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르쉐가 2023년 6월 8일, 창립 75주년 기념 전기 하이퍼카 컨셉트카 미션 X를 공개했다. 걸윙 도어가 있는 2인승 모델이 단순한 디자인 컨셉인데 양산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미션 X 스터디는 차체 크기가 4,500x2,000x1,200mm, 휠 베이스는2,730mm다. 구체적으로 명시되지 않은 배터리는 이른바 e-코어 레이아웃에 따라 시트 뒤에 탑재된다. 무게 중심을 잡아 민첩성을 살리기 위한 것으로 읽힌다.
미션 X는 900볼트 시스템 아키텍처 덕분에 현재 포르쉐의 선두주자인 타이칸 터보 S보다 약 2배 빠른 충전이 가능하다. 충전 전력이 타이칸은 275kW인데 비해 미션 X는 500kW 이상으로 할 예정이다.

포르쉐는 또한 미션 X의 출력 대비 중량이 1:1로 현재 911 GT3 RS의 구동 수치를 훨씬 능가한다고 밝혔다. 0-100km/h 가속성능은 1.9초 이내로 양산되면 뉘르부르크링 북코스에서 가장 빠른 속도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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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션 X에 사용되는 재료는 많은 탄소 섬유로 구성된다. 포르쉐는 모노코크에 통합된 탄소 섬유 시트 쉘, A필러와 루프에 부착된 걸윙 도어, 모터스포츠 스타일의 스티어링 휠, 20인치 형태의 혼합 타이어 등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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