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럽연합 회원국들이 2025년 발효 예정인 유로 7 배출가스 표준에 대한 입장에 동의했다. 이에 따라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는 유럽연합 의회와 최종 합의를 협상해야 한다. 2022년 11월 유럽연합 집행위원회가 제시한 유로 7의 제안은 본질적으로 배기가스 배출 측면에서 유로 6 표준을 초과하지 않는다.
유로 6는 2014년부터 시행되었으며 주로 완화된 조건에서 배기가스 배출 테스트를 제공한다. 특히 콜드 스타트와 같이 배출이 많은 시나리오는 검토되지 않는다. 이는 유럽연합 집행위원회의 제안이 예상했던 것이다. 유럽연합 당국들의 장관들로 구성된 유럽연합 이사회는 엄격한 규정이 자동차 산업에서 전기차 개발에 필요한 너무 많은 자원을 빼앗길 것이라고 말하면서 약화된 제안을 정당화했다.
이탈리아, 프랑스, 체코 공화국 및 기타 유럽 5개 국가는 산업 보호를 위해 엄격한 규정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냈다. 이로 인해 이탈리아 요청에 따른 새로운 규정을 통해 약 5만대를 생산하는 이탈리아의 상징인 페라리, 람보르기니, 마세라티와 같은 이탈리아 생산의 전형적인 높은 범위인 소규모 제조업체의 자동차 공급망을 보호할 수 있게 됐다.
그러나 양국의 합의에는 위원회 제안의 일부 내용도 포함되어 있다. 유로 7에서는 타이어와 브레이크의 미립자 등 전기차와 관련된 배출 제한도 추가된 것이다. 아울러 전기차 배터리의 내구성에 대한 최소 요구사항도 도입한다.
독일은 환경부가 강조한 바와 같이 유로 7에 대한 유럽연합 국가들의 입장에 반대했었다. 독일 교통부는 합성 연료에 대한 면제 추진에 실패했다. 새로운 EU 배기가스 배출 지침에는 소위 'e-연료'가 포함되지 않는다.
유럽연합 의회는 유로 7 표준에 대한 입장에 동의해야 한다. 그 후, EU 이사회(즉, 회원국), EU 의회 및 EU 집행위원회는 배출 표준의 최종 버전을 협상한다. 목표는 유로 7이 2025년에 발효되는 것이다. 그러나 유럽연합 이사회는 그것이 비현실적이라고 말했다. 언급된 사항은 EU 이사회의 입장이지만 최종 결정은 아니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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