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교하고 잘 사는, 다나와 : 가격비교 사이트

다나와 앱
다나와 앱 서비스 목록
다나와 APP
다나와 가격비교 No.1 가격비교사이트 다나와 앱으로
간편하게 최저가를 확인하세요.
- -
QR코드
빈 이미지
다나와 앱 서비스 목록 닫기

"좀 모자라도 국산차 타" 러시아, 정부 및 국영 기업 수입차 금지 황당 조치

2023.09.20. 17:06:41
조회 수
474
5
댓글 수
2

공유하기

레이어 닫기

지금 보는 페이지가 마음에 든다면
공유하기를 통해 지인에게 소개해 주세요.

로그인 유저에게는 공유 활동에 따라
다나와 포인트가 지급됩니다.

자세히 >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Ctrl+V)하세요.

레이어 닫기

사진은 최근 러시아를 찾은 북한 김정은 위원장에게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자랑해 화제가 된 아우르스 세나트(Aurus Senat) 생산 현장. 사진은 최근 러시아를 찾은 북한 김정은 위원장에게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자랑해 화제가 된 아우르스 세나트(Aurus Senat) 생산 현장.

[오토헤럴드=김흥식 기자] 러시아가 정부 및 국영 기업에 수입차 금지령을 내릴 전망이다. 현지 언론들은 러 정부가 자국 자동차 산업을 보호한다는 명목으로 정부 또는 관련 기관과 국영 기업 주요 관료와 임원의 수입차 금지 조치를 조만간 내릴 것이라고 전했다.

러시아 고위 공직자와 상류층은 전 세계적으로 수입차 선호도가 높기로 유명하다. 특히 메르세데스 벤츠, BMW, 아우디를 선호하며 중산층에서는 포드 몬데오, 도요타 캠리 등이 큰 인기를 끌었다. 따라서 러 정부의 수입차 금지 조치에 저항하는 목소리가 벌써 나오고 있다.

우크라이나 침공 직전인 2020년 연간 수요가 14만 여대에 달했던 러시아 신차 시장은 이후 50만 대 수준으로 급감했다. 당시 BMW는 연간 4만 2000대, 메르세데스 벤츠 3만 8000대, 렉서스 2만 대, 아우디 1만 5000대 등을 팔아 연간 프리미엄 브랜드 점유율이 10%를 넘어설 정도였다. 

그러나 주요 완성차가 미국이 주도하는 서방국의 경제 제재로 러시아를 빠져나오면서 대부분 프리미엄 차는 비정상적 경로 또는 엄청난 비용을 들여 흘러 들어갔다. 공식 통계조차 나올 수 없는 상황이지만 현지에서는 정부 고위 관료를 비롯한 상류층은 예전과 다르지 않게 원하는 고급 수입차를 이용해 왔다.

러 분석가들은 연방 및 지방 정부 기관, 그리고 공무원들이 연간 3억 달러에서 4억 달러 상당을 들여 3만 대에서 5만 대 수준의 프리미엄 차를 구매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외에도 편법과 불법 등 다양한 방법으로 엄청난 수의 수입차가 러 시장으로 흘러 들어가고 있다. 

러 정부의 이번 조치는 어떤 경로를 통해서든 수입차를 막아 붕괴한 자국 자동차 산업을 지키겠다는 각오로 보인다.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러시아에서는 BMW와 벤츠는 물론 르노, 현대차, 기아, 토요타, 닛산, 혼다, 포드 등 대부분 외국 브랜드가 철수했다.

문제는 이 자리를 차지한 자국 브랜드 라다(RADA)와 중국의 여러 브랜드의 품질이 러시아 소비자를 만족시키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이미 미국과 유럽, 일본과 한국 등 높은 품질을 경험한 소비자들이 중국과 자국 브랜드를 외면하면서 러시아 신차 수요는 전쟁 전 4분의 1 수준에 머물러 있다.

한편에서는 과거에도 몇 차례 애국 소비를 강요했던 러시아 정부가 다시 습관적으로 상류층의 수입차 구매를 금지한 것을 비난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1990년 보리스 예피모비치 넴초프 전 부총리, 997년 보리스 옐친 등이 수입차 구매 금지를 꺼내 들었지만 대부분은 흐지부지 됐기 때문이다.

특히 보리스 엘친 전 대통령은 정부 공무원의 수입차 구매 조치를 내리고 정작 자신은 메르세데스 벤츠 차량을 애용해 엄청난 비난을 듣기도 했다. 결국 엘친의 수입차 금지령은 2년 만에 해제됐다. 


김흥식 기자/reporter@autoherald.co.kr


ⓒ 오토헤럴드(http://www.autoherald.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공감/비공감

공감/비공감안내도움말 보기
유용하고 재미있는 정보인가요?
공감이 된다면 공감 버튼을, 그렇지 않다면 비공감 버튼을 눌러 주세요!
공감이나 비공감을 선택 하는 경우 다나와 포인트를 적립해 드립니다. ※ 공감 버튼의 총 선택 횟수는 전체 공개입니다. 비공감 버튼의 선택 여부는 선택한 본인만 알 수 있습니다.
최신 일반뉴스 전체 둘러보기
1/1
젠지, T1 꺾고 2025 MSI 우승컵 들어올렸다 게임메카
브라운더스트 2 역주행 쓰나미, 중국 덮쳤다 게임메카
레벨 올려 활성화, 배틀필드 신작 병과별 '궁극기' 생긴다 게임메카
부산지하철에서만 한 달 간, 포켓몬 승차권 판매 (1) 게임메카
[기고] 아파트의 '공간'적 가치를 재정의 하는 시대 IT동아
제네시스 G90, 쿠웨이트 내무부 공식 의전 차량 선정…총 47대 공급 오토헤럴드
포스코퓨처엠, 일본 완성차 업체에 배터리 음극재 공급 계약 체결 글로벌오토뉴스
엔비디아, 시가총액 4조 달러 돌파 글로벌오토뉴스
포드, ‘저가형 전기차’에 집중... "전기차 버전의 모델 T 만들 것" 글로벌오토뉴스
[포토] 中 최대 서브컬처 축제, 빌리빌리 월드 2025 개막 게임메카
PGA 투어 마지막 날 지고도 웃은 매킬로이…"경기력에 만족" 연합뉴스
목숨 걸고 상어 이빨 치료하는 '샤크 덴티스트' 공개 (1) 게임메카
[오늘의 스팀] PC로 온 파타퐁 1+2 합본 ‘매우 긍정적’ (1) 게임메카
[MSI] 젠지의 우승으로 끝난 2025 MSI 무엇을 남겼나? 게임동아
[동아게임백과사전] “소닉이 토끼가 될 뻔했다?” 지금과는 다른 게임 캐릭터들의 초기 모습들! (1) 게임동아
월드 오브 워쉽, '블루 아카이브' 2차 콜라보 실시 게임동아
넥슨, 대학생 리그 ‘NYPC 코드배틀 : 캠퍼스리그’ 진행 게임동아
라인게임즈의 신작‘엠버 앤 블레이드’, 17일 1차 데모 스팀 공개 게임동아
컴투스 기대작 '더 스타라이트', 개발 비하인드 영상 공개.. 배틀로얄 '눈길' 게임동아
플레이어와 개발자가 함께 노는 모래사장을 꿈꾼다. '펭퐁' 개발한 샌디플로어의 여정 게임동아
이 시간 HOT 댓글!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