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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자동차 충돌 테스트는 64.3km/h 이하에서 실시?" IIHS 명쾌한 답변

2024.03.18. 16:4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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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를 비롯해 다수의 글로벌 기관에서 신차 충돌 안전성 테스트를 주기적으로 실시하는 가운데 대부분 기관이 해당 테스트 속도를 최대 64.3km/h로 제한하는 이유에 대해 IIHS가 밝혔다. 

IIHS는 최근 자사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고속도로 안전제한속도가 130km/h에 가까워지는 상황에서도 충돌 테스트에서 최고 속도를 40mph(64.3km/h)로 제한하는 이유에 대해 밝혔다. 

먼저 IIHS는 실험실에서 이뤄지는 현재의 충돌 테스트가 절대 부족하지 않다고 언급하고 예를 들어 미국의 다른 규제 기관인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에서 실시하는 테스트는 35mph(56.3km/h)에서 이뤄지고 있어 이보다 가혹하다고 설명했다. 

또 차량 속도는 충돌 위험성에 큰 영향을 미치지만 테스트 상황에서 속도가 높을수록 항상 더 나은 결과를 얻는 것이 아니라고 밝혔다. 

IIHS 연구센터 부사장 라울 알바레즈는 "최악의 충돌 상황에서 차량을 안전하게 만드는 것이 목표가 아니라 일반적인 사고에서 차량을 더 안전하게 만들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우리의 충돌 테스트 속도는 심각한 부상과 중상이 있는 실제 충돌 사고를 바탕으로 분포의 중간 지점을 지정했다"라며 "더 심각한 충돌이 있다는 것을 알지만 전체 충돌 사고 건수의 대부분을 포괄해 설정했다"라고 밝혔다. 

예를 들어 85mph로 속도를 높여 테스트를 실시할 수 있지만 이를 반영해 차량을 만들면 더 낮은 속도의 충돌 사고에서 안전성이 저하되는 의도치 않은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 

또 이들은 충돌 테스트 속도를 10mph(16km/h)만 높이더라도 차량 설계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언급하며 50mph(80.4km/h)는 40mph(64.3km/h)보다 단지 25% 빠르지만 충돌하는 힘은 실제로 해당 속도에서 56% 증가한다고 밝혔다. 


김훈기 기자/hoon149@gmail.com


ⓒ 오토헤럴드(http://www.autoherald.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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