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이 플래그십 SUV '투아렉' 3세대 부분변경모델을 유럽에서 먼저 공개했다. 내외관 디자인 변화가 뚜렷한 신차는 이전보다 눈에 띄는 상품성 업그레이드가 특징이다.
현지시간으로 23일, 폭스바겐은 투아렉 부분변경모델을 공개하고 BMW X5, 메르세데스-벤츠 GLE와 직접 경쟁을 예고했다.
신차 전면 디자인은 새로운 그릴과 범퍼, 헤드램프를 통해 더욱 공격적인 인상을 전달한다. 여기에 후면은 전폭을 강조한 라이트 바, 폭스바겐 엠블럼에 추가 조명을 삽입하고 최대 21인치로 휠 사이즈를 키웠다.
투아렉, 엘레강스, R-라인, 퍼포먼스 투아렉 R 등 총 4가지 트림으로 제공되는 신차는 전 모델에 '이노비전 콕핏'으로 불리는 12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5인치 센터 디스플레이 조합이 제공된다.
또 음성 제어 및 내비게이션 업그레이드가 이뤄지고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를 무선으로 지원한다.
상위 트림의 경우 전동식 테일게이트, 1열 열선 시트, 후방 주차 카메라, 키리스 고,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을 옵션으로 제공하고 엘레강스와 R-라인 트림에는 매트릭스 LED 헤드램프, 신규 그릴 및 다양한 인테리어 소재를 만날 수 있다.
부분변경 투아렉 파워트레인은 이전과 동일한 구성으로 기본 모델에는 335마력을 발휘하는 3.0리터 V6 가솔린 엔진이 탑재되고 최대 282마력을 발휘하는 디젤 TDI 엔진도 제공된다. 또한 투아렉 R 모델의 경우 376마력과 455마력을 발휘하는 가솔린 하이브리드 중 선택할 수 있다.
이 밖에 폭스바겐은 이번 부분변경 투아렉을 통해 에어 서스펜션을 기본으로 탑재하며 민첩성과 승차감을 향상시켰다고 밝혔다.
김훈기 기자/hoon14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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