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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 트렌드] 전기차 '화성'에서 가장 많이 찾았다...작년 신차 견적 최다

2024.01.23. 10:4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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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지역별로 전기차를 가장 많이 찾은 곳은 경기도 '화성시'로 나타났다. 이커머스 전문기업 커넥트웨이브가 지난해 전국 신차 견적 11만 3000건을 분석한 결과에 다르면 화성에서 전기차 견적을 가장 많이 냈다. 경기도 수원시, 용인시가 뒤를 이었다.

전국에서 차지한 이들 전기차 신차 견적 비중은 화성시가 3.5%, 수원 2.9%, 용인 2.8%다. 화성시는 인구가 100만 명 이상인 수원시와 용인시보다 적은 인구에도 상대적으로 높은 전기차 견적 비중을 보였다.

서울은 강남구에서 가장 많은 전기차 견적이 등록됐다. 이어 송파구, 강서구 순이다. 강남구 역시 송파구와 강서구보다 적은 거주 인구에도 다른 서울 기초자치단체 대비 높은 전기차 견적 비중을 보였다.

광역자치단체 기준으로는 경기도가 전체 중 32.3%를 차지해 가장 높았으며, 서울과 인천이 각각 10.8%, 7.9%를 차지했다. 각 지역의 견적수에서 전기차가 차지하는 비중은 제주(18.6%), 전남(12.8%), 충남(12.3%) 순으로 높았다

또 거주 인구 대비 견적 비중만 놓고 보면 경상남도 거창군 지역이 1위로, 타 지역 대비 전기차 보조금이 가장 높았던 것이 주요 원인으로 보인다. 거창군 보조금은 승용차 기준 (국비 보조금 포함) 최대 1830만 원으로 주요 수도권의 900만 원에서 1000만 원 초반대 대비해 높은 것이 특징이다.

다나와자동차는 "각 자치단체의 전기차 수요가 해당 지역의 전기차 충전 인프라와 관련성이 높으며, 신도시가 위치해 있는 자치단체에서 상대적으로 많은 수요가 발생했다"라며 "각 지역 거주민의 평균연령, 전기차 보조금 규모 등이 영향을 끼친다"라고 말했다.

화성시가 전국에서 평균연령이 가장 낮고 동탄 신도시 등이 조성되어 있는 만큼 전기차 구매에 좀 더 적극적인 경향을 보인 것이라는 설명도 덧붙였다. 거주인구 증가도 영향을 끼쳤다. 통계청 정보에 따르면 화성시는 최근 3년간 전국에서 인구증가율이 가장 높은 기초자치단체로 분석됐다.

다나와자동차 통계에 따르면 2023년 가장 많은 견적이 등록된 전기차는 ‘EV6’로 전체 중 15.6%를 차지했다. 아이오닉5(14.2%), EV9(11.6%), 레이EV(8.5%), 토레스EVX(7.4%)가 뒤를 이었다. 다나와자동차는 "전체 151개 전기차량 중 상위 5개 차량의 합산 점유율이 57%를 넘어 전기차 시장에서 일종의 쏠림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라고 말했다.

직판 구조를 갖고 있는 테슬라는 정확한 통계 산출이 어려워 이번 조사에서 제외됐다. 하이브리드 차량의 지역별 신차견적 통계도 공개했다. 경기도 수원시(3.6%), 화성시(3.6%) 충북 청주시(2.9%)에서 가장 많은 견적이 등록됐다.

모델 별로는 디 올 뉴 싼타페(16.2%), 쏘렌토(14.3%), 스포티지(12.3%) 견적이 가장 많았다. 이번 분석은 2023년 다나와자동차 서비스를 통해 작성된 23개 브랜드, 48개 차량의 온라인 신차견적 데이터를 토대로 분석됐다.

다나와자동차 관계자는 “온라인 신차견적수는 실제 구매로 이어지는 가망고객의 관심을 반영하고 있으며, 주 이용자 층인 3040 남성 구매자의 선호를 한 발 빠르게 알 수 있는 선행지표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김흥식 기자/reporter@autohera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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