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의 단일 유무선 공유기를 사용하게 되면 고가이며 신호가 센 제품의 경우 상당히 넓은 와이파이 커버리지를 갖지만 적당한 가격대의 유무선 공유기는 아무래도 좁은 와이파이 커버리지를 갖고 있으며 더 나아가서는 와이파이 디바이스와 중간에 여러 장애물이 있다면 와이파이 신호가 닿지 않은 음영구간이 생기는 것은 어쩔 수 없다.  하지만 최근들어 이를 극복하기 위해 메시를 지원하는 유무선 공유기가 늘어나고 있다.   메시 방식의 가장 큰 장점은 아무래도 로밍이 된다는 점이다.  로밍을 떠올리게 되면 해외 여행을 생각하는 분들이 많을 듯 한데 해외 여행에서 스마트폰 로밍과 메시 공유기간의 로밍은 같다. 

즉, 해외 여행 중에 로밍은 자국에서 방문하는 나라에서 같은 전화번호를 통화나 데이터 사용이 동일하게 할 수 있는 것인데 메시 기능 중에 로밍은 2개의 유무선 공유기 간에 사용자가 모르게 사용하고 있는 스마트폰의 데이터 혹은 스트리밍 서비스를 끊김 없이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2개의 유무선 공유기를 메시로 설정하게 된다면 2배 정도의 넓은 와이파이 커버리지도 갖게 되며 하나로 각기 와이파이 디바이스들을 제어 혹은 관리가 가능하므로 편리하다.  유무선 공유기 제조사들 마다 차이가 있긴 하지만 메시 기능 자체가 데이지 체인 방식으로 연결 되기 때문에 적어도 2개의 유무선 공유기를 혹은 최대 4개의 유무선 공유기를 하나로 관리할 수 있다. 

■ Synology WRX560 와이파이6 유무선 공유기  

▲ 간략 스펙 : 유무선/기가비트/AX3000(Wi-Fi 6)/최고무선속도: 2402Mbps/라우터형/전원플러그형/쿼드 코어/1.4 GHz/RAM: 512MB/WAN: 2포트(2.5기가비트, 기가비트)/LAN: 4포트(2.5기가비트, 기가비트)/USB 3.0: 1개/안테나: 인테나/VPN/QoS/모바일 UI/자녀보호기능/무상 2년/SRM 지원

▲ 제품의 패키지 구성 그리고 박스 디자인은 브레인박스를 통해 미리 기사가 되었던 RT6600ax 와 크게 다르지 않다.  포함되어 있는 어댑터도 플러그 부분이 해외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교체되는 방식이다.  한국 내에서 판매되는 제품은 EU-KR 플러그가 기본 포함된다.  어댑터의 출력은 12V 2.5A 로 공유기에서 사용하는 최대 30W 출력을 내는데 시놀로지의 자료에 따르면 실제 소비전력은 작동시 10.80 W, 아이들시 7.94 W 이다.

▲ 제품의 본체는 검은색의 부직포로 별도 포장이 되어 있다.  

▲ 시놀로지 WRX560 유무선 공유기는 전체적인 인테나 방식으로 설계가 되어 있어 외부에 안테나가 없으며 전면부에는 총 3개의 인디케이터 LED 가 장착되어 공유기의 작동 상태를 식별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 제품의 좌측면에는 WPS, Wi-Fi 켜짐/꺼짐 버튼과 USB 3.2 Gen1 x1 포트  (5V, 0.9A 출력) 가 하나 자리 잡고 있다.  

▲ 제품의 후면에는 전원 버튼과 어댑터 포트, 리셋 버튼을 가지고 있는데 다른 공유기와는 달리 소프트웨어 리셋과 하드웨어 리셋을 제공한다.  그리고 하나의 WAN 포트와 4개의 LAN 포트를 갖고 있는데 WAN 포트의 경우는 2.5Gbps 혹은 1Gpbs 속도로 외부 통신사의 모뎀과 연결할 수 있으며 총 4개의  Lan 포트 하나는 2.5Gpbs, 나머지 3개는 1Gbps 속도를 가진다. 

■ 시놀로지 공유기 간에 메시 설정 (새틀라이트로 WRX560 추가) 

자, 우선 메시로 설정하는 방법은 유선과 무선으로 가능하다.  하지만 와이파이 확장 이라는 걔념을 생각해보면 무선으로 연결 설정을 해주는 것이 좋다.  우선 이 설정을 하기 위해서 외부 통신사 모뎀과 1차적으로 연결되는 RT6600ax (혹은 상위 유무선 공유기)의 SRM 화면으로 접속한다.

▲ 메시로 WRX560를 연결하기 위해서는 상위 레이어에 있는 RT6600ax 유무선 공유기의 SRM에 접속한다.

▲ 현재 설정되어 있는 와이파이6 의 채널 상태 및 연결되어 있는 클라이언트 들을 볼 수 있다. 

