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르노코리아자동차(대표이사 스테판 드블레즈)는 23일 용인시 르노테크놀로지코리아에서 경영진, 전사 매니저 등 350여명의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New Ambition Day(뉴 엠비션 데이)’ 행사를 열고 미래 자동차 테크 회사로 도약하기 위한 회사의 새로운 방향성에 대해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르노코리아자동차의 New Ambition Day 행사는 사명 변경 및 스테판 드블레즈 사장 취임 1주년을 맞아 마련되었다. 이날 르노코리아자동차 스테판 드블레즈 사장과 경영진들은 지난해 유럽지역 최대 수출 실적, XM3의 올해의 차 누적 3관왕, 4년만의 무분규 임단협 타결 등 지난해 주요 성과들을 돌아보고 회사의 중장기적 비전과 이를 위한 세부 계획들을 공유했다. 또한 임직원들의 자유로운 질문에 답변하는 시간도 함께 가졌다.
드블레즈 사장은 르노코리아자동차의 새로운 포부(New Ambition)로 미래 자동차 테크 회사로의 도약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르노코리아자동차가 앞으로 나아갈 다섯 가지 중장기적 방향성으로 ▲새로운 하이브리드 및 고성능 전기차 개발 ▲르노 그룹 내 D/E 세그먼트 첨단 차량의 수출 허브로 자리매김 ▲디자인, 전동화, 소프트웨어 중심의 첨단 테크 센터 구축 ▲최고의 품질과 비용 우위를 통한 경쟁력 강화 ▲가치 중심의 트렌디한 브랜드로의 전환 등을 설명했다.
르노코리아자동차의 새로운 방향성을 공유한 이번 행사는 형식적인 면에서도 많은 변화를 추구했다. 기존 탑다운 방식에서 벗어나 수평적 소통을 강조하는 한편, 행사 명칭도 과거 매니지먼트 컨퍼런스에서 New Ambition Day로 변경했다. 프로그램도 주요 경영 성과 및 중장기 세부 계획 공유와 더불어 새로운 포부 달성을 위해 구성한 주요 커미티들의 활동 영상 소개, 회사에 기여한 임직원들에 대한 시상, 신입사원 소개 등 다양한 내용으로 구성되었다. 행사의 마지막은 드블레즈 사장을 시작으로 행사에 참석한 모든 임직원들이 ‘미래는 우리 손 안에 있다’는 내용을 대형 패널에 함께 적으며 내수 시장 판매 회복과 수출 경쟁력 확보를 다짐하는 퍼포먼스로 마무리되었다.
행사를 주관한 황은영 커뮤니케이션본부장은 “사명 변경과 함께 새롭게 변화되고 있는 기업 문화에서 수평적 소통이 더욱 중요하게 되었다”며, “행사에 참석한 모든 임직원들이 스스로 만들어 갈 회사의 미래 모습에 대해 모던하고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의견을 나누며 르노코리아자동차의 저력을 결집시킬 수 있는 행사로 기획했다”고 New Ambition Day 행사 취지를 밝혔다.
한편 르노 그룹은 그룹의 모든 역량을 기존의 판매량 중심에서 탈피해 가치 창출에 집중하는 르놀루션(Renaulution) 경영 전략을 2021년 초부터 실행 중이다. 이와 관련하여 지난 해 10월 한국을 방문했던 루카 데 메오(Luca de Meo) 르노 그룹 회장은 르노코리아자동차도 그룹의 르놀루션 전략에 따라 좋은 제품과 서비스를 통해 수익성과 경쟁력을 키워야 함을 언급한 바 있다.
<저작권자(c) 글로벌오토뉴스(www.global-auto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