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발표한데로 테슬라의 주식이 2022년 8월 25일 3 : 1 주식 분할이 발효됐다. 지난 2020년 8월에 이어 두 번째의 주식 분할이다

테슬라의 주식은 수요일 시장이 마감 된 후 분할 조정 기준으로 거래를 시작했으며, 각 투자자는 이달 초 주주들에 의해 승인된 최신 주식 분할에 따라 약 두 개의 추가 주식을 획득했다. 테슬라의 주가는 분할 결정을 발표한 후 800달러에서 900달러 사이에서 당락을 해 왔는데 분할 시점인 8월 25일(현지 시간) 300 달러 미만이 될 것으로 보인다.

테슬라의 주가는 올 해 연초 대비 약 25% 하락했는데 지난 2020년 주식 분할 발표 이후 주가가 약 200% 급등한 것과는 대조적이다.

참고로 블룸버그는 한국의 서학개미들이 테슬라의 주식 150억 달러 어치를 소유했다고 보도하고 있다. 특히 테슬라와 이슬람을 합한 테슬람과 테슬라와 아멘을 합한 테멘이라는 단어가 유행하고 있는 한국 젊은 층들의 주식 열풍을 꼬집었다.

테슬라의 가치 상승보다는 미인대회와 비슷한 주식시장의 특성대로 잘 나가는 주식에 모두 같이 투자해 더 높은 가치를 실현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그러니까 경제논리보다는 투기 논리가 적용되고 있는 것이라는 얘기이다. 거기에는 투자자는 물론 애널리스트, 전문가들이 모두 동원된다. 지금도 테슬라의 주가는 다섯 배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주장이 넘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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