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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세계 3대 車 시장 인도 100만대 생산...GM 탈레가온 공장 인수 본계약

2023.08.17. 10:4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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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제너럴모터스 인도 탈레가온 공장에서 자동차를 조립하고 있다. 미국 제너럴모터스 인도 탈레가온 공장에서 자동차를 조립하고 있다.

현대차가 세계 3대 자동차 시장 인도에서 전력을 확장할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현대차는 16일, 지엠(GM) 인도법인의 탈레가온 공장을 인수하기 위한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올해 안으로 인도 정부 승인 등 선결 조건이 충족되면 탈레가온 공장의 특정된 대지와 설비에 대한 권리를 완전하게 취득하게 된다. 인수 금액은 협의에 따라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현대차가 탈레가온 공장 인수를 추진한 배경은 급성장 중인 인도 자동차 시장 주도권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서다. 특히 빠르게 진행될 인도 자동차 시장의 전동화 전환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생산능력 확보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세계 최대 규모의 인구를 보유한 인도는 지난해 476만 대의 신차가 판매되며 중국(2320만 대), 미국(1420만 대)에 이어 세계 3대 자동차 시장으로 성장했다. 이 가운데 승용차 시장은 380만 대 규모며 2030년 500만 대를 넘어설 전망이다.

인도 정부는 2030년까지 전기차 판매 비중을 전체 자동차 판매량의 30%로 확대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강력한 전동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는 점도 작용했다. 현대차가 인수한 탈레가온 공장은 이에 맞춰 전동화 모델 생산에 맞춰 라인을 조정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지난해 인도에서 총 55만 2511대를 판매해 14.5%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올해도 지난달까지 34만 6711대를 판매해 14.6%의 점유율로 마루타 스즈키에 이어 2위를 유지하고 있다. 현대차는 코로나19 종식 이후 본격화된 인도 자동차 시장의 수요 확대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에는 생산능력의 제한이 있다고 보고 탈레가온 공장 인수를 추진했다.

현대차가 인수하게 될 탈레가온 공장은 기존 연간 약 13만대 수준의 완성차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현대차는 연내 인도 정부의 승인 등 선결 조건 달성 후 취득 절차가 완료되면 2025년부터 본격 양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또한 양산 돌입 이후에는 단계적으로 설비 개선을 통해 탈레가온 공장의 생산능력을 추가적으로 확대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앞서 현대차는 올해 상반기 라인 개선을 통해 첸나이 공장의 생산능력을 75만대에서 82만대로 올린 만큼, 이번 인수와 향후 추가 확대 계획을 고려하면 기존 공장을 포함한 현대차의 인도 내 총 생산능력은 최대 100만대 수준까지 오르게 된다.

현대차는 이번 탈레가온 공장 인수를 계기로 생산능력 확대뿐만 아니라 향후 급성장이 예상되는 인도 전기차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전기차 현지 생산 체계 구축에도 나설 계획이다.

지난해 인도의 전기차 판매 규모는 약 4만 8000대 수준으로 승용차 시장 내 비중이 1.2%에 불과하지만, 2021년 대비 3배 이상으로 커졌으며, 올해는 상반기까지 판매량이 4만 6650대로 지난해 연간 판매량에 육박할 정도로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나아가 2030년에는 연간 전기차 판매량이 100만대에 달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어, 본격적인 전기차 시장 확대가 시작되는 시점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시장 니즈에 부합하는 상품성과 가격 경쟁력을 갖춘 전기차의 현지 생산이 필수적인 상황이다. 이에 현대차는 탈레가온 공장 인수를 통해 주력 제품군인 내연기관 모델의 생산능력이 추가로 확보되는 만큼, 기존 첸나이 공장의 여유 능력을 신규 전기차 생산 라인으로 활용하겠다는 복안이다.

현대차 인도아중동대권역장 김언수 부사장(왼쪽)과 GMI 생산담당 아시프 카트리 부사장(오른쪽)이 16일 현대차인도법인(HMI) 사옥에서 탈레가온 공장 자산 인수/인도 계약서에 서명한 뒤 악수를 나누고 있다. 현대차 인도아중동대권역장 김언수 부사장(왼쪽)과 GMI 생산담당 아시프 카트리 부사장(오른쪽)이 16일 현대차인도법인(HMI) 사옥에서 탈레가온 공장 자산 인수/인도 계약서에 서명한 뒤 악수를 나누고 있다.

한편 현대차는 1996년 판매법인 설립을 시작으로 인도에 진출한 이래 인도 내 최대 자동차 수출(누적 기준) 기업으로 성장했다. 1998년 첸나이 공장 준공 이후 지난해까지 현대차의 현지 누적 투자액은 40여 개의 동반진출 협력사를 포함해 65억 달러에 달하며, 직ㆍ간접 고용효과가 25만 명에 달할 정도로 인도 자동차 산업 성장에 큰 기여를 했다.

올해 5월에는 첸나이 공장이 위치한 타밀나두주(州)와 협약 체결해 올해부터 10년간 전기차 생태계 조성과 생산설비 현대화 등에 2000억 루피(한화 약 3조 2000억 원)를 투자하기로 했다. 뿐만 아니라 배터리팩 조립공장 신설, 주요 거점 고속 충전기 100기 설치 등 전기차 생태계 조성에도 앞장서기로 했다.

이번 탈레가온 공장 인수가 완료되고 2025년 양산이 시작되면 공장에 대한 직접 투자는 물론, 부품사 유치ㆍ물류 체계 구축 등 차량 생산 및 판매와 연관된 자동차 밸류 체인 형성에 따른 직ㆍ간접적 투자가 연쇄적으로 이뤄져 자동차 산업 생태계 확장과 지역 사회의 경제 활성화도 기대된다.

김언수 현대차 인도아중동대권역장 부사장은 탈레가온 공장 인수 계약에 서명한 뒤 "올해는 현대차의 27년 인도 진출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2025년 탈레가온 공장 본격 가동을 시작으로, 인도 자동차 산업 성장에 기여할 수 있는 최첨단 제조 허브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흥식 기자/reporter@autohera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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