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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4. 볼보, “전기차 시대는 새로운 황금 기회”

글로벌오토뉴스
2023.11.20. 16:4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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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의 수요에 대해 많은 논란이 있다. 부진한 미국 시장에서도 올해 9개월 동안 전기차 판매는 61% 증가했다. 들여다보면 ‘공격 앞으로’를 표방하는 업체와 주춤거리는 업체로 나뉜다. 레거시 업체 중에서는 폭스바겐그룹과 GM, 포드가 전기차 생산계획을 약간 늦췄다. 반면에 테슬라는 가격으로 기존 업체들을 농락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다른 업체들과는 다른 전략으로 적극 공세를 펼치고 있다. 토요타는 그들만의 아이디어를 고집하며 단계적 진화를 모색하고 있다. 프리미엄 브랜드 중 BMW와 메르세데스 벤츠는 속도와 결이 다른 전략을 취하고 있다. 그러나 그 모든 것을 상쇄하는 것은 중국산 전기차다. 거기에는 테슬라도 포함되고 테슬라를 거칠게 밀어붙이는 BYD가 있다. 6대 국영기업은 물론이고 체리와 지리도 공격적이고 스타트업의 행보도 무섭다. 그런 가운데 일관되게 구체적인 로드맵을 바탕으로 전기차로의 전환을 추진하는 볼보의 실적이 눈길을 끈다. 모회사인 지리홀딩스의 자본력과 볼보의 기술력을 통한 시너지 효과를 추구하며 일관된 행보를 통해 전진하고 있다. 볼보의 전기차 전략을 정리해 본다.

글 / 채영석 (글로벌오토뉴스 국장)

“자동차회사는 신차를 먹고 산다.”
“제품이 곧 마케팅이다.”
“브랜드의 시대가 가고 제품의 시대가 온다.”

지금, 이 명제를 관통하는 브랜드와 그렇지 않은 브랜드로 나뉘고 있다. 새로운 판이 짜이고 있다. 지금은 지구촌 인류를 구해야 한다는 탄소중립이라는 절체절명의 도전 과제가 더 우선이다. 2016 파리협정 목표보다 훨씬 빠른 6년 후에 1.5도를 넘어설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와 있다. 그만큼 지구촌 생명체의 멸종 가능성이 더 커졌다.

자동차회사들은 탄소중립이라는 도전 과제를 달성해야 한다. 그래서 선택한 것이 배터리 전기차다. 그것이 정답은 아니더라도 화석연료에서 벗어나기 위한 현시점에서 최선의 방법이라는데 더 많은 사람이 동의하고 있다. 물론 그에 대한 논란은 여전하다. 지역적 조건과 환경에 따라 차선책이라도 선택하고 궁극적인 방법을 찾아야 하는 때다.

동시에 필요한 것이 지속가능성이다. 기술적으로 장기간 사용할 수 있어야 하고 재정적으로 회사를 운영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것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 제품이다. 제품이 곧 마케팅이라는 얘기이다. 좁혀서 이야기하면 새로운 제품력의 전기차를 판매하면서 수익을 낼 수 있어야 한다.



그런 점에서 최근 볼보의 행보가 주목을 끌고 있다. 볼보의 2023년 3분기 생산량은 16% 증가했다. 이익률은 지난해보다 9% 증가한 19.6%였다. 합작 투자 및 관계사를 제외한 영업 이익이 약 75% 증가한 61억 SEK를 기록했다. EBIT(운영) 마진은 6.7%로 전년 4.4%보다 증가했다. 강력한 매출과 수익 성장을 보였다. 원자재 및 물류비용 절감과 함께 견고한 기본 영업 이익을 기록했다. 리튬 가격 하락이 영향을 미쳤다. 2분기에 전기차 가격을 인상한 효과도 있었다. 가격을 인상하면서 판매가 증가하고 수익성도 높아지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제품과 수익성에서 지속가능성을 구현하고 있다는 것이다.

3분기 판매 대수는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했다. 13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같은 기간 배터리 전기차 판매 점유율은 13%로 2022년 같은 기간보다 거의 두 배 늘었다. 전년 대비 111% 증가한 것이다. 이는 볼보자동차가 업계에서 가장 빠른 혁신업체가 되기 위한 과정을 잘 진행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 준다. 한국 시장에서는 메르세데스 벤츠와 BMW에 이어 수입차 브랜드 3위에 랭크되고 있을 정도로 브랜드 이미지도 격상했다.

