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교하고 잘 사는, 다나와 : 가격비교 사이트

다나와 앱
다나와 앱 서비스 목록
다나와 APP
다나와 가격비교 No.1 가격비교사이트 다나와 앱으로
간편하게 최저가를 확인하세요.
- -
QR코드
빈 이미지
다나와 앱 서비스 목록 닫기

미쉐린, 민간 항공기 전용 차세대 래디얼 타이어 ‘에어 X 스카이라이트’ 출시

2023.09.20. 11:01:12
조회 수
1,480
4
댓글 수
1

공유하기

레이어 닫기

지금 보는 페이지가 마음에 든다면
공유하기를 통해 지인에게 소개해 주세요.

로그인 유저에게는 공유 활동에 따라
다나와 포인트가 지급됩니다.

자세히 >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Ctrl+V)하세요.

레이어 닫기

[오토헤럴드=정호인 기자] 미쉐린이 세계 최초로 민간 항공기를 위한 차세대 래디얼 타이어인 ‘에어 X 스카이라이트(Air X Skylight)’를 선보이며 항공 타이어 업계의 혁신을 이끌어 가고 있다. 지난 제54회 파리 에어쇼에서도 공개된 바 있는 ‘에어 X 스카이라이트’는 이전 세대 타이어보다 약 10~20% 가벼워졌다. 무게 감소는 장기적으로 이륙 횟수 측면(LPT)에서 더 나은 성능을 보여주며, 결과적으로 유지관리 및 운송 비용 절감으로도 이어진다. 제품 수명 또한 이전 세대보다 15~20% 길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항공기의 무게는 비행에 있어 가장 큰 제약 요소다. 앞으로의 항공기뿐만 아니라 현재 개선된 항공기에서도 무게 감소는 곧 연료 절감과 탄소 배출 감소를 의미한다. 에어 X 스카이라이트를 장착했다고 가정했을 때, 에어버스 A320 또는 보잉 737 같이 객실 통로가 하나인 소형 항공기의 중량 감소는 메인 기어에서 최대 75kg까지 줄일 수 있으며, 에어버스A350나 보잉777 같이 객실 통로가 두 개인 대형 항공기의 경우 최대 250kg에 달하는 무게를 절약할 수 있다.

따라서 40대의 장거리 항공기를 보유한 경우, 타이어의 무게가 감소만으로도 연간 90만 달러의 제트 연료 비용을 절약할 수 있으며, 3400톤의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다. 만약 100대의 중거리 항공기를 보유하고 있다면 연간 60만 달러의 제트 연료 비용과 2200톤의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다.

미쉐린은 에어 X 스카이라이트를 설계하기 위해 환경 측면에서 타이어에 대한 전체적이고 표준화된 수명주기 평가를 시작했다. 그 결과 무게가 항공기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매개변수(90~98%)라는 결과와 이는 사용하는 과정에서 발생한다는 결과를 도출했다. 높은 고도에서 타이어를 운반하는 것은 자연스럽게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고, 랜딩 기어에서 타이어의 무게는 50kg에서 2000kg 이상까지 나갈 수 있으므로 이 무게를 줄이는 것은 주요한 과제다.

에어 X 스카이라이트는 타이어의 구조, 소재, 제조 공정 등 다양한 측면에서 혁신을 통해 탄생한 결과물이다. 왕관 구조와 최적화된 접지면으로 이전 세대 대비 수명이 15~20% 연장됐다. 이러한 성능은 내마모성이 뛰어난 케이싱 소재와 함께 최신 하이브리드 케이블과 패브릭 사용으로 구현할 수 있었으며, 미쉐린 그룹은 2050년까지 100% 완전히 지속가능한 소재를 사용하겠다는 목표에 따라 더 많은 지속 가능한 소재를 활용할 계획이다.

에어 X 스카이라이트의 혁신적인 제조 공정 시스템은 미쉐린 그룹의 항공 제품을 전담하는 프랑스 중부 부르주 지역의 생산공장에서 개발됐다. 또한, 프랑스의 항공기 및 엔진 제작사인 사프란과 함께 개발한 프리센스 커넥티드 타이어와도 100% 호환된다.