▲ SRM 바탕 화면에 있는 Wi-Fi Connect 앱에서 > Wi-Fi 포인트 메뉴로 이동하여 첫번째 모든 Wi-Fi 포인트를 무선으로 연결을 선택하고 다음 버튼을 누른다. 

▲ 시놀로지 RT6600ax 에서 자동적으로 시놀로지 WRX560 의 채널을 검색하여 자동적으로 연결해준다.  

▲ 시놀로지 공유기 간에 메시로 연결하는 경우 약 5분 정도의 시간 정도가 걸리는 데 상당히 빠르고 간편했다. 

▲ 시놀로지 RT6600ax 공유기의 첫번째 5.0GHz 채널을 백-홀로 연결되었다는 것을 간단하게 보여주며 연결되어 있는 WRX560 를 클릭하게 되면 아래와 같은 세부 항목들을 볼 수 있다. 

▲ 메시로 연결되어 있는 WRX560의 프로세서, 메모리 사용량을 비롯하여 메시로 연결된 업링크 - 백홀 의 상태를 볼 수 있다.  WRX560 에서도 2개의 5.0GHz 채널과 하나의 2.4GHz 채널을 지원하는데 RT6600ax 와 WRX560 간에 백홀로 하나의 5.0GHz 채널이 연결된다.

▲ 시놀로지 WRX560 에 와이파이6 속돌르 측정하기 위해 하나의 아이폰만을 연결하였다.

우선 시놀로지 WRX560 와이파이6 유무선 공유기의 와이파이 스펙은 아래와 같다. 

● 와이파이 지원 스펙 : IEEE 802.11a/b/g/n/ac/ax 2.4GHz: 600Mbps / 5GHz: 2400Mbps  = AX3000 스펙 

● WRX560의 인테나 스펙 : 4x4 MIMO 고성능 내부 안테나(5 GHz) 2x2 MIMO 고성능 내부 안테나(2.4 GHz)

▲ 메시로 연결되어 있는 WRX560에 접속한 아이폰 14프로 맥스는 업로드 394Mpbs / 다운로드 479Mbps 속도를 보여주었다.  아무래도 RT6600ax 와 백홀로 연결되어 있다보니 핑 수치는 낮았는데 측정 값은 7.16ms 였다. 

■ 단일 기기로도 훌륭한 성능과 편리한 SRM, 시놀로지 공유기 간 메시로 적극 활용이 가능한 WRX560 

오늘 기사를 통해 소개한 시놀로지 WRX560 은 와이파이6 AX3000 스펙을 내는 유무선 공유기로 완전하게는 상위 모델인 RT6600 ax 에서 메시 - 새틀라이트 전용으로 만들어진 제품이 아닌 하나의 독립적인 유무선 공유기로 디자인된 제품이다.  오늘 기사는 시놀로지 RT6600ax 와 WRX 560 를 메시로 구축하는데 촛점이 맞추어져 있긴 하지만 시놀로지 동일한 제품 즉, RT6600 ax <-> RT6600ax 혹은 WRX560 <-> WRX560 간에 메시 설정이 당연히 가능하다.  

시놀로지 WRX560 AX3000 와이파이6 유무선 공유기는 이런 메시의 활용이 아니라 독립적인 유무선 공유기로도 충분하게 성능을 낼 수 있도록 만들어졌는데 기본적으로 프로세서는 1.4GHz 로 작동하는 쿼드 코어 프로세서가 탑재 되었으며 버퍼로 사용되는 메모리는 DDR4 512MB 이어서 가정에서 사용하기엔 넘치는 하드웨어 스펙을 가졌다. 

하지만 RT6600ax 와 WRX560 의 근본적인 차이점은 RT6600ax 는 외부에 안테나를 그리고 WRX560 은 인테나 방식으로 기기 내부에 안테나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외형적으로 적지 않은 차이를 낸다.  그래서 오늘 기사에서 본 것과 같이 시놀로지 공유기로 메시 망을 구축하려고 한다면 오늘 기사에서 소개한 것과 같은 구성을 하는 것이 가성비가 좋아 보인다.   오늘 기사를 통해 소개한 이 두가지 유무선 공유기의 가격은 498,000원과 319,000원 로 개인이 구입하기엔 만만치 않은 가격이다.  하지만 더불어서 이 유무선 공유기와 함께 시놀로지 디스크스테이션 (나스)를 같이 사용하게 된다면 사무실에서 혹은 가정에서 완벽한 홈네트워크를 안정적으로 구축할 수 있다.  이는 또한 시놀로지 나스의 DSM 과 시놀로지 공유기의 SRM, 이 두가지 운영체제의 편리함 그리고 시너지를 낼 수 있기 때문에 과감한 투자로 안정적인 유무선 로컬 네트워크를 구축하고자 한다면 과감하게 시놀로지 제품을 선택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 하다.  이 두 가지 유무선 공유기는 2년간의 무상 보증 서비스 기간을 갖는다.

▲ 시놀로지 RT6600ax 와 WRX560 으로 메시 구성을 하게 된다면 넓은 커버리지를 갖는 최고의 와이파이6 메시 망을 구축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