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헤럴드=김훈기 기자] 대중 전기차의 원조격인 닛산의 간판급 순수 전기차 '리프(Leaf)'가 기존 준중형 해치백 형태에서 크로스오버로 콘셉트를 변경해 3세대 완전변경모델로 출시된다.
현지시간으로 3일, 일부 외신은 닛산은 내년 말 3세대 완전변경 리프를 출시할 전망으로 순수전기차로 출시될 '캐시카이', '쥬크'와 함께 영국 선덜랜드 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내부 소식통에 따르면 차세대 리프는 캐시카이, 쥬크에 비해 차체는 더 낮고 날렵한 스타일의 변신을 꾀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는 앞서 공개된 아리야(Ariya) 콘셉트를 바탕으로 제작되어 더욱 스포티한 스타일의 크로스오버 형태를 띠게된다.
오토모티브 뉴스는 닛산 디자이너들이 1세대와 2세대 리프의 어색한 비율을 계승하지 않기로 결심했으며 내연기관차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하기 보단 CMF-EV 플랫폼을 통해 보다 전기차 특성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한편 신형 리프에는 영국 선덜랜드 공장 인근에 건설 중인 중국 배터리 기업 엔비전(Envision)에서 생산되는 최첨단 배터리가 탑재된다. 또 이를 통해 기존 모델 배터리에 비해 에너지 밀도를 30% 이상 높여 주행가능거리를 대폭 향상시키게 될 전망이다.
김훈기 기자/hoon14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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