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가티가 2022년 6 월 14 일, 10대 한정 생산 예정인 하이퍼 카 센토디에치(Centodieci)를 완성했다고 발표했다. 센토디에치는 부가티의 110 주년 기념 모델로 1990 년대 부가티가 생산한EB110에 대한 모마쥬로 개발됐다. 차명 센토디에치는 이탈리아어로 110을 의미한다.
EB110은 1991 년에 발표되어 부가티 브랜드의 부활을 기념하는 슈퍼카다. EB110에는 파워 업 버전 SS(Sport Stradale) 가 있다. 그3.5리터 V형 12기통과 네 개의 터보차저를 조합해 최대출력 611ps를 발휘했다. 6단 수동 변속기가 조합되어 0~100km/h 가속성능 3.초의 슈퍼카였다.

EB110은 이탈리아 캄포 갈리아노에서 생산됐다. 부가티의 전 소유주 로마노 아르티오리는 부가티의 설립자 에토레 부가티의 탄생 109 주년 기념일 1990 년 9 월 15 일 이탈리아에 공장을 열었다. 이듬해인 1991년, 에토레 부가티의 110번째 생일을 맞아 아르티오리는 EB110 슈퍼 스포츠카를 공개했다.
센토 디에치는 개발 및 설계는 여러 가지 기술적 인 도전에 직면했다고 한다. EB110은 1980 년대 후반에 개발되었으며 매우 평평하고 쐐기 모양의 고전적인 디자인이 특징이다. 한편, 센토 디에치의 기본 모델인 시론은 공기역학적 형태를 가지고 있다.

앞 얼굴에는 말굽 모양의 라디에이터 그릴이 채용됐다. 새로 개발된 프론트 스포일러는 전면 범퍼의 세 부분으로 구성된 공기 흡입구와 일치하도록 설계됐다. LED 주간 주행등을 통합한 헤드램프는 슬림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이러한 디자인 요소는 EB110를 모티브로 하고 있다.
측면에서 다섯 개의 둥근 공기 인서트가 다이아몬드 모양으로 배열되어 있다. W16 엔진을 냉각시키기에 충분한 공기 흡입구가 장착되어 있다.

미드쉽에 탑재된 파워트레인은 시론의 8.0리터 W16+4 터보를 베이스로 한다. 오일 쿨러에 공기 흡입구를 추가하여 엔진의 냉각 성능을 향상시키는 등 전용 튜닝을 실시했다. 최대출력은 1,500hp/6,700rpm에서 1,600hp/7,000rpm으로 100hp 증강됐다.
변속기는 7단 듀얼 클러치 DSG이며 구동방식은 4WD. 시론보다 20kg 가볍고 0~100km/h 2.4초, 0~200km/h 6.1초, 0~300km/h 13.1초다. 최고속도는 380km/h(리미터 작동).

센토디에치는 프랑스 모샤임에서 나머지 아홉 대가 순차적으로 수작업으로 조립된다. 가격은 800만 유로인데 10 대 모드 이미 매진됐다. 첫 번째 모델은 EB110 GT를 소유 한 소유자의 의지에 따라 동일한 파란색 바디 컬러를 채택했다고 한다.
<저작권자(c) 글로벌오토뉴스(www.global-auto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