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트 부티지지 미 교통부 장관은 미국 시장에서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중국의 자율주행 기술 관련 업체에 대해 국가 안보를 해칠 우려가 있다는 전망을 보였다.
부티지지는 로이터의 인터뷰에서 "국가 안보에 해가 되는 통신장비나 하드웨어, 틱톡과 같은 소프트웨어는 수송 기술에도 도입되고 있다."고 말하고 “미국의 수송 산업에 다양한 기술을 공급하는 기업을 누가 소유하고 있는지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17일 미국 의회의 4명의 여야 의원 그룹은 부티지지 장관 앞으로 서한을 보내 미국에서 중국의 자유주행 기술의 확산 상태와 그것을 어떻게 규제할 수 있는지 조사하도록 요청했다.
서한에는 'LiDAR(라이다)와 레이더, 카메라, 인공지능(AI)과 기타 첨단 센서, 반도체 등 자율주행에 사용되는 기술은 모두 미국민과 국내 인프라에 대한 정보가 중국정부에 전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의원그룹은 특히 미국에서 진행되고 있는 자율주행차와 장비의 시험에 대해 우려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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