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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년 7세대의 변화, 현대 그랜저

글로벌오토뉴스
2022.10.24. 10:5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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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쩍 사람들의 기대를 모으는 차가 7세대 그랜저이다. 그랜저는 준대형급 이지만, 이제는 가장 많이 팔리는 세단이 되면서 우리나라의 대표적 가족용 세단이 된 듯 하다, 1986년 첫 등장 시에 우리나라 최고급 승용차였던 그랜저의 이러한 변화는 우리나라 소비자들의 고급승용차에 대한 가치관 변화를 보여주는 건지도 모른다.


글 / 구상 (홍익대학교 산업디자인학부 교수)

그래서 오늘은 1986년에 등장한 최초의 그랜저 이후 며칠 전 공개된 7세대 그랜저에 이르기까지 36년동안 등장했던 역대 그랜저 모델의 특징에 관해 살펴보도록 한다. 물론 새로운 7세대 그랜저 디자인 리뷰는 나중에 자세히 다룰 것을 약속 드린다.





1세대 그랜저가 등장한 것이 1986년이었으니, 36년 전이다. 그 당시에 현대자동차는 독일 포드로부터 도입한 후륜 구동 대형 세단 그라나다(Granada)가 최고급 승용차 모델이었으나 포드와의 제휴를 끝내고 미쯔비시로부터 앞 바퀴 굴림 방식의 기술을 도입하게 된다.





36년 전 최초의 그랜저는 국산 최고급 승용차였지만, 지금은 제네시스 브랜드의 G90이 그 자리를 지키고 있고, 그랜저는 중년 가장을 위한 고급승용차 정도로 여겨지고 있는 것 같기도 하다. 물론 오늘날에도 그랜저를 기업의 임원진들을 위한 법인 차로 쓰는 경우가 더 많을 것이다.


‘그랜저(grandeur)’라는 이름은 장대, 웅대, 화려, 장엄, 숭고, 권위, 위엄 등의 다양한 의미를 가지고 있어서, 고급승용차의 이름으로 들어맞는 이름이다. 그렇지만 이제는 그런 단어의 의미보다도 우리나라에서는 준대형 고급승용차를 통칭하는 대명사처럼 돼 버렸다.





1992년에 등장한 2세대 뉴 그랜저는 1세대의 각진 이미지를 벗고, 공기역학적 디자인이 가미된 곡면을 쓰면서도 육중한 디자인으로 당시에도 최고경영자와 국회의원의 차를 대표하는 모델로 국산 고급승용차의 이미지를 보여줬다.





물론 이때부터 오너가 직접 모는 고급승용차의 모습도 가지기 시작하지만, 그랜저는 기사를 두고 뒷좌석에 타는 최고급 승용차의 인상이었다. 차체의 디자인도 긴 후드와 트렁크 비례로 그런 이미지를 잘 보여줬었다. 그리고 뉴 그랜저는 최고급 승용차의 이미지를 계승해 3,500cc엔진까지 얹으며 다이너스티(Dynasty) 라는 모델로 가지치기까지 하기도 했다.





뒷좌석 중심의 고급승용차 이미지를 보여주던 그랜저는 1998년에 등장한 3세대 모델 XG에서부터 비로소 오너가 직접 모는 고급승용차로 변신하게 된다. XG는 국산 승용차 최초로 도어 섀시(sash)를 없애 개방적이고 스포티한 이미지의 하드탑(hard top) 모델로 개발돼 나왔다. 그랜저 XG는 성공한 중년의 상징으로 호응을 얻었고, ‘대중적인 고급승용차’ 라는 아이러니한 타이틀도 가지게 되었다.





이후 2005년에 등장한 4세대 TG 그랜저는 다시 도어 섀시를 가진 정통 세단으로 되돌아온다. 여기에 그 당시로서는 매우 큰 17인치의 커다란 휠을 장착하는 등 건장한 비례와 앞 뒤 펜더에서 근육질의 볼륨을 넣어 스포티한 디자인을 시도하게 된다.