미쉐린 에어 X 스카이라이트의 초기 규격은 다쏘의 팔콘 10X에 장착하기 위해 개발됐으며, 다쏘의 일정에 맞춰 향후 몇 개월 동안 시험 비행을 진행할 예정이다. 미쉐린 에어 X 스카이라이트 타이어는 민간 항공기 시장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규격은 항공사 및 항공기 제조업체의 우선순위를 바탕으로 결정될 예정이다. 

새로운 규격의 개발은 매우 까다로운 승인 및 인증 절차를 거쳐 약 2~3년이 소요된다. 따라서 후속 규격은 항공기 제조업체, 항공사 및 항공 당국과 협력을 통해 새로운 항공기에 장착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기존 항공기의 개조 계약을 맺을 수도 있다.

미쉐린은 50년 이상 전 세계 민간 및 지역 항공사, 일반 및 군사 항공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 전 세계 항공 고객에게 바이어스 타이어와 래디얼 타이어 및 이너 튜브를 공급해 왔다. 미쉐린은 에어버스, 보잉, 봄바디어, 코맥, 다소, 엠브라에르, 필라투스, 텍스트론, 걸프스트림, 혼다제트, 록히드 마틴 등 전 세계 항공기 제조사 및 건설사와 파트너십을 이어가고 있다.


정호인 기자/reporter@autoherald.co.kr


ⓒ 오토헤럴드(http://www.autoherald.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공감/비공감

공감/비공감안내도움말 보기
유용하고 재미있는 정보인가요?
공감이 된다면 공감 버튼을, 그렇지 않다면 비공감 버튼을 눌러 주세요!
공감이나 비공감을 선택 하는 경우 다나와 포인트를 적립해 드립니다. ※ 공감 버튼의 총 선택 횟수는 전체 공개입니다. 비공감 버튼의 선택 여부는 선택한 본인만 알 수 있습니다.
최신 일반뉴스 전체 둘러보기
1/1
현대차그룹, 경제 활성화ㆍ청년 일자리 창출 올해 7200명 신규 채용 오토헤럴드
볼보, 2026년형 XC60·XC90 등 1,355대 리콜…美서 안전벨트 결함 적발 오토헤럴드
[EV 트렌드] 포드, 전기차 판매 부진…獨 쾰른 공장 인력 1000명 감원 오토헤럴드
렉서스, 초기·내구 품질 모두 1위 탈환... 더 눈에 띄는 제네시스 순위 오토헤럴드
개성만점 나만의 MINI 꾸미기, ‘액세서리 번들링 패키지’ 출시 오토헤럴드
현대모비스, 해외 직원 포함 친환경 생태계 보전 활동...ESG 방향성 공유 오토헤럴드
제네시스 최대 규모 브랜드 공간 '퍼블릭 부스'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 운영 오토헤럴드
[EV 트렌드] 테슬라, 로보택시 충돌 보고서 비공개 논란…웨이모와 대조 오토헤럴드
피치스, 10월 ‘피치스 런 유니버스 2025’ 개최…13년 만에 F1 머신 한국 달린다 글로벌오토뉴스
SK온, 대전 파일럿 플랜트 완공…전고체 배터리 상용화 속도 높인다 글로벌오토뉴스
미 도로교통안전국, 테슬라 모델 Y 전자식 도어 핸들 결함 조사 착수 글로벌오토뉴스
폴스타, 브랜드 첫 주력 전기차 ‘폴스타 2’ 후속 모델 개발 공식화 글로벌오토뉴스
폭스바겐 e-골프 출시 2028년으로 연기…공장 전환 비용이 발목 글로벌오토뉴스
iOS 26, 카플레이 대규모 업데이트…새로운 인터페이스와 기능 강화 글로벌오토뉴스
현대차, 미국에서 ‘동맹의 역설’에 직면하다 글로벌오토뉴스
현대차, 18일 뉴욕서 첫 해외 투자자 설명회 개최 글로벌오토뉴스
발레오 CEO "중국은 자동차 산업의 '피트니스 센터'…혁신의 원동력" 글로벌오토뉴스
테슬라, 오토파일럿 사망 사고 관련 또 합의…소송 홍수 '시작' 글로벌오토뉴스
테슬라 사이버트럭·신형 모델 3, IIHS 충돌 테스트서 최고 등급 놓쳐 글로벌오토뉴스
쉘(Shell), 10분 만에 80% 충전하는 EV 열 관리 유체 공개 글로벌오토뉴스
이 시간 HOT 댓글!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