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미시간주가 2023년 11월 28일, 공익사업에 대한 100% 청정 전력 사용 기한을 정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미국 내 12번째로 청정 에너지 미래 계획을 법으로 확정했다. 이로써 미시간 전력회사는 2029년까지 풍력이나 태양광과 같은 청정 에너지원에서 전기의 15%를 조달해야 한다. 이는 2030년까지 50%, 2035년까지 60%, 2040년까지 100%로 높아진다.
새로운 법에는 유틸리티 에너지 효율성 요구 사항의 증가가 포함되어 있으며 주의 유틸리티 규제 기관이 유틸리티의 장기 에너지 계획에서 기후, 경제성 및 형평성을 고려하도록 보장하고 있다.
또한 2030년까지 에너지 저장 표준을 2.5GW로 설정하여 중서부 주 최초로 옥상 태양광과 같은 분산 에너지원에 대한 한도를 높인다. 이 패키지는 주의 청정 에너지 경제로의 전환에 대규모 재생 가능 프로젝트 구축에 대한 장벽을 줄인 것이 특징이다.
미시간주는 2022년 8월 바이든 행정부의 인플레이션 감소법 통과 이후 213억 달러의 투자와 16,699개의 일자리가 확보된 청정 에너지 투자 부문에서 현재 미국 내 3위의 주이다. 그러나 현실에서 재생에너지는 2022년 미시간 전력망 생산량의 12%에 불과하며 풍력이 약 3분의 2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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