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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X7 페이스 리프트의 디자인

글로벌오토뉴스
2022.05.12. 16:4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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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에 BMW SUV의 플래그 십 X7의 페이스 리프트 모델이 2023년형으로 공개됐다. 차체 크기는 전장, 전폭, 전고가 각각 5,151, 2,000, 1,805mm이고 휠베이스는 3,100mm이다. 국산 대형 SUV 제네시스 GV80의 차체 길이 4,945mm, 휠베이스 2,955mm, 전폭 1,975mm, 높이 1,715mm 등과 비교하면 206mm 길고 25mm 넓고, 90mm 높다.





X7의 첫 등장은 2019년형으로 2018년에 나왔다. 차체 제원으로 보면 당연히 매우 큰 대형 SUV이지만, 차체 측면에서의 이미지는 리어 쿼터 패널의 쿼터 글라스의 크기를 그다지 강조하지 않으면서 D-필러를 조금 앞쪽으로 배치해서 뒤쪽의 3열 공간의 비중이 강조되지 않는 측면 차체 이미지를 보여주고 있다. 그에 비해 후드 길이를 강조하는 BMW의 고성능 승용차 이미지를 역시 동일하게 가지고 있다.





페이스 리프트 모델로 등장한 2023년형 X7은 전면의 이미지가 크게 바뀐 것을 볼 수 있다. 바뀌기 전의 모델은 BMW 특유의 쿼드 헤드램프 이미지가 마치 육각형의 그래픽으로 만들어진 주간주행등과 함께 강조되는 모습이었지만, 페이스 리프트 모델은 헤드램프를 약간 아래로 옮기면서 BMW의 전기 동력 SUV모델 iX와 거의 동일한 디자인의 슬림형 주간주행등이 위쪽에 자리잡고 있다.





필자가 iX의 디자인 칼럼에서 네 개의 눈썹처럼 보인다고 했던 주간주행등이 페이스 리프트 된 X7에도 거의 그대로 적용된 것이다. 그리고 약간 아래쪽으로 내려간 위치의 장방형 헤드램프는 스모크 렌즈로 덮여 있으면서 약간 안쪽으로 들어가 있어서 검은색처럼 보이기도 한다.





페이스 리프트 모델이기에 후드와 앞 펜더는 바뀌지 않고 앞 범퍼만 바꾸었지만, 앞 모습의 인상은 크게 달라졌다. 라디에이터 그릴도 기본적으로 바뀌지 않았지만, 리브 안쪽을 어두운 톤으로 정돈해서 전체 인상이 좀 더 강해졌다.





앞 모습에서 수직 그릴이 최근의 BMW 브랜드 차량의 인상을 강렬하게 만들고 있는데, 사실 처음 이런 강렬한 그릴을 보았을 때는 차분하던 BMW의 이미지를 너무 강하게 만든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는데, 이제는 이전의 차분한 BMW의 키드니 그릴을 보면 그다지 강해 보이지 않는 것 같기도 하다. 참으로 사람의 눈이란 이렇게 간사한 법인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게다가 BMW의 상징 같았던 호프마이스터 커브도 사라지고 각진 그래픽으로 바뀌었다. 물론 이건 새로운 X7에만 한정된 이야기가 아니고, 얼마 전에 공개된 신형 7시리즈 세단에서도 분리형 헤드램프와 각진 C-필러 그래픽이 그대로 적용돼 있기 때문에 그런 생각을 하게 된 것이다. 신형 7시리즈 세단의 디자인 이야기는 따로 정리하기로 한다.





변화된 감각은 실내에서도 눈에 들어온다. 전기 동력 SUV모델 iX와 거의 비슷한 감각의 완전한 직사각형 디스플레이 패널이 운전석 클러스터 위치에 자리잡고 있는데, 페이스 리프트 이전 모델의 굴곡진 형태의 비너클(binnacle) 커버와 센터 디스플레이 패널과 비교하면 확연한 차이를 보인다.





게다가 벤트 그릴도 이전의 육각형 이미지의 그래픽에서 블랙 베젤 속에 넣어서 슬림한 그래픽으로 정돈했고, 크러시 패드 아래쪽 가죽을 어두운 색으로 덧대 투 톤 처리를 해서 마치 인스트루먼트 패널이 공중에 떠 있는 듯한 이미지로 정돈했다. 최근의 전기동력차량의 플로어 편평화의 경향에 따른 최신의 이미지를 더한 처리일 것이다.





여기에 프론트 콘솔에 있던 크리스털 재질의 대형 시프트 레버도 소형 레버로 바꾸어서 콘솔도 플랫한 인상으로 정리했다. 아무래도 전동화 모빌리티의 이미지를 내려는 조치인 걸로 보인다.





페이스 리프트 모델인 이유로 실내의 다른 부분의 구조는 크게 바뀌지 않고 본래의 X7이 가지고 있던 거주성이나 편의성은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특히 3열 좌석의 거주성이 충분하다는 것은 대형 SUV로써의 특징일 것이다. 실제로 3열 좌석 주변을 보면 레그 룸도 충분히 확보돼 있고 좌석 자체의 안락감도 충분히 확보돼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실내에서는 D-필러의 두께가 매우 두터워 보이는데, 그것은 그만큼 절대 공간이 확보돼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앞에서 측면 이미지에서 언급했듯이 외장 디자인에서 D-필러를 그래픽적으로 앞으로 이동시켜 차체 크기를 강조하지 않은 것은 뒤쪽의 길이를 늘린 모델, 가령 X9 정도를 염두에 둔 것일지 모른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아무래도 미국 시장에서는 더욱 큰 SUV가 요구되기에 미국 시장 시판용 초대형 SUV의 개발이 필요할지 모르기 때문이다.






차량의 전동화가 21세기 중반을 향해 가는 중요한 경향이면서 동시에 SUV가 공간 활용에 중점을 둔 차량이라는 점에서, 앞으로 나올 대형 SUV의 공간 확보와 전동화로 인한 실내 공간의 거주성 확보는 2020년대 후반에 등장할 대부분의 SUV들이 추구할 주요 방향성일 것이다. 그런 맥락에서 아마도 다음 세대의 X7, 즉 풀 모델 체인지로 등장할 2세대 X7은 당연히 그러한 경향을 더욱 분명히 가질 것이고, 오늘 우리가 만나보는 페이스 리프트 된 X7의 모습은 그것을 암시하는 모습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글 / 구상 (홍익대학교 산업디자인학부 교수)
<저작권자(c) 글로벌오토뉴스(www.global-auto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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