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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SUV 충돌 테스트, 사람 잡을 '포드 익스페디션'...지프 웨고니어 '우수'

2024.06.10. 10:4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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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IIHS 운전석 충돌 테스트 후 운전석 모습이다. 사진 왼쪽이 포드 익스페디션, 오른쪽이 지프 웨고니어다. 미국 IIHS 운전석 충돌 테스트 후 운전석 모습이다. 사진 왼쪽이 포드 익스페디션, 오른쪽이 지프 웨고니어다.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거대한 크기를 가진 대형 SUV가 작은 사이즈보다 안전할 것이라는 기대와 달리 모델에 따라 충돌 안전성에 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가 6일(현지 시각) 발표한 충돌 테스트 평가 결과에 따르면 지프 웨고니어는 가장 우수한 'G'등급을 획득한 반면 비슷한 크기를 가진 포드 익스페디션은 미흡한 수준인 'M' 등급에 그쳤다.

IIHS는 충돌 테스트 결과에 따라 G(Good, 우수), A(Acceptable, 양호), M(Marginal, 미흡), P(Poor, 불량) 순으로 안전 등급을 부여한다. 포드 익스페디션의 M 등급은 가장 낮은 P 등급에서 한 계단 높은 것에 불과하다. 

사진 왼쪽이 포드 익스페디션, 오른쪽이 지프 웨고니어의 운전석 충돌 테스트 후 모습이다. 사진 왼쪽이 포드 익스페디션, 오른쪽이 지프 웨고니어의 운전석 충돌 테스트 후 모습이다.

지프 웨고니어, 쉐보레 타호, 포드 익스페디션 3개의 대형 SUV를 대상으로 한 충돌 테스트에서 IIHS가 부여하는 탑 세이프티 픽(TOP SAFETY PICK) 어워드를 받은 모델은 지프 웨고니어가 유일했다. 

최고 안전 등급인 탑 세이프티 픽+(TSP+) 획득에는 모두 실패했다. 지난 2021년 평가에서 모두 무난하게 충돌 테스트를 통과했던 이들 모델이 최고 안전 등급인 TSP+ 획득에 실패한 이유는 후석 승객의 안전성 평가에서 낮은 점수를 받아서다.

모델별로 지프 웨고니어는 충돌 후 승객석 공간을 비교적 잘 유지하고 에어백이 정상적으로 작동했으나 운전자에 경미한 부상 위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출처 : IIHS 출처 : IIHS

쉐보레 타호는 1열에 심각한 공간 침입과 부상 위험이 있었고 포드 익스페디션은 차채 구조가 모두 부실했고 운전석 테스트에서 스티어링 칼럼이 계기반에서 부분적으로 분리되는 위험한 상황이 발생했다.

포드 익스페디션은 특히 2열 사이드 커튼 에어백이 전개되지 않는 문제가 드러나면서 충돌 안전성이 가장 열악한 대형 SUV로 평가됐다.  

IIHS는 "이번 평가 결과를 통해 대형 SUV가 여전히 가장 높은 안전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 줬다"라며 "지프 웨고니어가 유일하게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을 입증한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라고 했다. 

포드 익스페디션은 지난 2022년 최대 8인 탑승이 가능한 모델로 국내에 출시됐으며 판매 가격은 1억 1270만 원이다. 


김흥식 기자/reporter@autoherald.co.kr


ⓒ 오토헤럴드(http://www.autoherald.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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