특히 플래그십 배터리 전기차 EX90에 이어 소형 크로스오버 EV EX30 출시로 새로운 모멘텀을 맞이하고 있다. 이는 2030년까지 완전 전기차 회사가 되겠다는 목표 달성을 위한 라인업 전략의 시작이다.

또한 올해 첫 9개월 동안 모델 당 전체 CO2 배출량은 2018년 기준 대비 19% 낮았다. 이는 자동차 당 40% CO2 감소라는 2020년대 중반 목표에 기여하고 있다. 탄소 중립을 향한 발걸음도 경쟁 업체들을 앞서고 있다.

일부 업체들이 판매 목표를 줄이거나 연기하는 것에 비해 볼보의 성장세는 시사하는 바가 크다. 시장에서 주목을 끄는 신차를 출시하면서 그들만의 제품력을 인정받고 있다. 그러면서도 수익성을 높여가고 있다.



볼보는 EX90을 공개하며 전기차와 스마트카 시대에 대한 자신감을 피력했다. EX90에 대한 일성은 100% 탄소가 없는 미래를 추구하는 볼보의 새로운 시대를 대표한다며 더 이상 충돌하지 않을 때까지 혁신을 계속한다는 것이었다.

볼보는 2030년부터 배터리 전기차만 판매한다고 선언했다. 무엇보다 주목을 끄는 것을 배터리 전기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에 집중하며 판매 대수와 영업이익을 늘려왔다는 점이다. 2021년 이후 충전형 모델의 매출이 63.9% 증가했고 전체 판매 대수의 27%를 차지했다. 또한, 온라인으로 판매된 모델의 수도 2020년에 비해 316% 증가했다. 새로운 비즈니스 환경 구축에 앞선 행보를 보인다.

특히 2025년까지 공급망에서 탄소 배출량을 25% 줄이는 것을 포함해, 2018년과 2025년 사이에 평균 자동차당 탄소 배출량을 40%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는 것도 분명 빠른 행보다.

그런 탄소중립 행보와 더불어 기술적인 측면에서의 진화도 서두르고 있다. 볼보의 미래 기술 로드맵의 핵심은 완전한 전기차 회사로 전환을 위한 배터리 공급 계획, 자체 소프트웨어 개발 확대를 위한 계획, 컴퓨팅의 중앙 집중화, 차세대 안전 기술에 대한 계획 등 핵심 분야에 대한 세부 사항 등이다.

볼보는 사고 제로, 충돌 제로, 사망 제로라는 목표를 우선으로 하고 그동안 다양한 방법을 통해 ADAS 기술을 개발해 왔다. 그 결과물이 EX90과 EX30에 채용됐다. 특히 시선을 끄는 것은 차체 앞쪽에 라이다를 채용했는데 그 목적이 안전이라는 점이다. 볼보는 따르면 라이다 기술이 탑재되면 사망 및 중상을 동반한 사고 건수를 최대 20%까지 줄일 수 있으며 전체 충돌사고를 최대 9%까지 줄일 수 있다고 한다.

이 센서들이 인지한 정보를 처리하는 컴퓨터와 소프트웨어에 대해서도 볼보는 새로운 차원의 접근을 하고 있다. 핵심은 차량 안팎의 잠재적 위협을 탐지하는 것이다. 그렇게 해서 선제적인 보호막을 생성해 지금까지 나온 차량 중 가장 안전한 볼보를 만드는 것이다. 볼보는 어떤 차를 만들어도 안전을 가장 핵심으로 하며 거기에 스칸디나비안 팩트를 가미한 독창성을 만들어 내고 있다.



동시에 볼보는 코드명 코어플러스(CORE+)라는 새로운 프로젝트에 따라 대대적인 구조조정을 실시하고 있다. 2030년 100% 전기차로의 전환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비용을 절감하고 효율성을 제고하며 인력을 업데이트한다는 것이 골자다.

볼보는 2025년까지 배터리 전기차의 비율을 예상 판매량 120만 대의 절반으로 높인다는 목표를 설정하고 있다. 이를 위해 매년 새로운 배터리 전기차를 출시하고 그만큼 내연기관차와 하이브리드 전기차는 축소한다.

그런 한편 배터리 화학과 인버터 및 탄화규소 기술에 대한 지식을 포함하여 전환을 지원할 전문가의 고용을 늘리고 있다. 사내 기술 및 소프트웨어 개발 역량을 지원하기 위해 싱가포르에 새로운 기술 허브를 구축했다. 올해 초에는 폴란드 크라쿠프에 기술 허브를 추가했다. 스웨덴의 스톡홀름과 룬드, 인도의 방갈로르에 기술 허브, 중국 상하이와 스웨덴 예테보리에는 엔지니어링 센터가 있다.

