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교하고 잘 사는, 다나와 : 가격비교 사이트

다나와 앱
다나와 앱 서비스 목록
다나와 APP
다나와 가격비교 No.1 가격비교사이트 다나와 앱으로
간편하게 최저가를 확인하세요.
- -
QR코드
빈 이미지
다나와 앱 서비스 목록 닫기

베트남 빈패스트 VF8, 美 수출차 전량 리콜 악재에 엉성한 실내 패키지 악평

2023.05.31. 16:47:26
조회 수
4,808
11
댓글 수
9

공유하기

레이어 닫기

지금 보는 페이지가 마음에 든다면
공유하기를 통해 지인에게 소개해 주세요.

로그인 유저에게는 공유 활동에 따라
다나와 포인트가 지급됩니다.

자세히 >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Ctrl+V)하세요.

레이어 닫기

베트남 전역이 들썩일 정도로 호기롭게 미국 시장에 상륙한 빈패스트(VinFast)가 계속되는 악재에 시달리고 있다. 빈패스트는 최근 디스플레이 소프트웨어 오류로 안전 정보가 표시되지 않는 결함이 드러난 VF8 999대를 리콜한다고 밝혔다.

리콜 대상인 999대는 지난해 12월 미국에 상륙한 전량이다. 빈패스트는 최초 선적 이후 1800대를 추가해 총 2097대를 북미 지역에 수출했다. 그러나 NHTSA는 리콜을 고지할 대상차를 약 200여 대로 고지해 실제 판매는 매우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초기 선적차 전량 리콜에 이어 이번에는 VF8 실내 패키지가 경쟁차 대비 매우 부족하다는 전문 업체의 지적이 나왔다. 자동차 디자인 및 패키징 전문 컨설팅 전문 기업 카랩(CARLAB)은 30일(현지 시각) VF8 실내 패키지를 분석하고 매우 실망스러운 결과를 내 놨다.

카랩의 독자적인 PVIT(Parametric Vehicle Interior Testing) 방식으로 분석한 VF8 실내는 승하차가 불편하고 비좁은 리어 헤드룸, 매우 적은 용량의 적재함, 그리고 시트의 위치도 부적절했다고 평가했다. 

카랩은 "전기차는 배터리와 승객이 같은 공간을 공유하기 때문에 실내 패키지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라며 "VF8은 지나치게 낮은 루프 라인과 1열과 2열 사이에 터무니없는 공간을 갖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실제 VF8의 2열 레그룸은 일반적인 차량보다 매우 비좁게 설계됐다.

카랩은 또 "빈패스트 VF8은 D 세그먼트 외관 사이즈를 갖고 있으나 실내는 C 세그먼트 수준에 미치지 못했다"라며 "빈패스트가 경쟁차로 지목한 현대차 아이오닉 5 실내 패키지와는 현저한 차이가 있다"라고 지적했다. 

빈패스트 VF8은 90kWh 배터리로 한 번 충전하면 316마일(500km)을 주행한다. 3열에 최대 7인 좌석을 갖고 있으며 미국 현지 판매 가격은 4만 2200달러(5554만 원)다.

한편 국내 진출도 준비하고 있는 빈패스트는 베트남 최초의 완성차 기업으로 VF5, VF6, VF7 등 다양한 라인업을 미국, 유럽 시장에 투입할 계획이다. 하지만 미국 상륙 직후부터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이유로 고객 인도 일정을 상당 기간 늦춰 불만을 샀다. 

현지에서는 VF8이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가 아닌 미국 당국의 안전 및 환경 기준에 부적합해 제때 인증을 받지 못했다는 소문이 퍼지기도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 연이은 악재가 겹쳐 베트남 국민의 자존심을 드높이며 미국 시장에 진출한 빈센트 기업과 제품 이미지에 상당한 타격이 있을 전망이다. 


김흥식 기자/reporter@autoherald.co.kr


ⓒ 오토헤럴드(http://www.autoherald.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공감/비공감

공감/비공감안내도움말 보기
유용하고 재미있는 정보인가요?
공감이 된다면 공감 버튼을, 그렇지 않다면 비공감 버튼을 눌러 주세요!
공감이나 비공감을 선택 하는 경우 다나와 포인트를 적립해 드립니다. ※ 공감 버튼의 총 선택 횟수는 전체 공개입니다. 비공감 버튼의 선택 여부는 선택한 본인만 알 수 있습니다.
최신 일반뉴스 전체 둘러보기
1/1
폭스바겐그룹, 글로벌 투자 ‘올스톱’ 위기…재정난 심화로 신차 개발 중단 오토헤럴드
[EV 트렌드] 테슬라 로보택시 사고 웨이모의 두 배... 최근 3건 추가 오토헤럴드
캐딜락 전기 SUV '비스틱·리릭 V' 인증 완료…최대 461km 주행 (1) 오토헤럴드
볼보, 루미나와 라이다 협력 철회… 기본 사양서 제외되며 '파산 위기' 오토헤럴드
[영상] 중국 선전 BYD 본사 탐방기: 배터리 회사에서 전기차 제국으로 글로벌오토뉴스
‘카니발 대체’ 다둥이 패밀리카로 떠오르는 폭스바겐 아틀라스 글로벌오토뉴스
랜드로버 ‘프리랜더’ 부활…중국 전용 독립 브랜드로 첫 PHEV 예고 오토헤럴드
디펜더 다카르 D7X-R, 사하라 사막 극한 테스트 완료...2026 다카르 데뷔 박차 오토헤럴드
현대차그룹 HTWO 광저우, 中 카이워그룹과 광저우시에 8.5m 수소버스 공급 (1) 오토헤럴드
한국타이어-SK스피드메이트, 신규 전용 상품 로드메이트 S 출시 글로벌오토뉴스
현대차·기아, 정부와 ‘공급망 탄소 감축 상생 프로그램’ 업무협약 체결 글로벌오토뉴스
현대자동차, G20 남아공 요하네스버그 정상회의 공식 차량 지원 글로벌오토뉴스
ZF 그룹·호라이즌 로보틱스, 중국 시장 겨냥 레벨3 자율주행 ADAS 공동 개발... 2026년 양산 목표 글로벌오토뉴스
중국 포톤 모터, 글로벌 파트너스 콘퍼런스서 신에너지·지능형 상용차 플랫폼 대거 공개 글로벌오토뉴스
닛산, 중국시장용EREV 세단 공개... 100마일 이상 EV 모드 주행거리 갖춰 글로벌오토뉴스
테슬라, 애플 카플레이 도입 검토설 부상... 잠재 고객 30% 이탈 막기 위한 전략적 변화 글로벌오토뉴스
볼보트럭, 전기차 리더십 공고화... 지난 10년 간 딜러 네트워크 8,200% 성장 글로벌오토뉴스
멕시코 과달라하라, 볼보 전기 버스 53대 도입... 지속 가능한 대중교통 전환 가속 글로벌오토뉴스
ECARX, 폭스바겐 그룹과 협력 확대... 남미 모델에 지능형 조종석 솔루션 공급 글로벌오토뉴스
테슬라, 미국 생산 차량에 '중국산 부품 제외' 공급망 다각화 가속...GM과 같은 행보 글로벌오토뉴스
이 시간 HOT 댓글!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