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CATL의 3분기 순 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배 가까이 증가한 94억위안(13억달러)을 기록했다. 글로벌 전기차 판매 증가로 인해 순익이 크게 증가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32.5% 증가한 974억 위안을 기록했다.
CATL의 올해 공급량은 300기가와트로 2배 이상 증가할 전망이다. CATL은 전세계 EV용 배터리의 3분의 1을 차지하고 있으며 테슬라, 포드, 폭스바겐, BMW, 메르세데스-벤츠 등에 전기차용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다. 배터리용 금속에 대한 투자와 내년 리튬 생산량 증가로 인해 수익성도 개선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8월에는 76억 달러를 투자해 유럽 최대 규모의 배터리 공장을 헝가리에 건설할 계획을 발표했다. 다만 배터리 원재료 조달에 관한 미국의 새로운 규제로 인해 비용이 높아질 가능성이 있는 만큼, 북미 배터리 공장에 대한 투자 계획을 늦추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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