자체 소프트웨어 개발 및 테스트 역량 강화를 위해 스웨덴 예테보리에 최첨단 소프트웨어 테스트 센터를 개설한 것도 중요한 이슈다. 이는 2030년까지 순수 전기차 브랜드로의 전환을 목표로 소프트웨어에 의해 정의되는 차세대 자동차 산업에서 혁신 기술의 리더로 자리매김하고자 하는 전략적 포부가 반영된 포석이다.

볼보는 OTA 업데이트를 통해 시간이 지날수록 진화하는 사용자 경험을 위해 코어(Core) 컴퓨터 및 자체 소프트웨어 개발 역량 강화를 위한 투자를 이어오고 있다.

새로운 소프트웨어 테스트센터는 글로벌 소프트웨어 테스트와 검증 활동의 중심이 될 최첨단 시설이다. 모든 글로벌 엔지니어링 센터와 테크 허브의 개발자들이 365일, 하루 24시간 원격으로 이곳에서 소프트웨어 테스트를 실행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새로운 운전자 지원 및 안전 기술을 비롯해 차세대 커넥티드 기술의 개발과 데이터 분석을 통한 새로운 혁신 기술을 선보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런 노력은 볼보그룹의 사업 구조와 관계가 있다. 볼보그룹은 승용차 외에도 트럭, 버스, 건설, 광산 시장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다른 자동차업체들보다 더 어려운 조건이다.

기업이 넷제로 탄소 배출을 달성하려면 일반적으로 배출원(예: 생산 공장)부터 배출량을 줄여야 한다. 자연과 기술을 활용하여 대기에서 배출물을 제거해야 한다. 탄소 상쇄권을 구매하는 것도 필요하다. 그래서 차량 생산 생태계의 친환경화 사무실, 생산 시설, 건물에 사용되는 에너지 등 자체 운영에서 발생하는 배출량을 줄이고 있다.

볼보그룹은 18개국에 있는 생산 시설을 풍력, 태양광 등 재생 가능 에너지원으로 점진적으로 이전하고 있다. 에너지 사용은 제조 비용의 큰 부분을 차지하므로 재생 가능 전력 투자는 장기적으로 에너지 비용을 낮추고 변동성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차량 생산의 또 다른 요소는 재료 선택이다.

제품 라인 전반에 걸쳐 철강이 주요 재료라는 점을 고려하여 공급업체인 SSAB와 제휴하여 수소를 사용하여 생산되는 화석연료 없는 철강을 공급하고 있다. 화석연료 없는 강철이 이제 볼보그룹 전기차에 적용되고 있다.

운송 부문은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약 4분의 1을 차지한다. 직접 운송 배출량의 약 70%는 소형 승용차, 대형 화물 운송차 및 그 사이의 모든 등급을 포함하여 전 세계 도로에서 차량을 사용함으로써 발생한다. 그래서 전기차로의 전환을 서두르고 있다. 내연 기관차의 폐지 속도도 더 빨라지고 있다.

재활용 재료의 사용도 이슈다. 재료를 다양화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소싱에서 앞서 나갈 수 있으며 향후 공급망 중단으로 인한 영향을 줄일 수 있다. 전기차용 배터리 재활용도 관심 분야다.

볼보그룹은 또한 전기차 생산을 위해 직원의 기술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연구 개발에 집중하는 인력을 재교육하여 앞으로 나아갈 엔지니어링 인재와 역량을 확보하고 있다. 충전 인프라가 핵심 비즈니스 초점은 아니지만 두 회사 모두 경량, 중형 및 대형 EV 운전자가 긍정적인 충전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인 파트너십과 정책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다.

전기차, 트럭, 버스 및 장비를 포함하고 있는 사업 구조가 장애가 아니라 현재 제품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이를 황금 기회라고 보고 있다.



볼보는 2023년 11월 2일, 전기차의 잠재력을 활용하고 더 스마트하고 지속 가능하며 효율적인 에너지 그리드로의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볼보자동차 에너지 솔루션을 출시했다. 자동차 간의 결합 조직을 형성하는 에너지 저장 및 충전 관련 기술과 서비스를 제공해 자동차, 고객의 삶, 에너지의 효율적인 사용 및 사회 전반을 형성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양방향 충전은 전기 자동차가 호환되는 그리드에 추가 배터리 전력을 다시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이다. 피크 시간 동안 그리드의 균형을 맞추고 화석 연료로 생성된 전기의 필요성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90 SUV는 양방향 충전과 태양광을 통한 직접 에너지 저장을 가능하게 하는 데 필요한 모든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장착한 최초의 볼보 전기차다.

