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대표 장현국)가 국내 양대마켓 1위를 기록 중인 MMORPG(대규모 다중 접속 역할 수행 게임) '나이트 크로우'의 개발사 매드엔진(공동대표 손면석, 이정욱)에 300억 원을 투자한다고 30일 밝혔다.
위메이드는 이번 투자를 통해 매드엔진의 지분 5%를 추가로 확보하게 된다. 이는 위메이드 투자 철학인 S급 개발사와 동반성장을 위한 '가치 투자'의 일환이다. 위메이드의 공시 자료에 따르면 취득후 소유주식수 및 지분비율은 별도 기준 22.81% 이며, 연결 기준 연결 기준 40.61%에 해당한다.
위메이드는 앞서 시프트업, 라이온하트스튜디오 등에 투자한 바 있으며, 이들 모두 대박을 터트리며 위메이드가 투자 시장에서 미다스의 손으로 불리기도 했다. 위메이드는 매드엔진 투자로도 투자 신화를 이어가고 있으며, 이번 추가 지분 확보로 개발 초기부터 협업해온 위메이드와 매드엔진의 협업 관계가 한층 깊어질 전망이다.
위메이드와 매드엔진은 긴밀한 협업을 바탕으로 '나이트 크로우' 블록체인 버전을 연내 글로벌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지난 4월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나이트 크로우'는 언리얼 엔진5 기반의 MMORPG다. 특히 진일보한 기술력과 본연의 재미에 충실한 콘텐츠를 앞세워 양대 마켓 최고 매출 1위를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