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서브컬쳐 팬 페스티벌로 자리잡은 AGF(애니메이션& 게임 페스티벌) 행사가 2일 일산 킨텍스에서 성대히 막을 올렸다.

‘원신’, ‘붕괴 스타레일’로 서브컬쳐 게임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호요버스의 메인스폰서 참여로 개막 전부터 많은 관심을 모은 이번 행사는 시작과 함께 엄청난 인파가 몰리면서, 얼마 전에 있었던 지스타 못지 않은 뜨거운 열기를 과시하고 있다.

행사가 시작된 이후에도 입장을 못한 이들의 줄이 킨텍스 외부까지 길게 늘어섰으며, 행사 장 내부도 지나길 길을 찾기 힘들 정도로 관람객들로 가득했다.

특히, 관심을 모은 부스들은 메인스폰서를 맡은 호요버스를 필두로, 시프트업, 넷마블, 스마일게이트 등 게임 관련 부스들이다.

호요버스 부스는 원신, 붕괴 스타레일, 젠레스 존 제로, 붕괴3rd, 미해결사건부까지 5종의 게임을 선보였으며, 시프트업은 승리의 여신 니케, 넷마블은 페이트 그랜드 오더 국내 서비스 6주년, 스마일게이트는 에픽세븐과 러브 딜리버리2 등으로 부스를 준비했다.

이들은 많은 팬들을 확보한 인기 게임답게 개막부터 많은 인파가 몰렸으며, 다양한 선물과 쉬지 않고 진행되는 무대 이벤트로 열광적인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각 부스에서 준비한 굿즈들이 상당히 많은 수량이긴 하지만, 워낙 많은 인파가 몰리다보니, 금방 동이날 것 같은 분위기다.

이외에도 ‘카운터사이드’, '식스타 게이트: 스타게이저', ‘라스트 오리진’, ‘앙상블스타즈!!’, 세가퍼블리싱코리와 아크시스템웍스가 준비한 콘솔 게임 등 다양한 게임들도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또한, 인기 애니메이션 ‘귀멸의 칼날’, ‘주술회전 2기’, ‘스파이X패밀리’ 등 애니메이션 관련 부스들과 코토부키야 등 피규어, 프라모델 관련 부스들도 다수 마련돼, 평소 가지고 싶었던 상품을 구입하려는 이들로 부스가 가득했으며, 유명 성우들이 참여하는 무대 행사도 계속 이어지는 만큼, 행사의 열기가 3일까지 계속 뜨겁게 달아오를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