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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뮬러 E 제이미 리글 CEO "잠실 트랙 걸어봤다. 아무 문제 없었다"

2022.08.11. 10:4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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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로운 집중 호우로 특히 수도권 피해가 큰 가운데 서울 도심 한 복판에서 열릴 예정인 '2022 하나은행 서울 e- Prix'는 계획대로 추진된다. 제이미 리글(Jamie Reigle) 포뮬러 E CEO는 10일,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와 가진 온라인 인터뷰에서 집중호우로 대회 개최에 차질이 있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오랜 기간동안 준비했고, 어제 잠실 트랙을 걸어봤는데 아무 문제없었다"라고 말했다.

세계전기차경주대회(ABB FIA Formula E World Championship)는 국제자동차연맹(FIA)이 주관하며 통상 ‘포뮬러E’로 불린다. ‘E-프리(E-Prix)’는 각 도시별 대회를 의미하며 2014년 9월 베이징 E-프리(Beijing E-Prix)를 시작으로 매년 시즌제로 개최되고 있다. 서킷이 아닌 뉴욕, 런던, 로마 등 세계 주요 도시 도심에서 저소음 무공해 전기차들이 질주하며 속도와 기술을 겨룬다. 

'2022 하나은행 서울 e- Prix'는 포뮬러E 2021/22시즌을 마무리하는 파이널 라운드로 역사상 100번째 레이스가 되는 기념비적 대회로 오는 8월 13일~14일 잠실종합운동장 일대에서 개최된다. 다음은 이날 질문과 답변을 정리한 것이다. 모든 답변은 제이미 리글 CEO가 했다. 

포뮬러 e가 포뮬러 1을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시나? 두 대회가 합쳐질 가능성도 있을까? 경기 자체의 측면에서 다른 종목들의 NBA, ML, NFL 등 처럼 FIA의 월드챔피언이나, 인디카, 나스카 등은 각각의 다 다른 리그이자 경기이다. FE(Formula E)는 이대로 계속 갈 것이다. 기술과 팬이라는 측면에서 F1은 고정 팬들과 70년이라는 오랜 역사가 있다. 한편 FE는 미래가 있고 기술력이 있다. 포르세 타이칸이나 현대차 아이오닉 등의 전기차 업체들이 가진 기술력으로 만든 차는 그 자체도 훌륭하다. 이 흐름의 일환으로 FE를 지지한다. 

FIA회장과 카페에서 차를 마시다 FE를 구상하게 됐다고 하는데, 사실인가? 그렇다. 모든 실리콘밸리 스타트업들처럼 냅킨컨트렉트(투자)를 받은 게 맞다. 2011년 파리 레스토랑에서 알레한드로와 당시 FIA 회장 토드의 식사도중 아이디어가 나왔고. 2012년 전기차 레이싱 챔피언십을 열어보는 것은 어떠냐는 말이 나왔다. 2014년에 첫 시즌을 시작으로 올해 100번째 경기를 치르게 된다. FIA의 라인업은 F1, 랠리, 월드투어링 카 등에 이어 FE도 추가되었다. 다른 리그들이 100년에 걸쳐 이룬 상태들을 FE는 8년이라는 짧은 기간에 만들었다.

한국 티켓 가격이 다른 나라에 비해 비싼 감이 있다. 새로운 곳에서의 첫 경기이다. 이 가격은 이벤트, VIP, hospitality 등의 포함되고, 이빌리지와 코리아 페스타의 출입이 모두 포함된 가격이다. 다른 도시들에서는 모든 구역에 따로 비용을 지불했었는데, 서울에서는 이 티켓 하나로 모두 무료입장이다. 스타디움의 모든 곳을 자유롭게 갈 수 있어 즐기는데 필요한 엑스트라 가격이 ‘0’원이다. 그런 의미에서 가격은 괜찮다고 본다. 뉴욕 2만, 런던 3만 베를린이 6만의 관중이 들었다, 한국은 올해가 첫 해이니 만큼 지켜보고 조정 할 수도 있을 것이다.

