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BYD의 2023년 연간 순이익이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보다 약간 낮은, 그러나 전년 대비 80% 증가한 41억6,000만 달러(약 300억4,000만 위안)를 기록했다. 2023년 4분기 순이익은 18.6% 증가했지만 2022년 1분기 이후 가장 부진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이는 지난해 말부터 가열되기 시작한 가격 전쟁 때문일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4분기 순이익은 86억7000만 위안(12억달러)으로 매출은 15.1% 증가한 1800억4000만 위안을 기록했다.
BYD는 2023년 302만대의 배터리 전기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를 판매했다. 그 중 배터리 전기차는 160만 대가 가량으로 테슬라의 180만 대에 육박했다.
BYD는 올 들어서도 중국시장에서 공격적인 가격 인하를 단행하여 전기차 수요 증대를 꾀하고 있다. BYD의 마케팅 슬로건은 전기의 새로운 시대는 석유보다 저렴하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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