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현대오토에버가 글로벌 시험 및 인증 기관인 'TUV 라인란드'로부터 자동차 사이버보안 국제표준인 ISO/SAE 21434에 기반한 CSMS(사이버보안 관리체계) 레벨3 인증을 획득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국내 최초의 기업 인증이며, 현대오토에버의 미래차 사이버보안 역량 강화를 보여주는 중요한 성과로 평가된다.
CSMS는 차량의 설계부터 양산, 단종까지 모든 단계에서 사이버보안 위험 요소를 관리하는 체계로 유럽경제위원회는 오는 7월부터 CSMS 인증을 받은 차량만 유럽 시장에 판매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현대오토에버는 이번 인증을 통해 총 11개 영역의 사이버보안 역량을 인정받았으며, 이는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 가운데 최고 수준이다. 또한 지난 2022년 획득한 CSMS 레벨2 인증 대비 성숙도가 한 단계 높아져 실제 업무 체계에 잘 적용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현대오토에버는 앞서 자동차 기능 안전 국제표준인 ASIL-D와 차량 소프트웨어 프로세스 심사 표준인 ASPICE CL1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현대오토에버 차량보안기술팀은 "차량 내 소프트웨어 비중이 커지면서 사이버보안은 차량 성능과 디자인만큼 중요한 요소가 됐다"라며 "기술적 보안뿐 아니라 절차적 보안 영역도 확장하여 차량과 운전자를 안전하게 보호하겠다"고 말했다.
김흥식 기자/reporter@autohera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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