돌아오는 시즌도 8월에 하나? 한국타이어에 대해서는 얼마나 만족하는가? 많은 일들이 있었다. 코비드도 있고, 서울도 많은 행사들이 있었고, 서울 시민들의 피해를 최소화 하는 등을 고려하다보니 8월이 가장 적절했다. 내년에는 봄인 5월에 개최할 예정이다. 9월도 생각했었는데, 5월에 하게 될 것이다. 한국타이어는 향후 4년간 스폰서에 합류한다.

올 시즌을 끝으로 참가팀, 경주차, 오피셜 타이어 등 여러분야에서 변화되는 것이 있는가. 젠1이 2014-2017 젠2기 2018-2022 그리고 내년부터는 젠3가 적용되는데, 젠2보다 파워는 100kW가 늘었고, 무게는 60kg이 줄어 가벼워진 만큼 최고 속도도 현재 275에서 320km로 늘었다. 내년부터는 내년에는 맥라렌과 마세라티가 합류한다. 한국타이어가 4년간 스폰서로 합류하고, 상파울로, 인도네시아, 케이프타운 등의 도시가 추가된다. 

포뮬러E 서울의 경제적인 효과는 FE는 기술과 스포츠를 접목하여 발전시키고 있다. 이 경기가 성공적으로 치뤄지는데 필요한 그룹을 나눠보자면 자동차 생산업체는 닛산, DS, 니오 등이 있고 내년에는 맥라렌과 마세라티가 합류한다. 선수들과 강한 팀의 관심을 끌 수 있는 업체들의 참여가 중요하다. 또 스폰서는 서울시와 하나은행, 삼성, 국제적으로는 보스와 마쓰라 등이 많은 도움을 주고 있고, 내년에는 한국타이어도 합류한다. 한국 현대차도 참여를 고려할 수 있지 않을까? 

경기중 관전 포인트는? 서울 FE는 토요일과 일요일 두 경기를 한다. 같은 포멧과 같은 점수제가 적용되는데, 특별히 일요일은 100회째의 경기를 치룬다. 모든 경기는 45분이라는 (다른 대회들에 비해) 비교적 짧은 시간에 집중적으로 이루어진다. 어택모드는 마리오카트 게임처럼, 선수들이 레이싱 라인을 벗어나 추가 출력을 올려 부스트 하여 더 빠른 속도를 낼 때 사용한다. 또 듀얼퀄리파잉포멧은 22대의 자동차 필드를 각 11명의 드라이버로 구성된 두 그룹으로 나누어 11명으로 구성된 각 그룹이 경쟁한다. 이런 것들을 염두에 두고 관람한다면 보다 재미있게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서울 개최의 장점은 서울은 글로벌한 도시일 뿐 아니라 미래 그 자체라고 생각한다. 베를린, 로마, 런던 등의 오래되고 상징적인 도시들에서 열리던 대회를 이제 1988년 올림픽과 2002년 월드컵을 개최한 서울에서 FIA 월드챔피언십의 FE 결승을 치게 되어 정말 기쁘다.

한국이 첫 방문인가? 아니다. 매우 자주 왔었다. 이번이 한 25번째쯤? 예전에 맨유에서 일할 때, 축구선수 박지성과 함께 오기도 했다. 요즘은 손흥민 선수가 인기더라. 한국사람들은 스포츠를 정말 좋아하는 것 같다. 나는 한국을 정말 사랑한다. 한국에 오는 것이 즐겁다. 언젠가는 한국 드라이버와 함께 방문하고 싶다. 스텦들에게도 한국은 정말 여러모로 즐길 거리들이 많아 정말 신이 날 것이라고 말해줬다. 

내년에는 광화문에서 한다는 말이 있던데 사실인가? 내년은 아직 정해진 것이 없다. 일단은 이번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루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개인적으로는 잠실을 좋아한다. 상징적인 곳이고 다양하게 연계도 잘 된다고 생각한다. 물론 광화문도 매우 상징적인 곳이다. 일단 대회를 잘 마치고, 한국프로모터, 서울시 관계자들과 모여 앉아서 다음 행보를 논의해 결정하겠다. 


김흥식 기자/reporter@autohera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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