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텔란티스가 이탈리아 멜피 공장에서 전기차 생산량을 늘리고 있다. 멜피 공장은 최근 추가 생산 계약을 체결했으며 내년부터 총 5대의 전기차를 생산할 예정이다. 작년에 발표한 4개의 전기 모델 외에도 하이브리드 버전이 있는 지프 컴패스도 이 공장에서 생산하기로 했다.
스텔란티스의 STLA 미디엄 플랫폼을 베이스로 한 전기차는 2024년 초 DS 모델로 멜피에서 생산 예정이며, 2025년에는 또 다른 DS 모델과 지프 컴패스, 오펠/복스홀, 란치아 전기 모델도 생산된다.
DS 모델은 DS 9 크로스백이라는 크로스오버와 DS 7 크로스백을 계승할 SUV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란치아 모델은 아우렐리아 전통적인 이름을 갖게 되었고, 오펠은 인시그니아의 전기 후속 모델이 됐다.
모든 모델은 비용 절감형 STLA 미디엄 플랫폼을 베이스로 한다. 400V가 기본이며 800V 버전은 미국 픽업 및 밴용 사다리 프레임이 있는 STLA Large 및 STLA 프레임이 필요하다. 배터리는 축전용량 98kWh러 주행거리는 700km(WLTP기준)이다. 최대출력 160~285kW인 앞바퀴 굴림방식과 네 바퀴 굴림방식이 있다.
현재 멜피 공장에서는 피아트 500X, 지프 레니게이드, 지프 컴패스 등이 생산되고 있다. 이 모델의 생산은 2024년에서 2025년 사이에 중단될 예정이다.
한편 스텔란티스는 STLA 스몰 전기차 플랫폼 베이스 모델을 스페인 사라고사 공장 등에서 생산할 계획이다. STLA 스몰은 기존 전기차용 e-CMP를 대체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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