어서 새로운 시도로는 프런트 노즈 중앙에 설치된 티 트레이가 있다. 이것은 범퍼와의 상호작용으로 높은 다운포스를 생성시킨다. 최근 미드쉽 페라리에 필수였던 S덕트는 장비되지 않지만, 이를 통해 클래식한 분위기도 더하고 있다. 또한 차량 후면에는 테일 라이트 사이에 필요에 따라 팝업되는 액티브 스포일러가 장착되어 있다. 이를 통해 100kg의 다운포스를 생성한다.







파워트레인은 V6 트윈 터보 엔진이 탑재되지만, 배터리와 전기모터를 탑재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더해졌다. 이미 SF90 스트라달레를 통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선보인 페라리지만, 296 GTB는 페라리의 전동화를 단번에 추진하는 역할을 담당하는 존재가 될 것이다.


엔진은 완전한 새롭게 개발된 뱅크각 120도의 구성으로, 2개의 터보가 뱅크 사이에 설치된다. 과거 F1에서는 사용되었지만, 페라리가 양산차량이 이같은 방식을 취한 것은 처음이다. 뱅크각 120도의 V6 엔진은 엔진 폭이 넓기 때문에, 296GTB의 전폭은 1958mm로 전장과 비교할 때 넓은 모습을 보인다.


120도 V6 엔진의 장점은 무거운 실린더 헤드의 지상 높이가 크게 낮아짐으로써 엔진 무게 중심, 나아가서는 차량 무게 중심을 낮출 수 있다. 물론 터보차저의 배치 등 해결할 숙제도 있지만, 실제로 차량의 무게줌심을 낮추는데 기여하고 있다.





배터리는 1열 시트 바로 뒤쪽 하부에 위치한 것이나, 파워트레인의 탑재 높이가 50mm 낮아진 효과로 인해, 실제 296 GTB의 차량 중심 위치는 F8 트리뷰트보다 10mm 낮다고 한다. 겨우 10mm라고 생각 할 수도 있지만, 이미 한계에 가깝게 낮은 무게 중심을 10mm 더 낮추는 것은 높이 평가할 부분이다. 한편, 엔진 본체의 가로 폭은 넓어지지만, 흡배기 레이아웃의 배치를 변경해 최소한의 공간을 차지하도록 개발되었다.


터보차저는 V8 엔진용보다 컴프레서의 직경을 5%, 터빈측의 직경을 11% 각각 축소해, 회전 질량을 11% 저감했다. 이를 통해 저회전으로부터 순간적으로 부스트가 일어나게 되고, 또 새로운 합금을 적용해 최고 회전수는 18,000rpm에 이른다.







8단 DCT 사이에 설치된 전기모터는 에너지 회생 기능도 더해진 MGU-K(모터 제너레이터 유닛 키네틱)로 167마력의 출력을 발생한다. 이 또한 F1을 통해 발전해 온 기술. 배터리는 7.45‌kWh로 대용량은 아니지만, 전기모드만으로 25km 주행이 가능하다. 전기모터만으로 최대 135km/h까지 속도를 높일 수 있다. 주행 모드는 EV 주행 모드인 ‘e 드라이브’, 엔진과 모터가 협력하는 ‘하이브리드’, 엔진이 항상 가동되는 ‘퍼포먼스’, 배터리의 재충전을 억제해 최대 퍼포먼스를 발휘하는 퀄리파잉‘ 4가지 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V8보다 30kg 경량인 V6 엔진이 적용되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이면서도 차량 중량은 1470kg로 1.5톤 이하를 실현했다. 이것은 SF90보다 100kg 가벼운 수치다. 전후 중량 배분은전후 40.5 : 59.5로 F8 트리뷰트보다 50mm 짧은 휠베이스와 넓은 전폭으로 와인딩로드에서 경쾌한 핸들링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슈퍼카 부문의 정점에 서있는 페라리, 그리고 이번에 국내 소개된 296 GTB는 페라리 라인업의 주력을 담당하게 된다. 기존 모델의 퍼포먼스를 하이브리드 모델로 옮기면서 전동화에 대한 확실한 길을 제시하고 있다.





페라리의 경우 2025년 이후에 순수 전기 스포츠카를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하이브리드 모델을 순차적으로 투입해, 배터리 구동 성능의 장점을 소비자들에게 미리 알리는 것, 이를 통해 자동차에 대한 생삿의 중심을 확실히 전동 파워트레인으로 옮겨 가고자 하는 의지가 보인다.


그리고 새로운 전동 파워트레인 시대가 왔을 때 가장 중요해지는 것은 결국 차량의 경량화와 공력 성능 향상이다. 최신 공력 성능 향상 기술이 반영된 아름다운 디자인을 통해 브랜드의 기술력과 전동, 역사까지 함께 전달하고자 하는 비전이 296 GTB를 통해 전해진다.


슈퍼 스포츠카에도 전동화가 필수가 된 시대, 296 GTB는 그에 대한 페라리의 대답이다. 앞선 기술력과 역사가 느껴지는 디자인의 융합도, 페라리라고 하는 브랜드이기 때문에 이룰수 있는 것이다. 실제로 스티어링을 잡고 달리는 날을 기대해 본다. ​

<저작권자(c) 글로벌오토뉴스(www.global-auto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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