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이 자사의 배틀로얄 게임 'PUBG: 배틀그라운드(이하 배틀그라운드)'의 출시 6주년을 기념하는 업데이트를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배틀그라운드'는 2017년 3월 23일 스팀 얼리 엑세스로 처음 출시되어 6년 연속 스팀 최다 플레이 및 최대 세일즈 IP(지식 재산)로 선정된 배틀로얄 장르의 대표 타이틀이다. 현재 PC, 콘솔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전 세계 이용자들과 만나고 있다.

크래프톤은 '배틀그라운드' 출시 6주년을 맞이해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준비했다. 먼저 미국 스트리트 팝아트 화가 트리스탄 이튼(Tristan Eaton)과의 컬래버레이션 작품을 선보인다. 게임 로딩 스크린을 비롯해 에란겔, 미라마, 사녹 맵 전광판 및 장식에 트리스탄 이튼의 독특한 개성을 담은 작품들이 반영됐다.

6주년을 기념해 축하 이벤트도 마련됐다. ‘6주년 축하 메시지 이벤트’ 페이지에서 축하 메시지를 작성 및 제출하면 응모 완료된다. 3월 9일 오후 4시부터 3월 24일 오전 9시까지 참여할 수 있으며, 추첨을 통해 총 100명에게 배틀그라운드 굿즈를 증정한다.

이용자들이 자신의 플레이 스타일에 적합한 무기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무기 밸런스도 조정됐다. 먼저 5.56mm탄의 총기 선택지를 넓히기 위해 보급함 전용 총기였던 ‘AUG’를 월드 스폰 총기로 변경했다. 단, 다른 월드 스폰 총기들과의 밸런스를 위해 피해량, 탄속, 유효 사거리 등 전반적인 성능이 조정됐다. 돌격소총(AR) ‘M416’은 피해량이 41에서 40으로 줄어들고 수평 반동이 소폭 증가했다.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 무기의 귀환을 바라는 이용자 의견을 반영해 ‘M16A4’ 및 ‘Mk47 뮤턴트’의 단발/점사 연사력이 600RPM에서 800RPM으로 상승했다. 초반 교전에서 적절한 수의 이용자가 산탄총을 활용하도록 해당 총기의 스폰률이 감소했으며, AR·DMR·SMG의 스폰률이 소폭 상승했다. 또한, ‘P90’이 경쟁전 보급함 및 비밀의 방에 추가됐으며, ‘중량형 개머리판’이 경쟁전 보급함에 추가됐다.

이 외에도 에란겔 내 PGC 2022 우승팀 나투스 빈체레(Natus Vincere) 명예의 전당 추가, 팀 데스매치 및 사용자 지정 매치 내 AUG 추가, e스포츠 모드 내 Mk12 및 ACE32 추가, 생존 마스터리에 생존 티어 시스템 추가 등의 업데이트를 진행했으며, 전반적인 맵 및 훈련장 모드 관련 버그, 클리핑 버그 등을 수정했다.

'배틀그라운드' 22.2 업데이트는 테스트 서버에서 지난 8일 진행됐으며, 라이브 서버에는 오는 15일 적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