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쏘나타 페이스리프트, 광고 촬영 중 실물 유출
- 2019년 출시한 8세대 쏘나타의 부분변경 모델
- 수평형 램프로 그랜저와 유사한 패밀리 룩 채택
- SUV 인기와 그랜저/K5에 밀려 쏘나타 판매량은 매년 감소세
- 페이스리프트 모델의 성적에 따라 쏘나타 단종설이 현실이 될수도
- 3월 30일 서울모빌리티쇼에서 데뷔, 4월부터 판매 예상
곧 데뷔를 앞둔 현대 쏘나타 부분변경 모델의 위장막 없는 실물 사진이 유출 되었다. CarScoops 등 다수의 해외 사이트에 광고 촬영중으로 보이는 쏘나타 페이스리프트 모델의 실물 사진이 올라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광고 촬영장 주변을 지나던 운전자가 원거리에서 촬영하여 공개한 것으로 보이는 사진이라 흐릿하지만 대략의 모습은 살펴 볼 수 있는 수준이다.
< 광고 촬영중으로 보이는 쏘나타 페이스리프트 >
스타리아/그랜저/코나 패밀리 룩, 이제 더이상 '메기'라 부르지 마시라
전면 디자인은 신형 그랜저와 코나를 섞어 놓은 모습이다. 현대차의 새로운 디자인 아이덴티티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수평형 램프(Seamless Horizon Lamp)’가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다. 그랜저가 그릴과 범퍼 부분을 밋밋하고 점잖게 정리했다면 쏘나타는 한껏 스포티하고 과격하게 마무리했다. 촬영에 쓰인 쏘나타가 N-라인 모델인 것으로 보여 일반 모델의 전면부는 다를 수 있다. 후면 디자인은 앞모습 만큼 드라마틱하게 변하지는 않았다. 트렁크 리드 킥업 가장자리 아래쪽까지 조명이 확장되어 있고 새로운 반사판이 위치하고 있다. 기존 쏘나타의 ㄷ 형태와 달리 아반떼와 유사하게 길게 이어진 H 형태의 리어 램프로 보인다.
< 쏘나타 페이스리프트 실물 확대 >
4월부터 판매 예정, 쏘나타 정말 단종될까?
쏘나타 부분변경 모델은 3월 30일부터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서울모빌리티쇼(구 서울모터쇼)에서 공개된 후 4월부터 국내 시장에서 판매가 시작될 예정이다. 8세대 부분변경을 맞이하는 쏘나타는 판매량 Top 3 를 벗어나지 않던 과거의 영광을 뒤로하고 끊임없는 단종설에 휩싸이고 있다. SUV 대세 트렌드에 세단의 인기가 시들한데 더해 집안 라이벌 K5에 밀리고 형동생 그랜저와 아반떼에도 치여 판매량이 급감했기 때문이다. 전동화 전환을 통해 아이오닉6로 대체되고 '쏘나타' 라는 브랜드는 아예 사라질 것인지, 새 얼굴로 돌아와 '메기'라는 오명을 벗고 다시 인기를 얻어 전동화 시대에도 '쏘나타'를 지킬 것인지는 이번 부분변경 모델에 대한 소비자의 반응에 달려있다.
외신 기사 링크
2024 Hyundai Sonata Facelift Caught Undisguised With Kona-Style Headlamp B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