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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24 6신 - 메르세데스-벤츠, AI 인공지능 비서를 품다

글로벌오토뉴스
2024.01.11. 10:5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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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는 CES 2024에서 보다 자연스럽고 직관적이며 개인화된 상호작용을 제공하는 새로운 ‘MBUX 가상 어시스턴트’와 강력한 3D 그래픽과 확장된 앱 포트폴리오를 지원하는 MB.OS 아키텍처를 공개했다. 또한, 미국의 아티스트이자 기업가 윌아이엠(will.i.am)과의 협업을 통해 ‘MBUX 사운드 드라이브’를 출시한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오더블 및 아마존 뮤직과의 협업 통해 차량 내 팟캐스트 및 오디오북을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운전자의 다양하고, 풍성한 차량 내 경험을 위한 변화를 이번 CES를 통해 공개했다.

글 / 원선웅 (글로벌오토뉴스 기자, 라스베이거스 현지 취재)



메르세데스-벤츠는 생성형 AI를 기반으로 차량 내 음성비서를 강화하여 보다 자연스러운 상호 작용과 개인화된 운전자 경험을 위한 길을 닦고 있다. 업그레이드된 MBUX 가상 어시스턴트는 차세대 MB.OS 운영 체제에서 실행되며, 가장 인간과 유사한 인터페이스를 생성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차량에 탑승할 때 아침 뉴스 헤드라인을 재생하거나, 약속에 늦은 것이 확인되면 대상에게 늦는다는 전화를 제안하는 등 다양한 예측을 통해 기능을 활성화시킨다. .

메르세데스-벤츠의 차량에는 이미 MBUX을 통한 음성 명령 기능이 있다. "안녕, 메르세데스"라는 명령어를 통해 차량 온도 조절, 내비게이션 목적지 찾기, 전화 걸기와 같은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메르세데스-벤츠의 MBUX는 2018년 처음 출시되었다.



생성형 AI는 이론적으로 이러한 쿼리를 더 자연스럽고 오류 가능성을 낮추도록 만들 수 있다. 챗GPT 및 기타 LLM(대형 언어 모델) 챗봇은 여전히 정확하지 않은 정보를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로 인해 OpenAI는 수많은 명예훼손 및 저작권 침해 소송의 표적이 되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음성 비서를 업데이트하기 위해 어느 회사와 협력하고 있는지는 정확히 밝히지 않고 있다.

메르세데스와 다른 자동차 제조사들은 기술 산업 전반에 폭발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AI 도입에 맞서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폭스바겐, BMW , 현대차와 같은 기업들은 가장 인기 있는 챗봇을 지원하는 LLM을 통해, 보다 정교한 차량 내 음성 비서를 제공할 계획을 밝혔다.



음성 비서의 답변 내용은 자연스러운 대화와 고객 질문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LLM에 의존한다. 또한 자연성, 예측성, 개인성, 공감성이라는 네 가지 성격 특성을 가지고 있다. 친구와 대화하는 것과 같이 자연스러운 흐름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음성 비서가 일반적인 지식을 바탕으로 질문에 답하고, 의도를 명확히 하고 결론을 도출하기 위해 지능적인 질문을 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어조와 말하는 스타일 등 운전자의 선호도에 맞게 어시스턴트를 맞춤 설정할 수 있다. 교통 체증으로 인해 늦어지는 날에는 좀 더 공감할 수 있는 부드러운 어조로, 약속시간이 늦은 경우에는 재촉하는 어투의 대화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메르세데스-벤츠는 MB.OS 시스템에 전력을 공급하기 위한 수냉식 칩을 엔비디아에 의존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다양한 자동차 고객을 위한 고성능 GPU 및 SOC를 개발해 운전자 지원 시스템과, 차량 내 그래픽 및 AI와 같은 기능을 지원하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생성형 AI 기술을 공급하는 기업이 어디인지는 밝히지 않고 있다. 다양한 기술 파트너와 협력하여 인공 지능과 자연어 처리 분야의 최신 발전을 개발하고 구현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업계 최고의 파트너와 협력하고 있다는 내용만 전해졌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자사의 전기차 배터리의 공급처에 관해서도 명확한 답을 전하지 않고 있다. 차량의 기술력 주도권을 메르세데스-벤츠가 갖고, 또한 배터리 공급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해 함구하는 만큼 AI 공급처에 대해서도 비슷한 맥락으로 대응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과거에 메르세데스-벤츠는 OpenAI의 챗GPT를 자동차용으로 테스트하고 있다고 밝힌 적이 있지만, 이번에 소개된 가상 어시스턴트에 챗GPT가 적용되었는지는 알 수 없다. 하지만, 운전자가 운전대를 잡고 도로를 주시하면서 복잡한 질문에 대한 답을 얻을 수 있도록 돕는 챗GPT의 능력에는 관심이 있다고 전했다. 참고로 폭스바겐은 올해 말부터 자사의 차량에 챗GPT를 탑재한다는 계획은 발표했다.

