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는 유럽에서 판매되는 일부 모델에 '앱스토어'를 탑재한다고 발표했다.
앱스토어를 차량에 탑재함으로써 사용자는 차내 데이터 링크와 MMI(멀티미디어 인터페이스)를 통해 인기 있는 타사 앱을 사용할 수 있다. 사용자가 선택한 앱은 스마트폰을 경유하지 않고 MMI 시스템에 직접 설치된다.


아우디의 3세대의 모듈러 인포테인먼트 툴킷 'MIB 3'가 적용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적용되며, USB 메모리 스틱과 거의 같은 크기의 아우디 하드웨어 모듈에는 오픈 소스 OS가 설치되어 있다. 따라서 차량을 통해 타사 응용 프로그램에 접근할 수 있다.


앱스토어는 최신 MIB 3 소프트웨어 클러스터를 탑재한 유럽용 'A4', 'A5', 'Q5', 'A6', 'A7', 'A8', 'Q8 e-tron', 'e- tron GT'에서 7월부터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뿐만 아니라, 캐나다와 미국에서 생산되는 해당 차량에도 앱스토어가 설치된다. 이 기능은 2023년 내에 다른 모델에도 확대 적용된다.


새로운 앱스토어에서는 다양한 앱을 직접 MMI에 다운로드하거나 스마트폰을 통해 MMI에 다운로드할 수 있다. 음악, 비디오, 게임, 네비게이션, 주차, 충전, 날씨, 뉴스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앱을 이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음악 섹션에는 아마존 뮤직이나 스포티파이 등의 앱이 포함되어 있다. 또한, 아마존(Amazon)의 음성 어시스턴트 '알렉사(Alexa)'가 적용된 아우디 차량은 언제든지 알렉사 앱의 최신 버전을 사용할 수 있게 되며, 개선된 그래픽 인터페이스나 스마트 홈 디바이스를 관리하기 위한 새로운 비주얼 컨트롤 패널 등 추가 기능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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