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고성능 웨건 M3 투어링 출시
- M3 라인업 최초의 웨건형 모델
- 3리터 6기통 트윈파워 터보 엔진 + 8단 자동 변속기
- 최고 출력 510마력, 최대 토크 66.3kg·m, 0-100 km/h 가속 성능 3.6초
- M xDrive 탑재하여 후륜구동 혹은 AWD로 완벽 전환
- 컴피티션 에디션 1억 3,490만원
BMW가 고성능 스포츠카 M3 라인업에 웨건형 투어링 모델을 추가하였다. 2007년 E바디 시절에는 M5 투어링 모델이 있었으나 컴팩트 세그먼트 M3 라인업에서 투어링 변형 모델 추가는 이번이 처음이다. 짐차로 인식되는 웨건의 인기가 저조한 국내 시장에서 그것도 고성능 투어링 모델이 성공할 수 있을지 M3 투어링을 간략히 살펴보자.
< M3 투어링의 외관 >
외형은 아빠차, 성능은 오빠차
M3 투어링의 외형은 볼보 V60 이나 제네시스 G70 슈팅브레이크와 같이 전형적인 웨건의 비율을 따르고 있다. 차 길이가 M3 세단보다 겨우 5mm 길지만 C필러와 트렁크 라인 디자인 때문에 훨씬 더 길어 보인다. 물론 다른 브랜드의 웨건보다는 범퍼나 디퓨저, 배기구 등의 디자인이 훨씬 공격적이라 BMW M 시리즈임을 느낄 수는 있다. 패밀리카 스러운 외형과 달리 성능은 M 그대로이다. 3리터 직렬 6기통 트윈파워 터보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를 갖춰 510마력, 66.3kg·m 토크로 0-100 km/h 가속 성능 3.6초를 자랑한다. M 전용으로 설계된 M xDrive AWD 구동계를 갖춰 상황에 따라 후륜구동과 사륜구동으로 완벽히 전환된다.
< 인테리어와 2열 폴딩시 내부 공간 >
가격은? 경쟁자는?
사실 국내 시장에서 라이벌로 꼽을만한 차량 자체가 거의 없다. 웨건의 무덤이라고 할만큼 국내 시장에서 웨건은 짐차로 인식되어 그 실용성에도 불구하고 인기가 매우 적기 때문이다. '실용성'에 '고성능'까지 더했으니 더 어려운 미션이다. 현재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일반적인 웨건'으로는 제네시스 G70 슈팅브레이크와 볼보 V60/V90 크로스컨트리 시리즈가 대표적이다. 역시나 각 브랜드에서 주력 판매 모델은 아니다. 5~7천만원의 가격대로 M3 투어링의 경쟁자도 아니다. 조금 더 직접적인 '고성능 웨건' 경쟁자라면 체급은 다르지만 아우디 'RS6 아반트'가 유일하다. 포르쉐 '타이칸 크로스 투리스모'도 있지만 순수 전기차이니 성격이 다르다. M3 투어링의 가격은 컴피티션 에디션이 1억 3,490만원으로 1억 6,552만원인 아우디 RS6 아반트 보다는 3천만원 저렴하다. 1억 3천만원부터 2억원 사이에 위치한 포르쉐 타이칸과는 일부 트림에서 가격이 겹친다. BMW가 한국시장에 M3 투어링을 많이 팔기 위해 출시한 것은 아닐 것이다. SUV, 웨건, 전기차 어떤 분야에서도 BMW는 고성능과 운전의 재미를 추구한다는 브랜드 이미지를 심어주고 싶다는 것이 궁극적인 목적일 것이다.
< 아우디 RS6 아반트 >
<주요 경쟁자 비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