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코리아가 추진하고 있는 'BMW 연구개발(R&D)센터' 확장 이전 사업이 본격화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8일, BMW 코리아가 영종도 BMW 드라이빙센터에 있는 R&D센터를 청라국제도시로 확장 이전하는 공사에 본격 착수했다고 밝혔다.
BMW 코리아는 지난 2월 청라 IHP 도시첨단산업단지 내 장기 임대산업단지 부지(5295㎡)를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최장 30년간 임대하는 토지 임대차 계약을 체결하고 이전을 추진해왔다.
BMW 청라 R&D 센터는 2024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BMW 청라 R&D 센터에서는 독일과 한국의 기술 교류를 통해 전기차와 자율주행, 커넥티비티 등 미래 모빌리티 핵심 분야에 대한 연구를 맡을 예정이다.
청라 R&D 센터에는 제품 개발과 테스트를 위한 시설도 갖출 예정으로 있어 새로운 고용 창출 효과도 기대된다. 연구소와 함께 건립되는 테스트 랩 시설에서는 차량 인증 및 전동화 기술 검증 등을 위한 별도의 공간과 장비를 갖출 예정이다.
영종도 BMW 드라이빙 센터에 있는 BMW R&D 센터는 미국, 중국, 일본, 브라질에 이어 전 세계 다섯 번째로 설립됐으며 청라 R&D 센터를 완공하면 그룹 내 위상과 역할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
한편 BMW 코리아는 지난 2021년 인천시 및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과 신규 BMW R&D 센터 건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데 이어 지난 2월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김진용 인천경제청장은 “BMW R&D 센터가 성공적으로 건립되고 운영될 수 있도록 필요한 행정적 지원을 다 하겠다”라고 말했다.
김흥식 기자/reporter@autohera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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