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가 2022년 5월 21일, 브라질 방문 중 2023년 5월 경에는 운전자가 필요없는 자율주행차를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일론 머스크는 그동안 수 차례 2년 후에는 자율주행차가 등장한다고 반복해 왔기 때문에 이에 대해 신뢰성을 부여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가장 최근에는 2020년 연말까지 도로에 100만대의 로보택시를 운행할 것이라고 주장했었다. 다만 최근 뉴욕타임즈가 다큐멘터리를 통해 테슬라의 자율주행차 사고 등 다양한 문제점을 지적한 시점에서 등장한 발언이라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FSD(Full Self-Driving) 베타로 표현되는 오토파일럿이라는 옵션에 관한 것이다. 테슬라는 자율주행 시스템의 모든 기능을 갖추고 있지만, 운전자가 항상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고 통제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고 매뉴얼에 적고 있지만 FSD라는 용어 때문에 미국 내 운전자들은 스티어링 휠을 잡지 않고 전방을 주시하지 않은 상태에서 운전해 사고를 일으킨 경우가 많다.
이에 대해 미국 내 미디어들도 다양한 시각으로 일론 머스크의 행보에 대해 인정하거나 문제점을 지적하고 있다.
그럼에도 주가로 접근하는 유튜버나 미디어들은 일론 머스크의 행보에 대해 장기적인 관점에서 봐야 한다는 주장을 내놓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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