최근 출시되는 차량 내 신기술은 제품의 가치와 고급감을 높이고, 운전의 즐거움과 향상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지만, 급격한 변화에 오히려 운전을 방해하는 요소로 느껴지기도 한다. 그래서, 자동차 업계는 자동차에 추가되는 기술의 양을 제한하기보다는, 운전자가 도로에 계속 집중할 수 있도록 하는 첨단 기술을 적용하는 쪽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2025년 출시되는 메르세데스 모듈러 아키텍처(MMA) 기반의 차량에 MB.OS가 처음으로 적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CES 2024 메르세데스-벤츠 전시관에는 지난 IAA 2023을 통해 처음 공개되었던 CLA 컨셉이 전시되어 있었다. 아름다운 외관의 컨셉 모델이 양산되었을 때의 모습도 궁금해지지만, 실제 새로운 MB.OS를 통해 어떤 경험을 하게 될 지 궁금해 진다.

또한 메르세데스-벤츠는 마이크로소프트 팀 및 소니픽처스를 포함해 자동차에 더 많은 화상 회의 및 스트리밍 옵션을 추가하고 있다. 그리고 서라운드 내비게이션(Surround Navigation)이라는 새로운 기능을 통해, Unity의 게임 엔진으로 구동되는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와 3D 그래픽으로 표시되는 향상된 상황 인식 기능을 제공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운전 중 음악을 들으며 이동하는 것은 즐겁다. 하지만, 음악이 실제로 차량이 가속하거나 조향에 따라 리듬이 일치하는 경우는 상상하기 어렵다. 메르세데스-AMG는 미국의 아티스트이자 기업가인 Will.i.am과 함께 만든 상호작용하는 음악 경험 서비스를 통해 이러한 상황을 바꾸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올해 CES에서 센서와 소프트웨어를 사용해 음악을 운전과 연결하는 새로운 기능인 MBUX 사운드 드라이브를 발표했다. 설명하기는 어렵지만 메르세데스-벤츠는 가속, 조향, 제동과 같은 일반적인 기능과 짝을 이루는 음악 트랙을 구성해, 컨퍼런스를 통해 Will.i.am이 표현한 것과 같이 자동차 전체를 하나의 오케스트라로 전환한다고 설명했다.



운전자는 인포테인먼트 화면을 통해 사운드 드라이브(Sound Drive)를 선택하고, 음악이 운전 특성에 실시간으로 반응할 수 있도록 자동차의 하드웨어와 음악 소프트웨어를 연결한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이것이 여러 가지 다른 방식으로 작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예를 들어, 앞유리 와이퍼를 켜면 차분한 음악이 재생되며, 이런 상황에서는 차분한 로우파이 비트의 음악을 통해 운전자의 긴장감을 낮춰준다. 한편 EDM 비트는 고속도로에서 가속하는 상황에 점점 더 빨라지게 된다.



MBUX 사운드 드라이브는 운전을 즐거움을 높이는 흥미로운 아이디어이다. 주로 소리와 음악이 운전에 있어서 항상 중심적인 역할을 해왔기 때문이다. 친숙한 가사나 가슴 뛰는 비트의 음악이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전기차 시대에는 내연기관의 소음이 없기 때문에 음악이나 작동음이 더욱 중요하다. 여러 제조사들이 가상의 배기사운드를 통해 조용한 전기차의 분위기를 바꾸고자 노력하고 있지만, 동승석에 앉은 누군가는 조용하고 쾌적한 분위기를 원할 수도 있다. 하지만, 자연스러운 음악의 변화가 더해진다면, 이질감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지 않을까.



MBUX 사운드 드라이브는 ‘개방형 음악 플랫폼’이기 때문에, 같은 음악이 반복될 걱정은 하지 않아도 좋을 것 같다. 자신만의 플레이리스트로 꾸밀 수도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MBUX 운영 체제를 사용해 전 세계의 아티스트의 다양한 음악을 선택할 수 있다고 전했다.

MBUX 사운드 드라이브는 2024년 중반부터 2세대 MBUX 시스템이 장착된 메르세데스-AMG 및 메르세데스-벤츠 차량 소유자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이 기능은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다운로드할 수 있다. 아직 정확한 서비스 가격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저작권자(c) 글로벌오토뉴스(www.global-auto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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