많은 자동차회사가 전기차는 배기가스 없는 운행 수단만으로 보지 않는다. 가정과 가전제품에 전력을 공급하거나 에너지 그리드에 환원할 수 있는 잠재적인 에너지 저장고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현재 양방향 기능은 폭스바겐, 현대, 포드, 닛산, 테슬라 등이 이 기능을 채용하거나 실험하고 있다

볼보는 그 잠재력을 더 큰 방식으로 활용하려고 한다. 본사가 있는 스웨덴 예테보리에서 실제 시나리오에서 지역 에너지 그리드에 대한 기술을 테스트하기 위한 차량-그리드 파일럿 프로그램을 시작하고 있다. 예테보리 지역 전력망 회사인 고텐버그 에너지넷 AB와 협력하여 파일럿은 고객의 집에 설치된 저가형 AC 벽면 상자를 사용하여 전기차가 지역 전력망으로 다시 피드백될 수 있다.



볼보의 힘은 다른 곳에도 있다. 지리자동차 그룹의 관계가 한 단계 진화하고 있다. 지리홀딩스가 2010년 볼보를 인수한 지 13년이 지났다. 그동안 지리자동차는 볼보로부터 차만들기를 배워왔다. 지리홀딩스 산하 브랜드들이 내놓는 모델들은 지난 4월 상하이 오토쇼에서도 그랬지만 더 이상 부정적 의미의 중국차가 아니다. EX30은 지리자동차가 주도적으로 개발한 전기차 전용 플랫폼 SEA를 베이스로 하고 있다. EX30은 지커X와 플랫폼, 배터리, 파워트레인을 공유한다.

이 플랫폼은 볼보뿐만 아니라 링크& 코, 지리자동차 그룹의 지커,, 메르세데스 벤츠와 합작회사 스마트의 모델에도 사용되고 있다. 또한 바이두에 공급할 전기차에도 적용된다.

더 중요한 것은 전기차의 가격 경쟁이 심화하는 상황에서 지리자동차와 볼보의 합병으로 인한 새로운 형태의 시너지가 발생한다는 점이다. 투자 비용을 줄일 수 있고 그만큼 가격 책정에서 서로 도움이 된다. 중국산 제품의 경쟁력은 테슬라의 중국산 모델이 유럽 시장에서 수익을 올리는 데 기여했다. 가장 최근에는 BYD와 샤오펑의 전기차가 유로 NCAP에서 별 5개를 획득하면서 안전성에서도 존재감을 높이고 있다.

볼보그룹은 르노와도 전기밴 개발을 위한 합작회사를 설립한다. 2024년 설립해 3년 동안 3억 유로씩 투자할 예정이다. 도시부에서의 근거리 배송•물류로 전동화가 진행된다고 보고, 개발 스피드를 올릴 계획이다. 볼보 산하에는 르노의 상용차 부문에서 독립한 르노 트럭이 들어가 있어 이 회사의 기술도 활용한다.

볼보와 르노는 출자기업 확대도 검토하고 있다. 합작회사는 독점금지법의 심사를 바탕으로 24년 전반에 설립한다. 본사는 프랑스에 둘 예정이다. 전동기술 외에 장래 자율주행의 도입을 보고 하드웨어를 교환하지 않고 소프트웨어의 갱신만으로 최신의 기능을 업그레이드하는 소프트웨어 정의 차(SDV)의 개발도 다룬다.

조사회사 포춘비즈니스 인사이트에 따르면 전기밴의 세계시장은 2023년에 2022년 대비 78% 증가한 296억 5,000만 달러로 늘었고, 2030년에는 7.6배인 1,270억 7,000만 달러에 달할 전망이다. 충전 인프라망의 정비에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상용차에서는 장거리 트럭보다도 도시부에서 배송을 담당하는 중소형 밴에서 전동화가 선행할 것으로 보인다.

포드 산하에서의 볼보와 지리홀딩스 그룹 내에서의 볼보의 행보는 크게 다르다. 무엇보다 브랜드의 독창성을 살리고 있다. 지리가 볼보의 자주권을 인정한 것이 크다. 그 힘으로 새로운 시대의 제품으로 새로운 브랜드를 만들어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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