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길리자동차가 광둥성 성도 광저우에서 e-CNY로 알려진 디지털 위안화 쿠폰 200장 이상을 출시했다고 차이나데일리가 2022월 6월 28일 보도했다. 길리자동차는 디지털 위안화를 발행함으로써 소비자가 디지털 화폐를 사용하여 자동차를 구매할 수 있도록 허용한 중국 최초의 자동차 회사라고 밝혔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소비자는 지정된 온라인 추첨에 참여하면 길리자동차의 4S 매장에서 자동차를 구입할 때 사용할 수 있는 1,000~8,000위안(150~1,200달러) 상당의 쿠폰을 받게 된다. 길리자동차의 e-CNY 쿠폰은 6월 26일 종료된 중국(광저우)국제금융박람회에서 발행됐다.

디지털 화폐 쿠폰 발행은 차량 판매 촉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차이나데일리는 평가했다.

2020년 4월부터 e-CNY 신청은 현재 중국 23개 도시에서 추진되고 있다. 5월 10일 하이난성 싼야의 신에너지차 소유자에게 최대 100만 위안(14만 7,237달러)의 보조금이 중국 최초로 e-CNY 형식으로 지급됐다고 한다.

중국 중앙 은행이자 e-CNY 설계자인 중국 인민 은행의 데이터에 따르면 2021년 말까지 e-CNY에는 800만 개 이상의 애플리케이션 시나리오가 있었고 2억 6,000만 개 이상의 개별 디지털 위안화 지갑이 오픈됐다고 차이나데일리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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