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뉴스차이나는 폭스바겐 ID.3의 6월의 1,819대보다 세배 이상 증가한 7월 판매대수는 7,378대였다고 전했다. 이는 ID.3가 지난 2021년 출시 이후 처음으로 월 판매량 5,000대를 돌파한 것이다.

가격 인하는 폭스바겐이 한때 지배했던 중국 시장에서 기반을 잃은 후에 이루어졌다. 폭스바겐은 중국 업체 BYD의 돌핀과 위안 플러스 등으로부터 거센 공격을 받고 있다. BYD 돌핀은 11만 6,800위안부터, 위안 플러스는 13만 4,000위안부터 시작한다. ID.3 판매 증가에도 불구하고 7월 돌핀은 2만 1,800대, 위안플러스는 2만 3,594대가 팔려 크게 폭스바겐을 크게 앞서고 있다. BYD는 올 상반기 중국시장에서 폭스바겐의 실적을 능가했다.

폭스바겐은 지난 5월 주주총회를 통해 테슬라와 BYD, NIO 등과의 경쟁에서 이기지 못하면 내연기관 시대의 존재감을 가질 수 없을 것이라고 자체적으로 분석한 바 있다.

폭스바겐은 중국시장에 ID.3, ID.4, ID.6 등의 배터리 전기차를 판매하고 있다.

폭스바겐이 중국시장에서의 가격 인하를 지속할 수 있을지와 다른 시장에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