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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어는 국산, 수입차 포함 교체할 때 5명 중 3명 선택...한국타이어 1위

2024.01.18. 16:4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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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타이어를 바꿀 때는 수입차도 국산 제품을 선택하는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차 대부분이 해외 브랜드의 OE 타이어를 사용하고 있지만 교체 타이어는 5명 중 3명이 가성비가 좋은 국산 제품을 선택했다. 

자동차 리서치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는 2023년 1월부터 6월 사이 타이어를 교체한 소비자 1만 3000여명에게 ‘언제 교체했는 지’, ‘어떤 브랜드로 교체했는지’ 등을 묻고, 국내 교체용 타이어 시장의 점유율과 타이어 교체율, 브랜드별·사이즈별 판매량을 분석했다.

국산차 보유자 중에는 10명 중 9명, 수입차 보유자는 5명 중 3명이 국산 타이어로 교체해 수입 비율을 크게 앞섰다. 국내 3사 중 한국과 금호가 근소한 차이로 1, 2위를 다투고 넥센이 그 뒤를 따랐다. 수입 타이어 중에는 미쉐린 점유율이 높았다.

조사 기간 국내 교체용 타이어 시장은 국내 3사가 81%를 차지했다. 한국타이어가 32%로 가장 많았고 금호타이어(29%)와 넥센타이어(20%)가 뒤를 이었다. 미쉐린(7%), 콘티넨탈(4%), 피렐리(2%), 브리지스톤(2%) 등 수입 브랜드는 모두 한 자릿수 점유율을 보였다.

국산 타이어 점유율을 보면, 국산 3사의 입지가 굳건하다. 이 기간 타이어를 바꾼 국산차의 87%, 수입차의 61%가 국산 3사를 선택했다. 한편 2년 이상 된 차의 타이어 교체율은 연간 30% 이상으로 추산된다.

컨슈머인사이트 컨슈머인사이트

8만여명의 표본 중 지난 6개월(1~6월) 간 타이어를 교체한 비율이 1만3000여명(16%)임을 고려한 결과다. 이 중 60%가 타이어 4개를 한 번에 바꿨고, 35%는 2개만 교체했다. 타이어 사이즈의 대구경화 추세도 감지된다. 사이즈별로 18인치(28%)가 가장 많았다.

이어 17인치(22%), 19인치(19%), 16인치(14%) 순이다. 대구경(고인치)으로 분류되는 18인치 이상은 54%로 과반수를 차지했다. SUV 등 차급 대형화 추세, 배터리가 무거운 전기차의 확산으로 교체용 타이어 사이즈는 계속 커질 가능성이 높다.

컨슈머인사이트는 "국산 타이어의 글로벌 위상은 자동차에 비해 약하지만 내수시장을 잘 지키고 있다"라며 "반면 차급 대형화 적응, 수입차와 전기차 수요의 유동성, 국내 자동차 제조사와의 관계 등 변수가 많아 내실을 다지면서 외부 환경의 변화에도 적응할 필요가 있다"라고 조언했다. 

#응답자 표본은 신차 구입 후 2년이 넘었거나 연식 2년 이상의 중고차를 구입한 약 8만 명, 교체율은 타이어 개수와 무관하게 교체 여부 기준으로 추산, 타이어 브랜드 또는 사이즈(림 직경, 인치)를 ‘잘 모른다’는 응답자는 제외한 결과임.


김흥식 기자/reporter@autohera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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