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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그룹, 위구르 강제 노동 부품 사용한 미니 쿠퍼 8000대 美 수출 드러나

2024.05.21. 10:4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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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 쿠퍼 미니 쿠퍼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BMW가 금지된 중국 공급업체의 부품을 사용한 미니(MINI) 8000대를 미국에 수입한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 상원이 20일(현지 시간) 제출한 보고서에 따르면 BMW는 2021년 법에 따라 금지된 중국 공급업체의 부품을 사용한 미니 쿠퍼 8000대를 수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중국산 금지 부품을 사용한 미니 쿠퍼는 지난 4월까지 계속 수입됐던 것으로 확인됐다. BMW는 즉각 "문제가 있는 제품의 수입 중단 조치를 취했다"라고 밝혔다. 또한, 특정 부품을 교체하기 위한 서비스를 시행할 예정이라고 했다. 

미국 의회는 2021년 중국 신장 지역에서 강제 노동으로 생산된 것으로 의심되는 제품의 수입을 방지하기 위해 ‘위구르 강제 노동 방지법(UFLPA)’을 의결하고 해당 부품을 사용한 제품의 수입을 규제해 왔다.

보고서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자동차 부품 공급업체인 번스(BOURNS Inc.)가 중국 업체(Sichuan Jingweida Technology Group.JWD)로부터 강제 노동으로 만들어진 것으로 의심되는 부품을 공급 받아 BMW에 납품했다. 

이 업체는 BMW는 물론 재규어 랜드로버와 폭스바겐 그룹 계열 브랜드 여러 곳에도 금지된 부품을 공급을 했거나 시도한 것으로 확인됐다. 재규어 랜드로버는 금지 부품이라는 사실을 알고 즉각 폐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폭스바겐 그룹은 지난 2월에 포르쉐, 벤틀리 및 아우디 차량이 반강제 노동 법규를 위반한 중국산 부품 때문에 미국 항구에서 통관이 보류됐었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상원 보고서에 따르면, 폭스바겐 차량에는 중국 업체의 전자 부품이 포함돼 있었다.


김흥식 기자/reporter@autoherald.co.kr


ⓒ 오토헤럴드(http://www.autoherald.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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