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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은 언제나 주전자 차처럼 보글보글

2022.06.24. 13:40:42
조회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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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댓글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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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차가 마시고 싶은 계절이다. 그냥 보리차가 아닌 할머니 집에 놀러 갈 때의 보리차다. 뜨거운 햇빛 아래 뛰어놀다가 할머니 집에 돌아가면 뜰 한편에 주전자가 있었다. 할머니는 주전자에 담긴 보리차를 유리컵에 따라 얼음을 동동 띄워서 주시곤 했다. 

그렇게 목을 축이고 낮잠을 자다가도 주전자 뚜껑의 달그락거리는 소리에 잠을 깼다. 할머니의 주전자는 연중무휴 보리차, 옥수수차 등 여러 가지 차를 만들어 냈다. 이 주전자 덕분에 할머니 집은 언제나 고소한 냄새가 가득 배어 있었다. 하지만 나는 언제나 외쳤다. 

“아! 나도 정수기에서 투명한 물 마시고 싶다고!!”

하지만 이미 나는 맹물을 마실 수 없는 혀가 되어버리고 말았다.


추억의 주전자가 돌아왔다고? 
태양의 원차 주전자차

할머니 집의 주전자는 더 이상 들썩이지 않는다. 나도 이제는 정수기나 생수에 익숙해져가고 있다. 본격적으로 보리차를 끓이기에 티백은 부담스럽고, 다른 보리차들을 사서 마시면 너무 어른처럼 보일까 봐 고르지를 못한다. 빨리 어른이 되고 싶다던 우리는 언제부터인가 더 어른이 되지 않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것일까? 

그래서 <태양의 마테차>가 나의 입맛을 만족시켜준 차였다. 마테차는 남미의 보리차라고 불릴 정도로 한국인이 좋아하는 특유의 고소함을 가지고 있다. 고소한 맛도 있고, 근사하게 생겼다. 오늘도 태양의 마테차를 사기 위해 편의점을 들렸는데 다른 브랜드가 나왔다. 태양의 원차? 주전자차요?

마음속의 주전자가 다시 들썩이는 순간이었다. 코카콜라오프너(Opener)* 마시즘. 오늘의 리뷰는 이거다!


주전자 보리차의 깊이를 낼 수 있을까? 
주전자차 보리

한국인이 식후에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마시는 것은 보리차를 마실 수 없기 때문이다. 그 시원하고 구수한 맛은 식사 후에 여러 가지 맛으로 방방 뛰고 있는 입안을 진정시켜준다. 하지만 보리차도 보리차 나름이다. 과연 ‘태양의 원차 주전자차 보리(이하 주전자차 보리)’는 나의 보리차 입맛을 만족시킬 수 있을까?

주전자로 만든 보리차에는 기존 보리차에서 찾을 수 없는 깊은 맛이 있다. 그 비밀을 ‘주전자차 보리’를 통해 조금은 엿볼 수 있었다. 일단 ‘국내산 보리’를 쓰는 것은 한국인 입맛을 위한 필수 선택 중 하나다. 이 보리를 볶아서 일종의 로스팅을 했다. 그리고 130도끓인 물로 보리의 맛과 향을 우려냈다.

입안에 남는 향은 깊은데, 맛 자체는 부담이 없다. 자칫 추억의 보리차 맛을 구현하겠다고 너무 깊게 우려서 입까지 떫어지는 사태를 방지했다. 맛으로는 부담이 없지만 더 진한 향 덕분에 제대로 된 보리차를 마신 느낌이라고 할까?

심지어 할머니의 보리차보다 나은 점도 하나 있다. 무리에서 튀어나온 보리 알갱이가 언제나 나를 콜록 이게 만들었는데, 이 ‘주전자차 보리차’에는 알갱이가 튀어나올 일은 없다. 


달콤하고 고소한 향이 입안을구른다, 
주전자차 옥수수차

보리차가 쌉싸름한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떠올린다면, 옥수수차는 훨씬 달콤한 향기를 고소한 차다. ‘태양의 원차 주전자차 옥수수(이하 주전자차 옥수수)’ 역시 국내산 옥수수를 볶고, 130도의 물로 내렸다.  하지만 이 녀석은 훨씬 달콤하고 고소한 사람들을 위해 만들어졌다는 느낌이 강하다.

일단 향을 맡을 때부터 옥수수 알곡이 느껴질 정도로 향의 해상도가 높았다. 고소하다 수준이 아니라 꼬소하다 아니 ‘꼬숩다’싶을 정도의 향이다. 마셔보니 고소한 옥수수차가 입안에 굴러다니는 것 같다. 보통 옥수수로 만든 과자를 먹으면 너무 달아서 금세 질려버린다. 하지만 옥수수차는 향이 강하고 맛은 부담이 없어서 즐겁다. 


맛의 절반은 추억이니까
돌아온 주전자차

맹물 같던 일상에 고소한 주전자차가 들어왔다. 시간이 지나도 지워지지 않는 것은 추억이 만들어준 입맛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된다. 주전자가 더 이상 들썩거리지 않아도, 주전자에서 만들어졌던 보리차와 옥수수차의 맛을 기억하는 사람 덕분에 이런 음료가 나온 게 아닐까? 

보리차가 마시고 싶은 계절. ‘태양의 원차 주전자차’를 많이 찾을 것 같다. 이걸 마시면 왠지 할머니 주전자의 달그락 거리는 소리가 들리는 것 같거든. 


추억은 언제나 주전자 차처럼 보글보글 마시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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