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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세는 '쏘 · 카 · 싼 · 스' 국산 하이브리드 SUV 판매 순풍에 돛 단듯

2024.03.07. 16:4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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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글로벌 자동차 시장이 전동화와 자율주행을 비롯한 미래차로 사업 재편을 추진하며 전통의 세단 판매는 꾸준히 감소하고 SUV와 크로스오버 비중이 증가세를 기록 중인 가운데 국내 시장에도 하이브리드 SUV 인기가 눈에 띄게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국내 완성차 5개사 판매 실적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시장 총판매는 9만 9203대로 전년 동월 대비 20.7% 감소하고 같은 기간 해외 판매는 50만 5021대로 0.8% 소폭 증가, 이 결과 지난달 국내 완성차 5개사 총판매는 3.5% 마이너스 실적을 나타냈다.

이런 가운데 지난 한 달간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모델에는 기아 쏘렌토 8671대, 기아 카니발 7989대, 현대차 싼타페 7413대, 기아 스포티지 6991대가 차지했다.

흥미로운 부분은 이 같은 판매량 상위 순위는 전월 1월부터 이어진 것으로 쏘렌토 9284대를 시작으로 싼타페(8016대), 카니발(7049대), 스포티지(5934대) 순을 보였다. 이들 기아와 현대차 주력 SUV 모델은 판매 순위에서 약간의 변경을 보일 뿐 줄 곧 베스트셀링 5위를 유지 중이다.

특히 이들 차량은 하이브리드와 내연기관 버전이 함께 판매되는 상황에서 하이브리드 판매 비중이 더 높게 나타나며 SUV 특유의 공간 활용성에 하이브리드의 우수한 연료 효율성이 판매에 주요하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달 판매 기준으로 현대차 싼타페 하이브리드의 경우 4972대가 팔려 내연기관(2441대) 대비 2배 가까이 더 팔리는 모습을 나타냈다. 

이어 투싼 하이브리드 역시 1606대(내연기관 1464대)가 판매되고, 쏘렌토 하이브리드는 6297대(내연기관 2374대), 카니발 하이브리드 모델은 4493대(내연기관 3496대) 판매됐다. 

지난해 12월 하이브리드 판매가 시작된 카니발의 경우 판매 첫 달을 제외하고 지난달까지 2달 연속 하이브리드 판매량이 내연기관 버전보다 많았다. 

업계 관계자는 "내연기관에서 친환경 전동화 모델로 전환하는 시점에서 소비자는 인프라가 부족한 순수전기차를 대신해 하이브리드 선호 현상을 더 뚜렷하게 보이고 있다"라며 "당분간 세단 대비 차종이 더 다양한 SUV와 크로스오버 인기 또한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김훈기 기자/hoon149@gmail.com


ⓒ 오토헤럴드(http://www.autoherald.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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