그리고 5세대로 등장한 5G 그랜저HG는 더욱 스포티한 캐릭터 라인과 공격적인 앞모습의 차체 디자인으로 나왔다. 그랜저HG는 역동성과 활력을 지향하는 이미지를 보여줬었다. 그런데 어쩌면 이것이 한국인들이 고급승용차에서 원하는 느낌 이었을 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일견 무난하고 조화로운 성향을 추구하는 게 우리의 전통적 정서였던 것 같기도 하지만, 무난한 것에 눈길을 주지 않는 것이 오늘날을 살고 있는 우리의 감각 일지도 모른다.





그리고 이후로 등장한 6세대 그랜저 IG는 여전히 스포티한 이미지를 추구하고 있었지만, 한편으로 뒷모습에 비해 앞 모습은 오히려 조금은 보수적 성향을 보여주는 디자인으로 바뀌었다. 물론 현대자동차 브랜드가 새롭게 적용하기 시작했던 캐스캐이딩(cascading) 그릴을 채용하면서 고급승용차의 이미지에 맞도록 일부의 디테일을 손봤지만, 오히려 제네시스 브랜드의 크레스트(Crest) 그릴과 유사한 이미지를 가지고 있었다.





그리고 2019년에 페이스 리프트 모델로 등장했던 6.5세대 그랜저는 혁신적 앞 모습을 내세웠지만, 사실 그런 앞 모습은 너무 급진적이었고, 어딘가 이상했다. 그대신 실내의 고급화에 집중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가족용 세단이라는 콘셉트의 한 모습이었는지 모른다.





국산 최고급승용차로 시작된 그랜저의 역사는 사실상 대중 소비자들 입장에서는 갖고 싶은, 선망하는 차의 길을 걸어왔다는 생각을 해본다. 어쩌면 그건 가족을 거느린 보통의 가장들이 바라는 ‘좋은 차’의 모습 이었는지도 모른다.





가족들 모두가 편안하게 탈 수 있는 넉넉함을 갖추면서 어디에 가든 가장의 위신을 세워줄 수 있는 차, 어찌 보면 가장 당연하고 보편적 가치를 충족시켜주는 차 이어야 할 것이다. 그런 관점에서 볼 때 1세대 그랜저에서부터 지금까지 점점 더 실용적인 고급 차로 변해온 것 같이 보이기도 한다.





새로이 공개된 7세대 그랜저는 슬림 이미지를 강조하고 있는 앞, 뒤 모습과 아울러 1세대 그랜저의 모습을 떠올리는 C- 필러 쿼터 글래스 디자인이 보이기도 한다. 어찌 보면 그랜저는 세대를 이어오는 동안 대대로 한국인들에게는 소위 현실적인 ‘드림 카’ 였을 지도 모른다.





슈퍼 카 같은 비현실적인 드림 카 가 아니라, 언젠가는 살 수 있는 차, 여유가 생기면 사고 싶은 차로서 장바구니 속의 드림 카 였던 것이다. 첫 그랜저는 회장님의 차였지만, 이제 그랜저는 사람들이 현실에서 목표로 하는 고급 차가 된 것이다.


현대자동차의 차는 정말로 사람들이 갖고 싶어하는 차가 돼야 한다. 역대 그랜저 중에서는 1세대가 고급승용차로서 드림 카의 이미지가 있었고, 2세대 그랜저도 그런 이미지를 잘 계승했었다. 그리고 이제 공개된 7세대 모델이 그런 그랜저의 계보를 이어 주기를 바래본다. 자동차는 필요에 의해서 사지만, 사람들은 정직하고 고급의 품질, 단지 브랜드가 비싼 고급이 아니라, 녹 안 슬고 꼼꼼히 잘 만든, 오래 탈 수 있는 그런 고품질의 차, 그런 고급 차를 사고 싶어 하는 지 모른다.

<저작권자(c) 글로벌오토뉴스(www.global-auto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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